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현재타는녀석이 문짝2개인 관계로.. 명분상 딸바보의 조건이 전혀되지않고..
가족이 먼저인 가장으로써의 역활을 다하기위해,.. 가족 차량을 알아보던중.. 공도에서 뒷모습 한번 마주치고..
그래바로 이녀석이다.. 라고 생각한차량이 있었는데 바로 신형프라이드 5도어..해치백이었습니다.^^
아직까지 현기차의 옵션질에 카달로그를 보면서 찢고싶은 마음이 약간은 들었지만..
이젠 수입차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의 디자인...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국산차의 발전에대한 소식들..
그래서 이녀석을 택했는데 너무맘에 듭니다..
그렇게 계약후 출고날짜를 하루하루 기다리던중..
얼마전에 차량이 출고되어 지금까지 대략 타온 느낌을 한번 적어볼까합니다..
먼저 이녀석의 심장은..
1.6GDI 엔진이 탑제되어있는데요..
사실 단한번도 직분사 엔진이 탑제된 MD나 포르테를 시승해본적이 없습니다..
해서.. 출고된후 첨으로 시동을 걸고, 엔진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만..
직분사 엔진인만큼 약간의 디젤스러운 엔진음을 들려줍니다..(본넷트열고 엔진음 들었음...)
하지만 이내 약간의 예열이 끝날즈음엔 조금은 부드러워지는 음색을 곧 들려주구요..
실내에선 직분사 엔진특유의 소음이 들리지않을만큼 엔진쪽 방음은 잘되어 있습니다..
제가 원래 음악볼륨을 작게해서 노래를 듣는데.. 요즘은 거의 틀지않아요.. GDI 엔진음이 너무좋아요 ~_~
이놈의 제원은 140마력에 17토오크,, 공차중량을 감안하면,, 충~~분한 힘을 가지고있는 차량입니다..
그에 걸맞게 악셀을 지긋이 밟아보면.. 무난하게.. 부족하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며..
아직 1000키로도 못탔기에.. 풀악셀 큰맘먹고 한번밖에 못했지만...
깊게 밟아보니 생각보다 훌륭한 가속력을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차량을 타고 주행할때마다 예전보다 많이달라진느낌은..
뭔가 묵직합니다.. 전반적인 차량느낌이 가속력이 느리다는게아닌,
전체적으로 주행할때의 느낌이 상당히 묵직한느낌이 나더군요...
분명 소형차량인데..(등록증상은 중형 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상당히 묵직한느낌이들던데.. 공차중량은 나중에 퇴근하고 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현재 누적키로수가 680키로 정도인데.. 트립상 연비가 8.4KM/L..
김해가 비록 지방이지만 나름 제법큰 지방이므로.. 생각보다 차량이 많습니다..
뭐 시내주행이 80%정도에 고속도로는 20%정도..^^;
연비가 16.7KM/L 인데.. 아직까진 뭔가 부족하긴 합니다만..
분명 길들이기시점 지나고.. 엔진에 질이난다면.. 좀 더 좋아지겠지요..?
현재는 생각보다 연비가 잘나오는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체..
이부분에서 정말 많이 놀랐는데요..
사실 언제부턴가 현기차량서스가 이젠 더이상 물침대(?)서스가 아닌..
나름 걸러줄건 걸러주고..
독일차스러운 하체로 변모하였다는 소리는 보배를통해 많이 들었었는데..(독일차를 따라왔단소리 아니니 오해마세요..^^)
정말타보니.. 뭔가 뭐라고 전문가답게 설명은 못드리겠지만..
요철같은곳에서도 심하게 차체가 요동도 안치고.. 푹신한 느낌도있으면서도.. 이전보단 확실히 댐핑압이..
하드해졌다는걸 느끼겠더군요.. 마치 사제 다운스프링에 종발이쇼바정도의 승차감이라고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상당히 놀랬던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이니 좀 더 과장일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아쉬운건 I.C같은 길게 굽은 도로같은곳에서의 과격한 주행을 했을시에..
자연스레 브레이크에 발이가고 몸이 쏠리는건.. 해결되어야할 숙제겠지요..?
얼른그런날이 오길 바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 반하게만든 외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여성스런면도 있지만
야간에 미등을 점등했을시에 나타나는 뒷테일램프의 면발광(하이클래스적용)은..
너무나도 멋진것 같습니다..
다른사람을 운전시키고 제가 뒤에서 차바꾸고 따라가고 싶을만큼 매력적입니다..
신형 프라이드의 뒷태가 젤이쁘다 생각이 들구요...
허나, 미등 점등시 면발광과 브레이크(LED적용)를 밟은걸 보니.. 너무 밝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하이클래스를 적용한차량은 전면 헤드라이트에 LED가 들어가는데..
신형 모닝처럼 데일라잇기능은 없더군요... 그냥 미등이던데.. 그부분이 좀아쉬웠고..
다른부분은 전체적으로 맘에들며..무난합니다..
뒷쪽의 스포일러도 맘에들구요... 그리고 B필러에서 부터 뒤로 가는 라인도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구요..
어떤가요..? 너무나 앙증맞지 않은가요?ㅡㅡ;;
그.리.고
실내..
제가 사는 지역(김해)엔 올뉴프라이드 해치백, 세단 모두 전시차량이 없더군요..
어찌보면 미친짓이지만 시승, 전시차한번 보지않고 덜컥 계약해버렸다는..
하지만 다행히도.. 타보니.. 실내공간도 정말 생각보다 많이 넓게 빠졌습니다..
제가 181에 70.. 인데.. 제가 운전하기 편한 시트포지션으로 해놓고 뒷좌석에가서 앉아보아도..
좁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생각했던것 보단 훨씬 넓다란 생각이 우선 들더군요..
공조기 터치부분이 살짝아래라 조금 숙이는덕에 불편한감이 약간은 있긴하지만,,
터치하기 쉽게끔 저렇게 딱딱 나뉘어져있고..
전체적인 실내공조기 부분이나 실내마감제 재질같은것들도..
제가 예민하지 않아서인지 문제되지않더군요..
크루즈 컨트롤기능도 집사람에게 한번 알려주니 바로 습득할만큼..편했구요..
이녀석을 타면서 느낀게 정말 몸에 와닿을만큼 국산차가 좋아졌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7년 4월달에 베라크루즈 럭셔리 2륜 신차출고하여 2년넘게탔던게..
국산차의 마지막이었는데.. 물론 당시에도 베라가 워낙 훌륭하게 나온차량이라..만족하며 잘탔었습니다만..
그래도 베라크루즈는 나름 고가의 차량이라 그런가보다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국산소형차도 정말 운전을 계속하고싶게끔.. 차에계속 타고 놀고싶게끔..
잘만들어져서 나오는군요..^^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차량을 탈일도 많이없지만,,
가끔씩 나갈일 있으면 항상 요놈을 이용하게되어 한편으론 다른녀석에게 미안하긴하군요..
이녀석들은 통당 5000정도 밖에 하지않는 저가의 언더코팅제입니다..
그래도 매번 이녀석들을 사용해왔는데 가격대비해서 전혀 문제될게 없더군요..
매년 겨울에 눈이와서 염화칼슘 뿌려대는 지역도아니다보니..
그리하여 아는 동생에게 부탁하여.. 스프레이식 언더코팅제 7통 으로 하체 골고루 언더코팅을 직접 해주고..
시간이 지나면 부식해버리는 머플러를위해 N-50 이라는 방청코팅제(아연)도 같이구입하여..
머플러 구석구석 꼼꼼하게 겹겹이 몇번 칠했네요...
뭐 요즘은 이러고 삽니다... 근교에있는 분들과 와인딩도 가보고싶고.. 롤링모임도..
흔히 있는 커피벙개모임도 한번쯤 가보고싶지만....포기할줄도 알아야죠..
이젠 그냥 한여자의 남편이아닌 두여자의 가장이니까요..^^
그래도 제가 뭘하겠습니까..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자동차인만큼.. 요녀석들 데리고 놀아야죠..
즐거운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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