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아침에 밖을 보니 날씨도 좋길래
오전에 일정을 빠르게 끝내놓고
드라이브 삼아 충주에 다녀왔습니다.
충추댐 찍고 가서 도착해보니 공사하는 곳이
좀 있길래, 중앙탑으로 이동해서
산책 좀 하다보니,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상당 부분 없어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분위기 좋은 곳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고고고고!!
(힐링의 마무리는 언제나 음식이죠 ㅎㅎ)
도착해보니, 평일 이른 저녁이라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요.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그게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계획된 여행도 상당히 좋지만
때론 무작정 드라이브를 가는 것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거의 계획 없이 갑자기 가는건 함정이네요)
오늘 튜닝 얘기들이 나와서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튜닝에 대해서는 관심도 많고
개인 취향을 존중하자는 것도 인정하는데요.
이날 돌아오는 길에 만난 몇몇 차량은 조금
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아반떼AD였는데 (스포츠인지는 모르겠지만)
배기팁도 예쁘게 해놓고 다 좋았는데..
휠이 펜더 밖으로 어마어마하게 돌출..
(진짜 한참 튀어나와있더라구요 ㄷㄷㄷ)
그 정도까지 굳이 하는 이유가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점..
언제부턴가 밤에 운전하다보면 그런 차들을 많이 보는데요.
라이트는 켜지 않고,
데이라이트 + 안개등만 켜는 경우는 대체 뭘까요.
(이런 차들의 경우 상당수가 안개등도 눈부시게 하얀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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