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해상서 선원 7명 전원 구조한 김국관 선장 [김국환 선장 제공=연합뉴스]
어선 화재로 얼음장 같은 겨울 바닷속에 뛰어들어야 했던 선원 7명이
인근 어선의 신속한 도움으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자마자 그물을 자르고 현장에 달려간 김국관 (47) 707 현진호 선장은
22일 "날도 추웠지만 강풍과 파도 때문에 선원들이 멀리 쓸려갈까 봐 무조건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회상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30분, K호 선원들이 바다로 탈출한 지 25분 만이었다.
김 선장은 저체온증에 대비해 챙겨온 옷과 양말을 모두 꺼내 물속에서 구조된 이들에게 갈아입혔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22/0200000000AKR2017022217110005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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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에는 자세하기 나오지 않았는데 그물 값만 2천만원이라고 합니다.
해경의 연락이 오자 급박한 걸 알고 한창 바쁜 조업 중에 그물을 모두 끊어버리고
최고 속도로 달려가서 구했다고 합니다.
그물 값에 조업 중단에 엄청난 손해가 있었을텐데..
겸손하게 내가 아닌 누구라도 했을 것이며, 사람 생명 구한 일을 우선해서 말하고 계십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이 아직 따듯하다고 느끼는 저녁입니다.
사고지점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배가 도와주는것이 사람을 살리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육지에서는 소방관 경찰등등 전문가들이 출동하는것이 가장 좋지만요
또한 내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만약 나에게 무슨일이 생겼을때 누가 도와주겠냐
라는 생각으로 뱃사람들의 의리는 대단합니다.
그래서 세월호때도 많은 민간어선등 생업를 포기하고 바로 모였었는데.....
사고지점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배가 도와주는것이 사람을 살리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육지에서는 소방관 경찰등등 전문가들이 출동하는것이 가장 좋지만요
또한 내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만약 나에게 무슨일이 생겼을때 누가 도와주겠냐
라는 생각으로 뱃사람들의 의리는 대단합니다.
그래서 세월호때도 많은 민간어선등 생업를 포기하고 바로 모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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