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30일 저는 이틀간의 휴무가 있었어요
29일날은 대구 어머니 병원때문에 갈일이 있어 가는김에 이틀연속으로 잘쉬는 날이 없어 간만에
병원갔다 친구 만나서 하루자고 오면 안되겠냐?
햇더니 갔다가 신나게 놀다 허락맡았어요
얼마나 좋던지...
친구만나서 쏘주한잔먹고 있는데
마누라에게 전화오더군요
어머니도 편찮으신데 얘기(5살)는 내가 유치원보내고 출근할테니...어머니댁에 가서 점심까지 먹고 천천히 오라합니다
속이 깊죠? 고맙다 하고 신나게 놀다 12시까지
퍼마시다가...
새벽5시에 눈이 떠지드라고요
걍 마누라 출근하기도 바쁜데...
얘도 보고싶고 해서 고속도로 올려서 새벽6시에 집에 도착했어요 ...
후딱 술냄새날까봐 씻고 안방가니...
얘혼자만 자고 있고...
마누라가 없어요...
전화하니 병원(간호사입니다)응급걸려서 가는길이랍니다 그때 새벽6시20분...
가끔 응급걸려 갈때 있긴 있습니다.
그순간 머리속에 지하주자장 마누라 차가 있었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죠
후다닥 내려가보니 마누라차가 있어요
다시 전화햇죠..
안받습니다 거부하는거 알죠? 그음성 나옵니다
계속햇죠...통화중 계속 나옵니다
30분뒤 전화가 옵니다
병원인데 왜그러냐...
다 때리추우고 집에 오라햇죠
병원근무복까지 입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응급 때문에 몬온다 카는거
얘는 니가 지금 집에왔으니 보내라 유치원카고
자기는 일해야한답니다...
큰일나기 스르면 집에오라하니
오더군요
술냄새 팍팍납니다. ..
술을 먹어서 음주경력2번있어서 쓰리아웃될까봐
차는 두고 택시 타고 갔고
얘는 어쩔수 없었다합니다
왜 내잉데 전화하지않앗냐 하니 잘까봐 안햇다하더군요
몇시에 전화받고 나갔냐 했더니 5시 20분이랍니다
첨 전화했을땐 6시 20분이라 했는데 말이죠
전화기 안보여 줄라는거 뺏들어서 봤습니다
통화목록 제꺼 빼곤 다지워져있더군요
누구랑 통화했는지 알수없습니다
날의심하냐? 이런식으론 몬살겠다 하면서
지가 더 팔짝팔짝뜁니다....이혼하쟈면서
법원앞까지 서류들고 저도 빡쳐서 갔죠
당당히 서류 접수하더군요
저는 얘때문에 서류몬내고...
참고 장모님 장인에게 전화했어요
무슨얘긴지 일단 참고 얘기듣게 내려오라합니다
마누라는 계속 빨리 접수하쟈카고
일단 장인 장모님한테 알려드리고싶어
저희집으로 저는 왔죠
오전 9시부터 3시 까지 계속 5000만원 주면
깨끗히 된다 면서 협의 이혼요구합니다
저는 일단 대구가서 어른들 뵙고오겠다 하니
못가게 막고요...
누구하나 말할때도 없고 이상황이 너무 서글프고
내처지가 왜이래됐는지 눈물이 나더군요
그순간 그여자가 잘못햇다 그러면서 용서해달라고
두번다신안그런다고...
진실을 말해줍니다.
29날 동네 아줌마 하나랑 동네서 1차로술먹고 얘둘이 한방에 저희집에서 재우고
필받아서 나이트갔답니다
나이트서 신나게 놀다 1시에 집에왔고
5시엔 응급이 걸려 택시타고 병원간건 맞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 집에 같이 도착해서 술먹은거 들키면 안돼니까 다시 병원갔다하고요
번호는 왜삭제 했냐하니까
숨기고 싶은 번호가 있다네요
나이트서 남정네에게 룸에서 번호줬다네요
하...이여자...
일단 숨은 붙여놨는데 어떻하죠?
나이트가서 걸린게 한두번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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