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된 고추입니다.
전에 타던차는 동생 주고..16년에 올뉴말리부 2.0 터보를 뽑고 돈 모아서 진짜 드림카 한번 사볼까
고민 겁나게 많이 했습니다.
근데 외할머니가..(다 돌아가시고 외할머니 한분남으심..)강원도 끝자락에서
소아마비 걸린 손녀를 혼자 정말 힘들여 키우고 계십니다.
항상 집이 오래전에 할아버지께서 직접 지으신 집이라 좀 협소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유난히도 가파릅니다.
이제 연세 90줄 다 되어서 오르락 내리락 너무 힘들어보이고 하루하루 굽어가는 외할머니 보면서
힘들었는데 여기저기서 도움 좀 받고 드디어 오늘 2억채워서
할머니께 드렸네요, 송금을 해 드려도 할머니가 문외한이신지라..주위사람들한테 도움을 요청한다해도
워낙 흉흉한세상인지라..
하 차는 언젠가 다시 돈모아서 드림카를 뽑기를 기원하고..그 전에 살아계실때 편하시라고
아파트 한채 해드리기위해 많이 고심했습니다.
축복과 추천 부탁드려요 ♡
국게에도 올렸지만 추천 좀 더 받고 싶어 유게에도 올려봅니다 ㅜ.ㅜ
와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ㅋㅋㅋ 관종이라면 관종이지만 거짓말은 아닙니다.
이체가 안되고 인출해서 드리는점도 사정이있구요.
나이도 빠른생이라 기분따라 늘었다 줄었다합니다^^;;
강원도 구탱이에 있는 아파트는
2억이 안되는 것이 많습니다.
정확한 지명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집을 구매해서 수리할때
그때 할머니와 사촌동생과해서
인증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참 무던히도 물어 뜯기지만 거짓이 아니라 펑은 하지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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