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부쓰기도 힘들었거든요..몇시간걸렸습니다.ㅋ
근데 조금있음 퇴근하는데 이왕하는김에 생각날때 생각나는만큼 쓰고가자싶어 한자더씁니다.ㅎㅎ
미리말씀드리는데 경험한걸 토대로 기억나는데로 작성하는겁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거는 그냥저냥씁니다.ㅋ
시작..
그렇게 저는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tgr을 홀로 남겨둔체 친구차에 몸을 맡겨 귀가를 하였고 너무나 피곤한 나머지 씻지도 않고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문득 눈이 떠졌는데 시간을 보니 5시조금 안되는 시각..그왜 있잔아요..잠에서 깼는데 시간을보니 한숨더자도 되겠다싶은
안도감?? 머암튼..그런생각이 막 들때쯤..고속도로에 홀로있을 tgr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그래서 어저께 씻지도않고 잔거도 찝찝하고해서 얼른 찬물에 샤워하고 출근복장을 한체 집앞에서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
졸음쉼터로 갔습니다.
그런데..어라?? 내차가 안보입니다..
혹시견인됐나싶어 여기저기 딱지라도 붙어있나 싶어살펴봤는데 아무겄도없습니다..이거 도난??
생각지도 못하게 차를 잃어버리니 멍해집니다..머를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일단 택시를다시타고 그시간에 회사로
바로 출근을 하고 기다렸다가 주임출근하는거 보고 오늘 조퇴합니다 하고 바로 친구카센터로 갔습니다.
친구한데 우찌해야되나 물어보고 신고할라고..근데..거기에 셔터안에 제tgr이 있는거였습니다. 친구 카센터가 2중 셔턴데
안쪽셔터는 완전이 잠그고 바깥쪽셔터는 차량용리프트에 걸쳐지게 해놨는데 제차가 리프트에 올려져있고 셔터를
반쯤닫아 놓고는 바퀴가 없더라는;;
암튼 안도의 한숨을 쉬고 친구한데 전화했더니 안그래도 출근중이라고 나가서보잡니다.
내용인즉슨 친구가 저를 데려다주고 레카하는 친구한데 비번하는 날이라 쉬는데 차좀쓴다고 빌려서 제차를 어부바해서
끌어다놨답니다. 늦은시각이라 저한데말은 못하고 아침에 연락 줄려고 했는데 제가 먼저 연락해서 놀랬다는군요.
암튼 참고마운 친구입니다. 저는 아직도 이친구 한데만 차를 맡깁니다.
일단 쇼바는 주문하고 물건오는데 3일정도 걸리니 그전에 하체 부싱부터 바꾸자고 해서 우레탄부싱으로 바꾸고
부레끼도 바꾸고 허브베어링부터 암튼..다른차 제켜놓고 하루종이 제차 밑에 들어가서 담배필때만 나오고 안나오더군요.
머..쇼바만빼고 이것저것 달고하더군요..이틀후에 쇼바까지..휠타이어 장착하고 얼라이먼트에 고속발란스까지 완벽하게
셋팅 후 지가 한3일타보고 준답니다. 그동안 지스쿠프타고 다니라고..그래서 뜻하지않게 스쿠프를 한3일 탔는데..스쿠프는..
잡소리도 좀나고..생각보다 실내가 넓더군요..아..머..일반승용처럼 넓다는게 아니고 생각했던거보다 넓다구요..ㅎㅎ
암튼 그렇게 tgr이 다시 제손에 돌아왔습니다만..이거는 차가 아니고..머랄까..암튼 불편합니다..노면에 조그만 자갈도
무시하지않고 그대로 전달해주며 승차감이라곤 눈꼽만치도 없고 승객에 대한 배려나 안락함따위 개나줘버리는 그런..
근데 또 멀까요..알수없는..안정감이라고 해야되나..이거이거 구르지는 않겠다싶은 그런..암튼 그런면에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2부 tgr터보 vs 티뷰론tgx순정
여러분들 아실랑가 모르겠는데 티뷰론중에 그때당시 알루미늄바디에 좀좀한기어비 득분에 일반 순정 티뷰론보다 빠르다는
티뷰론tgx라는 놈이있습니다.
암튼 그놈을 저위에 언급한 렉카기사가(알고보니 동생이더군요) 타고다녔는데 tgx부심이 쩌는 친구였습니다.그럴만도 한게
지말로는 엘리샤랑 달려도 밀리지 않는다고합니다. 고속이든 코너든..암튼 지말이니..확인 못해봤습니다.
한번은 시간이 어째어째 맞아서 셋이서 ㄴㅅ에 가게 되었습니다.
스쿱터보, 티뷰론, tgr 요로케 셋이서 가는데 그놈이 갑자기 도발을합니다. 구닥다리 차로 아무리 터보네머네 해도 지 순정tgx
는 못따라온다고 공단 입구까지 밥내기하자는 겁니다..친구는 아서라 조용히가서 구경하다가 조용히오자는거고 저는 약간
도발에 순정적이라 달리보자 했죠..그럼..친구는 관전할테니 늬들끼리 하라고 하더군요..그럼 내기에 의미가 없다고 하자
밥값에 절만은 자기가 낼테니 늬들끼리하랍니다.(착한놈..ㅋㅋ)
암튼 진해에서 넘어가는 코스라 sto조선소 앞에서부터 달렸습니다.
시작구간이 오르막인데 요이땅해서부터 데략100까지 제가 앞서갑니다..티뷰는 뒤범퍼를 물고 뒤지지도않고 앞서지도 않고
쫙붙어서 따라오다가 오르막중간부분에 트럭한데 폭짐을 싣고 오르막 양보차선에서부터 2차선까지 물고가더군요..저는2차선
티뷰는1차선 근데 이놈이 비켜줄 생각을 안하는겁니다..제가2차서에서 약간 앞선상황인데 티뷰가 안비켜주면 저는 그대로
돌진해서 트럭후미를받고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하게 생겼습니다..워..이거 3단에 110넘어가는데 엔진터질라하고..
심장도 터질라하고..발은 안떨어지고..이넘의 자존심은 진짜..
엉덩이까지 덜썩덜썩하면서 밟았는데도..그대로 쭈~욱 밀고 그대로 트럭까지 밀어버릴기세로 밀고가는데 130에 4단넣고
사이드밀러보고 앞을봤는데 저~멀리있던 트럭이 진짜 걸어가는 속도로 바로 눈앞에 순간이동해서 나타나는거임..
핸들돌리려면 1차선으로 돌려야되는데 이쉐끼가 비켜줄생각을 안하는거임..트럭은 바로 코앞에..아무리 자존심이 강해도
일단은 살고 봐야안되겠슴? 그래서 또 타쿠미가울고갈 풀브레이킹을 시전하면서 일마를 먼저보내고 1차선으로 꺽을라했는데..
일마가 그타이밍에 지가 비켜줄라 했는지 지가 다카하시료스케인마냥 풀브레이킹을 시전해버리는거 아니겠슴??
어..못빠져나간다..트럭에 박는다..틈이없다..하는찰라..나의 왼손은 포기를 모름..니가안비켰으니 니랑내랑 같이가자 싶었는지
왼쪽으로 헨들을 돌리고 있음..내가 안시켰는데 지혼자 막돌림..어떻게 막 여친없는 설움과 달리기로 밥내기하는거 아님을
깨달으며 먼저가는 친구를 뒤에서 바라보고있을 친구를 생각하며 마지막 실낫같은 희망의 왼손 핸들링으로 정말 칼같은
장교함으로 그짧은 찰라 걸어가는 트럭과 범퍼물고 따라오는 티뷰사이의 그 브레이킹타이밍에 쳇바퀴맞물리듯
딱맞아 떨어지게 앞서게 됩니다..심장은 터졌고..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액체가 시야를 가렸고 왼손은 핸들에 오른손은 기어봉에
그렇게 140쯤에서 순식간에 70정도로 속도를 줄이고 가는데도 그트럭은 여전히 걸어가는 속도..하..이래가 훅가는구나 싶었죠..
그렇게 우리둘은 이후부터 정속주행했고..ㄴㅅ에서 다른차들 달리는거 영혼없이 구경만하다가 친구가 밥사준다는거 마다하고
그냥 집에와서 그순간을 천정에 그려보며 긴밤을 지세웠네요..
다시는 달리기로 밥내기 안한다는 맹세와 함께..2부끝
저는 이제 퇴근합니다.
집에가면 pc를못하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하고요.
반응좋으면 내일이나 봐서 3부올리겠습니다..
퇴글할 시간이라 급하게 썼는데 양해하고 봐주세요..ㅎㅎ
그럼 저는 퇴청합니다..
안전 운전!!!
즐거운 한 주의 시작 되세요^^/
시피엠횽님 넘 잼나욧~~
자동반응 왼손과 여친없는 설움
터질듯한 심장과 영혼없는 구경부분이
특히 좋았어욧~ 3부 기대하며...
추천합니다!!!^0^
참고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티뷰론 SRX와 TGX는 스포일러하고 기어비 세팅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RX가 최고속이 더 나오고, TGX는 가속도에 비중을 둔 세팅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잘 읽고 갑니다ㅎ
글도 재미있고...ㅎㅎㅎ
저도 첫차가 뭣도 모르고사 샀던 엑센트 tgr 이었는데...에스페로를 사려했는데 집에서 반대를 하여 샀던
그 첫차가 엑센트tgr ㅋㅋㅋㅋ
아무튼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3부 올려주세요 ^^
왼손에 자아가 생성된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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