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조 팬이 먹통이 되어 이리저리 정보를 검색한 결과 히터저항이 문제가되면 컨트롤이 안된다는
정보를 입수, 부품을 사서 자가정비를 해보았습니다.
히터저항 교체할때 공조팬도 함께 교체하면 좋다고 하나 이제 갖 3년 넘은 차가 벌써 팬이 망가질 리는 없다 판단,
올 분해 후 청소 및 오일주유, 구리스 주유를 해주었습니다.
이에 정비관련 후기를 올립니다
히터 저항입니다.
공조 컨트롤러의 스피드 조절시 이녀석이 알피엠을 맞춰줍니다
그동안 에바 청소로 인해 히터저항이 많이 부식되었네요...
순정부품을 21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단순한 교체임에도 공임까지 하면 5만원돈은 나갈겁니다.
새건 플라스틱이 파랑색이네요.. 히터저항은 차량마다 생김새가 다릅니다.
기왕 작업한김에 공조모터도 들어내봤습니다.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준덕에 팬은 비교적 깨끗하네요..
그러나 모터가 상당한 부식이 진행되었더군요..
원인은 바로 1년에 두번정도 진행했던 에바청소가 원인입니다 에바청소 할때 각별히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에바크리너가 모터에 침투, 끈적한 액이 떡이 되어 있더군요... 이것 때문에 모터가 원활하게 돌지 못하고 상당한 부하를 받고 있었습니다
WD를 분사해서 에바크리너 액을 말끔히 세척해주었습니다.
말끔히 새척한 모터의 베어링 부에는 오일과 구리스를 발라 수분이 침투되지 않도록 조치해주었습니다.
브러시 부에도 오일과 구리스를 주입 정류자가 마모되지 않도록 하여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주었습니다.
팬도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정비를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조립을 완료하고 팬을 손으로 돌려보니 부드럽게 핑그르르~ 돌아주네요..
처음 떡진 공조 모터가 부드럽게 돌아주니 한결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무리를 하고 전원을 인가해주는 순간 팬이 부드럽고 조용하게 잘 돌아주네요.
과거에 저단에서 찌르르르 하는 모터 베어링 마찰음이 들렸는데 이젠 싹 사라졌습니다 ㅎㅎ
스프레이 방식 에바청소가 곰팡이를 씻어내어 냄새제거엔 좋지만, 공조모터, 히터저항에는 악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자가 정비하시는 분들은 잘 참고하셔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정비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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