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제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제 블로그 조회수 늘리려고 보배에 복붙하는거 맞구요. 헤헤...
http://blog.naver.com/knyackl/220943190056
전기차의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다른 용무로 인해 서울을 방문한 김에 그린카를 통해 국내의 몇 안되는 전기차 중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한번 타보았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기존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많은 부분에서 유사하기 때문에 사진은 대충 찍었습니다.
실외
전면부는 그릴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비슷합니다.
사실 많은 전기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디자인할 때 그릴이 없는 디자인을 하여 매끄러워보이는 디자인을 하는데, 전기차라서 꼭 저렇게 그릴을 없애야하는건 아닙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충전중일때 앞유리에 파란 불 3칸이 보이는데 아마 충전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뒷면에 electric이라는 글씨가 들어간 것을 제외하면 동일합니다.
뒷유리 저거 생각보다 뒤 시야 확보가 잘 안 됩니다.
후진할때 카메라 보고 후진하게 되더군요.
옆모습을 찍지 않았는데 옆모습의 유일한 차이는 앞쪽에 완속 충전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완속 충전구는 버튼이 아니라 뚜껑을 손으로 눌러서 열도록 되있더군요.
왜 그랬을까요?
실내
전기차 충전을 위한 버튼 3개가 더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 아이오닉과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에 'EV' 버튼을 누르면 전기차에게 필요한 남은 주행거리, 가까운 충전소 등의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것은 버튼식 기어 변속기가 들어갔다는 것인데 워낙 다른 소음이 없다보니 버튼을 누르거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기어가 체결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계기판은 모두 전자식으로 되어있으며, 드라이브 모드 선택으로 스포츠 모드에 진입하면 가운데 원의 테두리는 현재 모터 성능의 몇 %을 사용하는지 표시하며 가운데는 속도로 바뀝니다.
또한 패들 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0단계에서 3단계까지 선택 가능하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켤때마다 노멀 모드로 돌아가기 때문에 1단계로 초기화됩니다.
뒷좌석 공간은 아이오닉과 마찬가지로 키 183cm인 제가 앉았을때 머리가 낍니다.
주행성능
주행성능은 전기차답게 액셀을 밟으면 빵 하고 튀어나가는 느낌이 있으며, 힘이 모자라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전기차이다보니 굉장히 조용하게 잘 굴러가며 레이 EV에 있었던 소음 발생 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총평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50km 정도의 중거리 정도 주행하기에는 매우 적절한 차량으로 최근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구매 보조금, 충전기 설치 보조금, 한전 전기차 요금제 등) 덕분에 자신이 사는 곳에서 약간 떨어진 곳으로 출퇴근하는(예를 들어, 경기도에서 서울) 직장인들이 이용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