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차를 많이 타는데,
사장님 모시듯이 편안하게 운전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네요.
교통안전 및 친환경 록색성장을 위해서 사장님 모시는 운전법을 소개합니다~ :
(편의상 수동변속차량 기준)
1. 가속 (악셀 페달)
- 저단에서 급가속 및 가속 중 갑자기 페달 떼지 말것. 가속 소음도 귀에 거슬리며, 저단에서 페달을 갑자기 놓아버리면 엔진 부레끼 작동으로 종방향으로 불편한 감속감 느껴짐
2. 제동
- 가급적 제동하지 말것, 신호대기시 또는 정체시 저답력으로 부레끼 밟을것. (급제동시 앞방향 쏠림 등으로 매우 불쾌) 코너 진입 전에 미리 부드럽게 감속할것, 코너링 도중에 가급적 제동 금지
3. 스티어링
- 가급적 직진 주행중 쓸데없는 조향 금지. (습관적으로 무슨 랠리 코너에서 톱질 하듯이 좌우로 까닥까닥 운전하는것 절대 엄금) 코너 진입전 충분히 감속, 코너링 중에는 부드러운 조향으로 과도한 횡방향 쏠림 없도록, 코너 탈출점에서는 부드러운 가속을 하여 승객에게 전해지는 벡터 합력이 후방을 향하도록..
4. 변속
- 엔진 고회전음은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낮은 회전수에서 쉬프트업 하되 너무 낮은 토크에서 변속하여 엔진의 진동을 크게 하지 않을 것. 쉬프트 다운시에는 충분히 반클러치 + 회전수 매칭을 통해서 차량 종방향 감속이 최소화 되도록 할 것.
5. 공조기
- 온풍은 최대한 아래쪽으로, 냉풍은 최대한 위쪽에서 은은히 퍼지도록 배풍, 블로워 소음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차시엔 1단 낮추거나 Off...
6. 오디오
- 절대적으로 승차자가 원하는 수준에 맞춰줌.
7. 코너링
- 종/횡방향 가속감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라인 (= 최적 코너링 라인과 유사) 을 통해 서서히 감속(가능하면 타력 주행 또는 약한 엔진 부렉)하여 진입후 코너 탈출 시점부터 서서히 가속. 가능하면 컵 홀더에 담긴 음료가 최소한 기울어지도록... (두부 배달?)
요즘 고급차는 워낙 승차감이 좋아서 막 몰아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지요?
하지만, 94년식 엑센트/프라이드 수동차를 몰아도 위의 방법만 잘 지키면 아주 좋은 승차감으로 싸장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차량에서 가장 힘이(토크가) 강한 것이 부레끼이고, 그 다음이 코너링시 횡방향 하중입니다.
그래서 노부레끼와 노 스티어링 주행이 가장 편하지요~♡
요거 두가지만 최소화 해도 모시는 분이 덜 피로해한다능...
(PS. 습관적 직진중 "쏘잉" 하시는 분들, 그렇게 불안하시면 얼라인먼트 한번씩 보시기 바랍니다~ 얼라인먼트 정상인데도 습관적으로 소잉을 치시면서 본인차의 핸들링이 둋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노파워 차량 추천합니다~)
요즘은 살살몬다는... 어느세 습관이 되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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