안녕하세요 사브매니아입니다.
시배목이 시끌시끌하군요...살짝 게시판의 취지에 걸맞게..시승기 짧막한거 올려봅니다.
얼마전 사거리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 바로 옆차선 뒤에 있던 소나타가 실선에서 차선변경 하면서 제
애마의 엉덩이게 과감히 키쓰...신호대기하다가 날벼락맞고 뒷좌석 카시트에서 오수를 즐기다가 놀란
딸아이를 데리고 내려보니...소나타 한대가 제 애마의 엉덩이를 찍어 누르고 있네요 .....
얼른 사진을 좀 찍고 마침 있던 교통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구호조치를 하고 가해차량과 같이 안전구역에
주차 ...보험회사분이 올 때까지 대기~ 100% 인정을 받기로 하고 합의결정 했습니다.
바로 서비스센터 입고 후 렌트로 받은 차량이 바로 아래 사진의 BMW GT입니다. 약 6일간 렌트를 하였으며
렌트기간 동안 약 1000킬로 정도를 운행하였습니다 ㅡ.ㅡ;;;;
뉴이클을 2년 째 타면서 막연하게 다음 차는 CLS냐..GT냐를 두고 갈등하던 차였기에 사실 기대가 상당했던 차량으로
3.0디젤버전입니다. 아직 디젤차량을 운전해보지 못했기에 디젤이 시끄러움을 논하는 분들을 보면서
과연 그렇게 시끄러울까 궁금도했었는데 이 차량으로 인해 어느 정도 그 궁금증이 해소 되었는데요.
차안에서는 살짝 거슬리는 정도이며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라 볼륨을 어느 정도 올리면 가솔린차량과
큰 차이를 느낄수 없었습니다...다만..차량 밖에서의 소음은...많이 거슬리네요 ㅎㅎ 아주 많이~
제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를 꼽자면..시트포지션이 살짝 높아서 전방 시야가 이클에 비해 살짝 좋게 느껴졌지만..
후방시야는 너무 않좋았음...ㅠㅠ 창이 너무 작아요..트렁크포지션탓인듯...
트렁크여닫는 기능도 상당히 맘에 들었구요. 오토홀드 기능도 제 차와 비교해서 상당히 편하더군요.
다만 운행 중 브레이크로 완전히 정차시에 시동을 꺼트려서 악셀반응과 동시에 시동이 걸리게 하는 기능은 살짝 불편했습니다..차후 익숙해지면 모를까..
뒷좌석은 이클과 비교해서 상당히 넓고 좌석과 좌석사이를 분리하는 부분이 낮은 편이라 그 부분도 맘에 들었습니다.
뒷좌석 리클라이닝기능에 집사람도 맘에 들어하더군요. ㅎㅎ 트렁크와 뒷좌석이 뻥 뚫려있는 것도 살짝 어색하면서도
머랄까 이질감? 하지만 공간활용에 있어서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더군요.
근데 문제가 있더군요...트렁크에 잡동사니가 있다면..운전 시에 그 잡동사니의 잡소리가 그대로 실내에 유입된다는것..
아주 거슬리더군요..ㅠㅠ
주행능력은...이클이 100점만점에 75점정도라면 GT는 80점 정도 주고 싶네요. 가속력도 이클에 비해 뛰어났고..
트윈터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무게감에 비해 기동성이 좋아 코너링시 이클보다 살짝 안정감을 더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만 브레이킹시 이클이 땅으로 가라앉는 느낌의 브레이킹이라면 GT는 살짝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200까지 스트레스없이 쭈욱 올라가주고 핸들링은 역시 BMW 그대로 더군요...
연비도 뛰어나서 이 정도면 이클이라면 2회의 고급유가득주유가 필요했을 텐데...GT는 저렴한 경유만땅 1회로 충분하더군요.. 아주 좋은 장점이죠 ^^ 도장의 느낌도 전체적으로 단단하면서 두터운느낌을 주어서 신뢰감도 강했구요..
수리가 끝나기 전날까지 ..아..다음차는 이차로 해야겠구나..하게끔 만드는 매력을 지닌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수리가 끝나고 이클을 인도받아 집으로 운행을 해오는데..갑자기 드는 생각이...어....내차도 좋네...ㅋ
서비스기간이 아직 1년 남았으니..1년 만 더 타볼까나...하는 변덕스러움을 갖게 하더군요 ㅎㅎ
암튼 GT...많은 장점과 매력을 지닌 차로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좋은 가치를 지닌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차는 GT로 ..~짦고 허접한 시승기 였습니다 ㅎㅎ
추천
특히 빵빵한 궁뎅이랑 휠...♥
잘보고 갑니다...
그리고 저는 GT 익스클루시브 모델인데 타보시면 또다른 신세계입니다^^
참고로 30d(30dx)는 트윈터보 아닙니다
하지만 8변속의 변속타이밍을 못느낄정도의 아주좋은 느낌의 변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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