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억수같이 오고 잠은 올것 같지 않고,
맥주캔 하나 뜯어 홀짝 거리며 TV를 보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미운우리새끼라는 프로를 처음으로 보고 있는데 정말 가관이네요.
김건모가 나오는데 자기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소속사 대표라는 사람과 자기 엄마집에 몰래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엄마가 TV에 매번 흰옷만 입고 나와서 느낌이 없다며 엄마의 흰옷을 몽땅 꺼내와 옷 앞에 바느질로 배트맨 마크를 달고 앉아있네요.
엄마 몰래 들어간 집이라면서 곳곳에 카메라는 달려있고...
신동엽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것 처럼 이게 리얼인 상황인듯 구경하고 있고...
아무리 예능은 예능일 뿐이고 모두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지만 이따위 방송을 내가 왜보고 있었는지 기도 안차는군요.
50살 먹은 중년 아들이 엄마집에 몰래 들어가 70넘은 엄마 옷에 배트맨 마크를 달아준다...?
어이없어서 끄적여 봤습니다.
매 회마다 나오는 김건모의 억지스러운 이벤트는 좀 짜증나네요
어제 김건모 편은 정말.. 어이가 없어서 ㅡㅡ;;
채널 확 돌려버렸네요
박수홍씨도 그동안 쌓은 이미지 다 말아먹은듯 하고요..
인성은 머.. 방송보고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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