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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원사 3 야동태진 17.07.26 14:52 답글 신고
    굳이 댓글달아봅니다
    일단 매이져병원 추가진단및상담 권유드리구요
    힘들다 느껴질시에는 공기좋은곳에서 어머니와 시간보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항암치료쪽으로 가실경우 체력이1번입니다 먹지마라는거 신경끄시고 무조건 운동선수처럼 식단짜시길 권합니다
    체력이있어야 항암치료도 이겨내실확률이높습니다
    끝으로 절박하다보니 이상한유혹에 현혹되기쉽습니다 물한병 100만원 누가누가 먹고 좋아졌더라 그런말에 현혹되지마시고
    정신 바짝차리고 잘모시세요 폐암쪽으로 공부도하세요
    어머님의 쾌차바랄께요 힘내세요
    답글 9
  • 레벨 대령 2 소주맥주양주 17.07.26 14:52 답글 신고
    동창 아버지도
    암치료후 1년만에 돌아가셨는데
    그친구도 후회합니다.
    차라리 치료를 안하고
    맛있는거 드시면서 생활했으면 더 오래살았을것 같다 하더군요
    꼭 치료가 답은 아닙니다.

    제 생각입니다.
    답글 7
  • 레벨 소령 3 써벨로S2 17.07.26 16:59 답글 신고
    베스트댓글 야동태진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저희 어머니 제가 22살때.. 2005년에 유방암 재발로 돌아가셨습니다..

    14살에 처음 유방암 3기 진단 받으셨고.. 수술 및 항암치료로 1~2년 보내시고.. 조금 완쾌되시는듯 했으나..

    4년 후 머리로 재발되어.. 2년 정도 병마와 싸우시다가 결국 돌아가셨어요..

    유방암 진단받고 강남 삼성의료원가서 유방암 유명하신분에게 수술하셨어요..

    다 잘됐는데 역시 재발이 문제더라고요.. 머리에 재발해서도 감마나이프? 라는 당시에

    처음 도입된 뇌수술도 했었습니다.. 이런 글 볼때마다 남의일 같지않네요..

    태진님 말씀대로 체력이 매우중요합니다.. 어머니도 재발만 아니셨으면.. 살아계셨을것같아요..이겨내셨었는데..

    어머니도 평생 보신탕 같은거 드셔보지도 않았었는데.. 체력이 도움되니까 드셨어요..

    몸에 맞으시는 체력보충에 도움되는거 있으면 무조건 드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답글 2
  • 레벨 원사 3 인생은한번뿐 17.07.27 13:02 답글 신고
    큰 메이저 병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
    예약을 해도 길게는 1시간 이상 기다리는것이 다반사구요.
    1시간 기다려서 담당의 진찰 보는데... 한 2~3분이면 끝납니다. 별 도움도 안되는거 같고요.
    항암중이실때 체력이 안좋으시니 많이 힘드실수 있어요.
    음식은 가리지 마시고 잘 챙겨드리시고요.
    주위에서 버섯닳인 물이다~ 어디어디에 좋은 물 또는 약이다~ 추천하시면 절대 드시지 마세요
    간수치 및 호중구 수치 낮아지면 항암 못 맞고, 일주일 후에 다시 가셔야됩니다.
    그런만큼 옆에서 아드님께서 많이 신경 써주셔야되요~
  • 레벨 하사 1 서윤아빠웅군 17.07.27 13:08 답글 신고
    어머니 돌아가신지 딱 1주기가 모레입니다.(윤달이 껴서 한달이 밀렸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간경화를 10여년 넘게 앓다 돌아가셨는데요.
    무조건 큰 병원 즉 서울아산병원 추천드립니다.
    대전 살고 있어서 충남대 병원에 간경화 약을 드셨는데 황달에 합병증이 와서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겼더니 황달수치가 뚝 떨어졌습니다.
    그 후 6년을 서울을 오가며 약을 드셨는데 처음부터 큰 병원으로 다녔으면 더 사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아직도 남습니다.
    작년 4월에 체온이 올라 한달간 아산병원에 입원하고 조금 호전되어 5월엔 집에 계셨는데 체온이 낮아지지 않아(이게 간경화 말기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염증으로 인한 체온상승..) 6월 내내 아산병원에 입원하셨는데, 간이식은 저 포함 형 누나가 모두 혈액형 불일치, 다른 사람걸 기다리려 해도 순번이 오지 않고.. 결국 병원에서 주사맞는 것도 싫고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다고 하셔서 7월 초에 집으로 내려오신 후 마약성 진통제들을 계속 복용하면서 누워계시다 일주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모두가 자고 있을때 돌아가셔서(새벽 1시) 임종을 지켜보지도 못했네요...
    작년 6월에 어머니를 서울아산병원에 모셔다 드리면서 포옹했던 기억이 너무나 선명하게 남습니다...
    살아계실때 최선을 다해서 치료 받으시고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부족함 없이 해드리세요.
  • 레벨 중사 3 착카게살아보자 17.07.27 13:09 답글 신고
    친구 어머니 폐암4기였구요…뇌랑 장기까지 암세포 다퍼져있었고…체력이 안되어서…항암치료도안되었는데…유전자 검사하고
    알약같은거 처방하더군요…마지막이 치료법이라고 하면서요…
    그약 매일 드시고 2주뒤 검사받으니 뇌에 암세포는 없졋구요…
    한달뒤는 장기쪽 암세포 없어지고…지금 어머니는 그약 계속드시면서 그냥 일상생활하고 계십니다. 1년지낫구요…방법은 있을겁니다. 힘내시구요…좋은 결과 꼭 생길겁니다.
  • 레벨 이등병 Raykiss 17.07.27 13:29 답글 신고
    조직검사를 통해 어떤놈인지 알아볼텐데요... 폐조직검사 많이 아픕니다. 하고 나오면 어머니 힘드실텐데 잘 살펴 드리세요. 그래도 운 좋게 바로 삼성으로 조인이 되셨네요. 보통 아산,삼성,일산암센터,성모병원 폐암 유명교수들 진료 보려면 2~3개월 가량 기다리는게 일이거든요... 조직검사를 통해 소세포일 경우 수술이 불가능 해요~ 일반 암처럼 한곳에 뭉쳐 있는게 아니고 , 전신에 퍼져있을 확률이 높거든요.결과가 나오면 항암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게 되며, 항암치료는 입원치료를 하게 되요. 보통 2~4일 정도 입원하게 되구요~ 길면 일주일까지도 입원하게 될거예요. 이건 어느약을 쓸건지 정해졌을때 이야기구요. 처음에는 보름정도 입원해서 경과 지켜보며 , 맞는 치료제를 선택하게 될거예요. 만약 수술이 안되고 , 항암 치료를 하게 되면 해당 의료 기록을 가지고 댁 근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하는건 어떨까 싶어요. 초반에 곁에서 캐어 해드리는게 정말 크고 중요하거든요. 1차 항암후 머리카락이 빠지고 , 부작용들이 찾아오면 우울증이 안올래야 안올수가 없어요. 그리고 어머니에게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반응들이 나올텐데요...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주세요.참고로 한방 병원에서 면역력 강화니 뭐니 , 민간요법이나 항암에 좋은 약초들 너무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 평소에 잘 드시던 음식들 위주로 해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꼭 치료 경과가 좋게 진행 되었으면 좋겠네요.
  • 레벨 원사 1 애밀안고효도르 17.07.27 13:37 답글 신고
    010-9768-7785 연락한번 주세요 그냥 넘어가지 마시구요
  • 레벨 상병 아까미 17.07.27 14:11 답글 신고
    기도할게요
    기운내세요
  • 레벨 중사 1 자유로90키로 17.07.27 14:22 답글 신고
    저의 아버님 폐암1기로 폐 3분의 2 잘라내시고 4년차 임니다 아직 재발은 없으시나 기본 적으로 기침 가래 계속 나오오고 이건 수술보다도 장기간 흡연으로 기관지 자체가 안좋아서 그러신거 같고요 글쓰신 분 어머님께서는 말기라서 외과 수술은 당연히 안되고 항암 약물 또는 방사선 치료 하셔야 하는데 당연히 다른 병원 전문 암센터를 갖춘 병원에서 다시 진료 및 치료를 받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나이도 있으시고 완치는 어렵고 생명 연장 입니다 자식들을 위해서 식당하시며 유해가스 장기간 노출 되신것 같네요 저도 주변에 폐암 사례 있는분들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요 책도 봤습니다 미안한 말씀이지만 본인에게 말씀드리고 편안하게 지내시다 보내 드리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니면 일본에서 방사선 치료를 하시는것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얼마전에 TV에 나왔습니다
  • 레벨 상병 해피버스데이투유 17.07.27 14:34 답글 신고
    글쓴이가 물어보신 방사선항암 치료는 입원 안합니다

    통원 치료 입니다



    폐는 통상적으로 서울대 아산 삼성 순이라고들하는데

    보통 이정도 병원 이면 후회하지않고 최선을 다한거라고 할수 있읍니다



    4기말이라고 하셧는데 제경험으로 열어보기전에는 몇기라고 정확하게

    안나온다고 담당의로부터 들었읍니다



    저랑 같은 병동분들 예로보면 수술하거나

    당장 수술이 어려운경우 항암이나 방사선으로

    수술부위를 축소 해서 수술가능하게 하려고 치료 하더군요

    *아마 붓기가 빠져야 접골하듯 그러한 맥락인듯합니다



    지방병원보다는 수도권 메이져 병원 ( 서울대 아산 삼성 추천합니다)



    노모의 경우는 연세때문에 회복문제로 수술하지않을수도 있읍니다



    이상 유경험자 입니다

    참고로 저는 오른쪽 대부분을 제거 하였읍니다
  • 레벨 소장 유가무가 17.07.27 14:59 답글 신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어머님의 쾌차를 진심으로 빕니다.
  • 레벨 원사 1 녹차로주세요 17.07.27 15:12 답글 신고
    암치료 진행하시려면 서울대,세브란스,국립암 세곳정도가 좋을듯싶네요.. 큰병은 무조건 큰병원입니다 돈과 시간 아끼려다 좋아질수있는 기회 놓칠수있어요.. 항암이나 치료 하는날은 하루 통으로 뺀다 생각하고 치료 진행하세요..
  • 레벨 중사 2 언제쯤 17.07.27 15:48 답글 신고
    저도 올해 2월 아버지를 폐암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오늘 오전에 글을 읽고 남일같지 않아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제가 남긴글을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폐가 망가질대로 망가져버려서 산소호흡기 없이는 단 한발자국도 내딛지를 못하셨습니다
    나중엔 산소호흡기를 끼고도 숨이차서 아예 거동을 못하셨습니다.
    마지막 20여일 정도는 침대에서 내려오지도 못하시고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마음같아선 아버지 모시고 공기좋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몸에 좋은 음식 다 해드리고
    맑은 공기마시면서 산책도 하고 싶었는데 그놈의 산소호흡기때문에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위해서라면 물불안가리고 뭐든 해주셨는데 그러고도 항상 못난 아비라고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정작 아버지께서 정말 도움이 필요할때 제가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다는게 너무나 답답했고 평생의 한으로 남을것같습니다
    절대 글쓴님께서 나쁜생각, 나쁜마음 먹지 마시고 어머니를 위해서 할수 있는 뭐든 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를 보니 증세가 좀 악화되면 음식물 소화를 못시키시더라구요.
    소화 잘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한번 잘 찾아보셔서 어머니께서 잡수시도록 해보세요
    저는 전복죽을 생각하고 몇번 사다 드렸는데 그것도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글쓴님 절대 나쁜생각하지말고 어머니를 지켜내십시오.
    기적은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자연치유...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곁에서 간호하는사람이 건강해야 어머니를 잘 보살필것입니다. 글쓴님 건강 최우선으로 챙기세요.
    무쪼록 어머님의 쾌차를 바라겠습니다.
    글쓴님의 다음 글은 어머님이 많이 호전되셔서 퇴원하셨다는 기쁨의 글을 볼수있길 기대합니다
  • 레벨 소위 2 6525 17.07.27 17:02 답글 신고
    저희 어머니 간암 4기 받으시고 5개월도
    못지내셨습니다.
    나머진 다들 나온말들이고
    자식으로써 어떻게 선택하는냐
    이문제로 고민 많으실겁니다.
    아 ...
    불과작년이라 아직 힘드네요
    글쓰다맙니다.
    후회는 어떤선택을해도 따라옵니다.
  • 레벨 중사 1 01년산백마 17.07.27 17:42 답글 신고
    중성자 치료로 폐암말기 완쾌한 사래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레벨 대위 2 진정한후계자 17.07.27 17:47 답글 신고
    힘내세요~ ㅠㅠ
  • 레벨 이등병 섹시김쌍 17.07.27 21:12 답글 신고
    글보고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아버지께서 폐암 3기로 3년정도 고생하시다가 4년전 돌아가셨습니다.
    충북대 병원을 거쳐 서울 아산병원까지 이리저리 병원 생활만 3년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요,
    참,, 갑자기 찾아온 병은 아들로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더라구요.. 그당시 제 나이 26이였구요
    그래도 하나뿐인 아들 결혼하는것은 꼭 보고 싶으시다고 부랴부랴 서둘러 결혼을 하였고 비록 손주는 못 보여드렸지만요.. 참 지금 돌이켜 보면 병원생활을 오래하셨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시간보다 좀더 자주 뵙고 자주 함께 있는
    시간을 못 가진게 아직도 죄송하고 후회 스럽습니다.
    이리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다시 그시간이 주워진다면 병원생활은 그만두고 그시간에 아버지와 좋은 기억,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그래야 아버지께서도 하늘나라에서 아들과의 좋은 기억,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실꺼 같거든요..
    아무튼 병원 생활 참 지겹도록 하였고 물론 병원덕에 몇년 더 계셨을 지도 모르지만 병원에서의 시간은
    제기억으론 좋지가 않네요. 아무쪼록 어머니와 오랜시간 같이 하셔서 좋은기억, 좋은 추억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구요. 부디 어머니께서 치료하셔서 쾌차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레벨 상사 1 샤방대디 17.07.27 21:41 답글 신고
    저희 아버지도 허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갔다가 육종암 3기 판정 받으셨습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 국가유공자라 의료비 전액이 보조되어서 보훈병원에서 수술받으시고 방사선 치료까지 끝마치셨네요..
    문제는 환자 본인이 살려고 하는 의지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주위의 가족은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무얼 해드리려 해도 몸이 안받고, 또한 너무 마르셔서 항상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쓰니님같은 분들 많습니다..
  • 레벨 이등병 워즈프리 17.07.27 22:30 답글 신고
    가족 몇분을 암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간병도 약 16개월간 해봤구요.
    16개월간 간병한 분은 장인어르신인데 장모님과 하루씩 번갈아가며 했습니다. 췌장암4기 셨구요.
    그리고 사촌형 위암. 외삼촌 간암. 장모님 폐암으로 다 돌아가셨고, 생존해 계신분은 외숙모 유방암입니다.
    와이프가 유방암 1기로 3년전에 진단받고 수술후 완치상태로 현재 면역치료 중입니다.

    제 주위에 암이 참 많네요.
    제가 보험일을 하고 있어서 인지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더라구요.


    가족중 누군가 암이 걸리면 가정의 경제도 파탄나고 가족들도 고생합니다.
    폐암 4기 시라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병원가서 항암치료 받으시는 순간 병원에서 누워서 치료받으시다가
    누으신 상태로 돌아가실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이 너무 현실적이고 기분이 나쁘시더라고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이시라면 연세도 있으실텐데 항암보다는 호스피스 쪽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좀더 좋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가족이기에 솔직하게 오픈하시고 현재 병 상태를 고지해주세요.
    장모님의 경우 가족들이 폐암이라고 말씀도 안드린상태에서 모르는 상태에서 치료만 받으시다가 돌아가셨고
    가족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못한 상태로 돌아가셨습니다.

    암발병 후 직접적 사망의 원인은 암이 아닙니다.
    폐결핵이 대부분 차지하거나 장폐색 혹은 정확인 병명은 모르지만 피가 오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전이도 많이 되시고 결국 손을 못쓰지요

    저는 참 안타까운것이 병원에서 간혹 가족분들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것이 얄밉습니다.
    의사입장에서는 암 걸리신 분에게 항암을 권유하긴하죠.
    솔직히 물어보세요. 항암해서 수술해서 완치할 가능성이 있는지.
    초기의 암은 수술이나 항암치료로 생명연장의 꿈을 꿀수는 있지만 말기암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가끔 TV에서 산속에 들어가서 말기암환자가 기사회생한 경우도 소개되지만 그것은 아주 극소수의 경우라고 봅니다.

    완치할수 있다면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치료를 해야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남은 인생 편하게 보내실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마지막 효도라고 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이라도 최대한 얼굴보시고 대화하고 가실분의 미련은 없게 해드리는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안타까운 심정을 전해드리며, 아무쪼록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행동하셨으면 합니다.
  • 레벨 중사 1 마성 17.07.27 22:51 답글 신고
    산속으로 가서 자연식 하면서 생활 하세요...
  • 레벨 원사 2 hookk 17.07.28 01:59 답글 신고
    위에분말처럼 산속에서 자연식으로 생활한번해보세요 TVMBN에서하는 나는자연인이다 라는프로를 자주보는데요병원에서 못고친다는 환자분도 산속에서 생활하면서 완치된사람들많이나왔어요 힘내세요 세상에는기적이라는것도있어요 꼭완치되시길 빌어봅니다
  • 레벨 중장 은비승현아빠 17.07.28 03:03 답글 신고
    힘내시구요!!
    어머님의 빠른 쾌차를 빕니다..
  • 레벨 병장 김똥차 17.07.28 18:05 답글 신고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얘기하지들마세요.
    요즘같은시대에 산에 들어가라뇨
    4기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외할아버지 4기 후두암으로 돌아가시고 외삼촌도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마눌은 지금 5년생존 중 3년 남았구요.
    아픈 사람도 힘들지만 지켜보는 사람도 많이 힘들다죠. 저희가족은 할아버지 하시고 싶은거 다 하게 도와드렸구요 예상 40일 깨고 1년 8개월을 사셨습니다.
    힘내세요.
  • 레벨 훈련병 뱃스루 17.08.01 16:46 답글 신고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저희 아버지도 3년전 말기 복막암 말기 판정 받으시고 1년 6개월 후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에선 길어야 4개월이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항암2차까지 하시고 못받겟다 하셔서 시골로 내려가셔서 생활하셨습니다.
    물좋고 공기좋은 곳으로요.. 그래도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몸이 엄청 건장하셨는데 어느순간 너무 마르셨습니다.
    그래도 산속에 계셨던걸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포기하기는 이르지만 어머니께서 하고싶으신걸 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주절주절 써써 내용이 이상하지만 힘이 되실까 하고 남깁니다.
    꼭 호전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 레벨 상사 2 트럭타고달려 17.08.17 00:33 답글 신고
    저도 보배에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아버지 2015년 폐암 4기 받으시고 올해 4월에 돌아가셨습니다.
    항암치료도 하고 공기좋은곳에도 가시고....돌아가시기 전날까지 운전,식사 하시고 주무시다가 각혈하시다가
    어머니품에 안겨 말한마디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주말에 저한테 놀러가자고 그래놓고선....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52년생...아직도 한창나이시죠...
    주말에 놀러 못간게 너무 한이 되네요...새벽에 일하다가 어머니 울면서 전화와서 뛰어갔더니 이미....
    아....또 눈물이 나네요...다행히도 손주2놈까지 보고 가셔서 그걸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항암치료요?저희 아버지 돌아가신 원인이 폐암이 아니라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신장에 이상이 와서
    투석하시다가 신장쪽의 급성문제로 돌아가신걸로 알고있어요
    아버지가 한때 암세포가 좋아지셨다고 했을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스트레스받던일 다 풀리고 공기좋은곳에서
    몇달 계실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시기 한달전에 서울에 얼마되지 않는거 다 정리하고 강원도 산골에 어머니랑 가실려고 준비하셨었는데
    가시지도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주위에 4기 보면...할말이 없네요...
    제가 부탁드리는건...어머니한테 최선을 다하세요...누구든지 부모님을 보내드리기는 마찬가지지만 그기한이
    정해져있다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세요...
    그래야 저처럼 후회를 안해요...
    에고....너무 감정에만 치우쳤네요...

    암튼 어머니께 잘해드리고 전 tv에서 보는 자연인들처럼 깊은 산골 공기좋은곳 요양을 추천해드립니다...
    감기 안걸리시게 항상 조심하시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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