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47033&rtn=%2Fmycommunity%3Fcid%3Db3BocW9vcGhxdG9waHF0b3BocWtvcGhzbG9waHNkb3Boc2lvcGhzaG9waHI1b3Bocm0%3D

안녕하세요.

억울한 마음에 도움을 청했던 이현균입니다.

21일 사고 처리 후기 올려드립니다.

월요일 아침 교체된 담당자에게 추가로 분석한 자료와 상대방의 주장이 억지인 반박 자료를 첨부하여 상세히 상황 설명한 후 조치를 기다렸습니다.

1의 과실이라도 잡힐시 바로 금감원 분쟁조정신청할 계획으로 모든 자료 다 정리해서 핸드폰에 보관했구요.

무과실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시 절대 승복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담당자와 달리 차분한 새로 배정된 담당자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과실 안잡힐 거라며 안심시켜주셨구요.

워낙 증거를 잘 수집해주셔서 상대방 보험사도 곧 인정할 거라고 신경 쓰지말고 업무보시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시다라구요.

다행히 오늘 100대 0 무과실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이제야 마음이 편하내요.

단 무과실 처분이 내려지기 전 가해자(남편인지 오빠인지 모르겠으나) 남자분께서 전화하셔서 반말과 욕설을 하시길래 녹취해서 내일 경찰서에 고소하러 갈 예정입니다.

저는 업무상 항상 하루 5시간이상을 운전하는데 사고도 많이 났고 여러일들이 많았지만 이토록 억울하고 분해서 잠못자며 해결을 위해 집중했던 적이 없었내요.

적반하장은 물론 사고 처리 후에도 욕설과 반말로 모독하는 가해자 지인 분의 태도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어찌 사람이 저리 무뢰할 수 있는지도 아무리 입장을 바꿔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어 내일 처벌이 되든 말든 귀한 시간 내어 고소 접수하고 이 사건 마무리 지려합니다.

회원님들의 정보와 위로 댓글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험사가 항상 나를 대신해 유리한 결말을 이끌어주는게 아니라는 것도 배웠고...

얌전하게 대처한다고 결과가 좋을 거라는 환상도 잊게해준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고소한 뒤 처분 결과가 나오면 다시 인사드릴겸 글 남기겠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