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생각보다 날씨가 차가워서 옷을 두껍게 입고 급행을타고 집으로 가는중이였습니다
어떤 엄마와 애기가 탔는데 보기에도 둘다 추워보였습니다
엄마는 조금 이상해보였고 아기는 엄마옆에 앉았습니다
퇴근시간 지옥철인건
다아실테지만 그사람많은곳에서 애기가 배고프다고 보채더라구요
많은사람들은 그아이와 엄마를 지켜보고있었구요
엄마는 집에 가서 먹을걸준다고 하구요
어떤분은 무표정으로 어떤분은 안쓰런표정으로 지켜보는데 한참가다가 노약자석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주머니에서 만원한장을 꺼내서 애기손에 쥐어주시더군요
그리고는 머리를 한번쓰다듦어 주시고 내리시더라구요
그 할아버지께서도 죄송한 말씀이지만 초라해보이셨습니다
분명히 노구를 이끄시고 가방안에 작업도구들이
든것같았었습니다
하루일당중 일부일지 모르는 그돈을 아기에게쥐어주고 행복하시지않았을까싶습니다.
정말 나도 저렇게 나이들었기를 바랍니다
거칠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손을 잡을수 있는손
예쁜손이 아니라 거칠지만 체온이 있는 사람손이요
시위 떠난 화살처럼 금방 사십이되고 오십을 지날텐데...
나이 먹은 후 지난 날 회상해보면 내가 왜 이렇게 살았을까 후회막급일것인데......
그때는 이미 해 떨어지고 갈 길은 멀고...
세상이 좀 더 나아진다면
많은 사람이 꿈꾸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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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세금 , 나의 기부 , 나의 연금
투명하게 운용되길 바랍니다.
다들 어렵지만 그걸로 충분히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가끔 폐지 주우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뵈면 만원 손에 쥐어
드리고 건강하세요.
하면서 급하게 가곤합니다.
아침 일찍 지하철 타면 일명 시장 자갈치 아지메들이 다라이를 던져 자릴 사수 할 시절....
그땐 당연시 했지만 지금은 점점 추억 속으로....
왜냐? 나의 생존과 나의를 편의 위해 남의 배려 따윈 접ㅔㅔㅔㅔ어둬. ㅜㅜ
더러워 피하지 당신을 배려해서 그런건 아니랍니다.
꼭 기초 질서는 지켜주고 모르면 배웁시다!
나이를먹는다는게 바로저런거지~~멋지네
-댓글 처음 달어 봅니다...-
정작 노블레스 오블리주 해야할것들은
서민등칠 생각만 하니..
없는사람들이 행복한나라가 되었슴 합니다
등쳐먹자
만원드리고 식사 하시라고 한적있었는데..
이런게 바로 경륜이죠.
국회의원 좀 했다고 세상 다 알고 자기가 사람속까지 다 안다고 하지만
저 또한 부모님의 깊은 뜻을 아직도 이해못하고 있습니다.
좀 더 주위 눈치안보고 소신껏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우리 행복해 합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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