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타 사이트에도 작성한 내용이지만 그냥 그대로 붙여넣기 해봅니다)

제가 다니는 주민센터 헬스장에 맘에 드는 여자가 일주일에 2,3번 꼴로 오는데요

얼굴은 그냥 평범한데 몸매가 참 엄청난 분인데 나이는 대략 30대 초반이나 20대 후반정도로 보입니다.

아직 제대로 대화해본적은 없고 그냥 한두번 목인사만 꾸벅 했었는데요

서로 헬스장에서 얼굴만 몇번마주쳐서 얼굴은 서로 알고는 있습니다.

저번주쯤에 그 여자분이 제가 운동기구 쓰고있을때 언제 이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마치냐고 물어보자 제가 곧 있으면 마무리되니 곧 양보해드리겠다고 대답하니, 그 후로 살짝 모르는 타인에 대한 경계가 살짝 풀렸는지 먼저 제게 운동자세가 잘못되다고 조언을 준적 있었는데

허허...이거 참....

세상에 태어나서 직접 얼굴마주보고 여자 꼬셔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실패할거 같지만 그래도 시도해보고 싶네요.

제가 다니는 그 헬스장인 면적은 좀 좁은편이고 사람은 거의 별로 없는데

여러분같으면 도대체 어떻게 친해지고 호감을 주시겠습니까?

뭐 저도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서 저번에 조언해줬던 그 자세를 따라해보니 운동효과가 좀 있더라 이런식으로 슬금슬금 다가가는 방법은 저도 잘 아는데 섬세하게 어떤 타이밍에 어떤 말투로 눈빛으로 날려야하는지 감이 안서네요 

그리고 참....왜 이렇게 여자한테 말건네기 전에 잡생각이 많은건지...참.....그냥 같은 사람이고 편하게 말건네면 되는데 그게 쉽지않군요. 말건네는거 자체는 식은죽먹긴데 문제는 말건네기 전에 잡생각이 많다는겁니다

여러분들의 섬세한 조언을 구합니다.

사귀고 이런거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좀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