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흥분할일은 아니지만 예전 생각나네.
노랑머리에 나이는 20대 초중반.
짝퉁 노스페이스 점퍼입고 치킨배달중인듯...
통화내용도 들어봤고, 글도 전부 읽어봤는데. 그렇게 얼굴보이기 겁났었냐?
때리러 간것도 아니구만...
글쓴이가 바보도 아니고 난동피러 갔겠냐고.
그냥 얼굴 보고
'정말 올줄 몰랐다. 악플단건 내가 실수했다. 앞으론 조심하겠다. 멀리왔으니 커피나 한잔 합시다'
이럼 끝나는 일이었던것을...
예전에 내 까칠이3.5를 말리부 2.0으로 까주겠다고 주둥이로 덤비던 놈이 있었지.
아니다 싶을땐 순순히 인정하는거...그게 남자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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