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0대중후반이고 난임부부입니다.
결혼한지는 4년됐네요
밑에 처제가있습니다.
처조카가 3살이죠
저흰 인공수정도 2번 실패하였고...
마음적으로 많이 힘든상태입니다.
허구헌날 처제는 눈만 마주치면
애기 생일인데 신발사달라.. 봄인데 옷사달라
여름인데 애기 모자사달라 화장품사달라
어린이날인데 뭐사달라 2번째 생일인데 뭐사달라
가을인데 뭐사달라 추석인데 뭐사달라
겨울인데 장갑사달라 목도리사달라
크리스마스인데 애기 장난감사달라...
이제 듣는것도 신물이나네요
누군 애안생겨서 환장하겠구만...
뭘그리 사달라고 난리를 죽이는지...
처조카태어났을때 못해준거없습니다.
와이프가알아서 잘챙겨줬습니다.
유모차120만원짜리도 선물해줘봤구요
근데 처제는 우리 애기 안생기는것에대해
어떤 음식이좋다더라 이렇게하면 확률 높다더라
이런 말한마디, 관심어린 말한번 들어본적도없습니다
얼마전 처가를 갔는데 또 집사람한테 뭘 보채고있더라구요
들어봤더니 애기 장난감사달라고 다골라놓고
결재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와이프는 니돈으로 사라고 몇번말해도...
계속 조르기 시전..
순간 뚜껑열려서 와이프한테 조용히불러서
해주지말라고했습니다.
선물이란건 주는사람마음에서 우러나서 해주는게아닌가요
겨울에 애기내복 꼭 챙겨줬고 남들해줄만큼 손윗사람으로서
해줄껀 해줬습니다.
제가 나서서 얘기하면 가족간에 싸움으로 번질꺼같아
와이프에게 제생각을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애가있는상태고 우리애신발하나살때
처조카 신발까지 하나더사서 같이신고그러는거랑
뭘사달라고 조르기시전하는거랑은 차원이다르다고요...
어느날은 카톡으로 장바구니 결재 계좌만 딸랑올때도있습니다.
어이가없죠...
더이상 참을수가없습니다.
이제 꼴보기싫을정도로 화가납니다.
제가 이제 나서야할까요....
(요약)
난임 30대부부임
처제는 자신의 애기 뭐 사달라고 맨날 조름
선물은사줄만큼 사줬는데 점점 하는짓이 골때려짐
엎어야되나말아야되나...
누군애안생겨서 환장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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