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35 와이프32 첫째5,둘째4살 4인 가족 입니다
실수령액 기준 저205,와이프140 받으며
대출포함 한달 고정 공과금180~200 나가고 나머지 생활비로
어찌어찌 버티면서 삽니다ㅎ
가끔 경조사 있음 이래저래 긁어 모아서 간신히 충당하네요ㅜㅜ
이번 연봉협상만 기대 하고 있는데... 기대 만큼은 안오르겠지요.
항상 와이프 한테 미안하다고..돈 많이 벌어서
여보야 일안하게 하고 싶은데 그냥 미안하다고 합니다..
어릴적 아버지는 집을 나가시고 초6학년때 어머니 돌아가시고,
누나2명하고 힘들게 살아오다보니.. 제 능력이 너무 모질란거 같아
와이프한테 갠시리 더 미안해지네요..
못난 남편 만나 더 힘든거같아..
그래도 하루 하루 서로 다독이며 아이들 재롱에 힘이납니다
다들 먹고 사는데 힘드시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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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댓글달아 주시고 추천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너무 힘들어서..그만두려고 사직서 까지 썼는데..
차마 내지는 못하고..가족 생각에..우울한 마음에 글을
남겼는데 관심 가져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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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나니..베스트에 올라버렸네요..
혹시 몰라 사진은 지웠어요ㅠㅠ
많은 분들의 조언 질책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질책중 그 월급 받고 일할바에 공장에서 일해라 돈 더 번다
라고 하시는데..2017년 2월 까지 공장에서 일했는데..
양쪽 손목 삼각섬유골 손상 판정 받고 병원 갈때마다 손목당 주사4방씩 맞고 버티다 병원에서 더이상 주사를 놔줄수 없다
수술해도 잠깐이지 통증은 계속 있을거다, 지금 하는일을 계속하면 나중에 통증이 더 심해질것 같다 하여 어쩔수 없이
지금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ㅠㅠ
버는 돈이 적든 많든 각자 기준이 틀리다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그돈으로 어찌 생활하나 싶으시겠지만
살아지더라구요ㅎ 저랑 와이프 먹을게 입을거 줄이고
애들 먹고싶은거 갖고싶은거 어느정도 사줘도 살아지네요ㅎ
아구 말이 길어졌네요..여튼 다들 각자 위치에서 항상 건승하시고 건강챙기시고 행복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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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추천과 댓글이 많아지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사 하고
괜히 이런글 써서 분란 일으키는거 아닌가 싶어 죄송하네요..
단순한 넋두리 글 이였는데.. 점점 일이 커지는듯한..ㅠㅠ
저보다 힘들게 사시는 분들 많으신거 잘압니다ㅜㅜ
그분들이 보시면 저놈 배부른 소리 하네 하실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것도 충분히 압니다..
100을벌어도 힘들고 1000을 벌어도 생각 하는거에 따라 힘들죠
제가 글쓴건..이정도 벌어도 힘들지만 나름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가며 열심히 살겠다 는 겁니다..
보시는 관점에 따라 안좋게 보여질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생각합니다..
그냥 다만..고생해도 힘들어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돈이 다가 아닌..사랑 하는 가족 웃음 잃지 않게 노력하면
그게 성공한 인생 아닐까요..?
건강하시고 기운 내십시요.
조언,위로,질책 전부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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