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에 한 농부가 지난 2006년 컵셉션정 산 비탈에 묻혀 있었던
좀 이상한 느낌이 드는 17kg의 돌 하나를 발견하고 특별한 생각없이 집으로 가져 왔는데
3년이 지난 지금 무려 한화 38억원의 가치를 지닌 희귀한 운석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매체 라이언스가 지난 10일 보도하고 있다.
이 농부가 소장하고 있던 희귀한 운석은 이웃에서 부터 소문이 나기 시작해 세인트 루이스의
아마추어 운석 수집가 칼 에스톤이 지난 2009년 워싱턴대학 운석 전문가 랜디 코로테브에게
검증을 의뢰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워싱턴대학 운석 분석 전문가 랜디 코로테브에 의하면
황록색 광석으로 초록색 광물를 지닌 감람석과 니켈이 조화롭게 함유된 것으로
운석 펠러사이트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운석은 화성과 목성 중간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태양을 따라 회전하던 것으로 뜻하지 않게 지구 궤도로 집입해
중력 작용으로 지상에 추락 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이와 유사한 펠러사이트는 19개 만이 확인 될 정도로
아주 귀한 운석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부에게 횡재를 안겨준 이 운석은
미네랄 olivine, 녹색, 노란색 철 합금 형태의 운석이라고 말하고
큰 소행성의 운석 일부분이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과학자 고다드 박사는
지금까지 우주에서 촬영된 유기분자의 활동 및 이동를 조사한 결과
이와 유사한 경로로 지구에 낙하 할 수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에리조나주대학 연구소 연구원들은
오래전 남극에서 발견된 운석도 유사한 경로로
지구로 떨어졌다며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운석 수집가 코로테브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운석은
1g에 2~3불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에 알려진
소행성 운석은 1g 당 200불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혀
총 340만불(한화 3,825,000,000)로 감정된 엄청난 보물이라고 말했다.
돌 우습게 보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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