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인 박진성입니다.
일요일 오전, 평온하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 시집 구매 부탁 글을 올리고 사실 많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공개적인 공간에 공개적인 부탁을 드린다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저 포함 아버님, 어머님이 댓글들을 일일이 읽어보시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2016년 10월, 허위 미투 사건 이후 이렇게 크게 환대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어제 올린 글입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89475&vdate=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모 출판사 편집장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박 시인을 응원하는지 몰랐다,
자신이 경솔했다,
다음 시집은 자신의 출판사에서 꼭 내자,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보배드림이 워낙에 대형 사이트이다 보니 제가 어제 올린 글을 아마도 본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에 확인을 해 보니,
대한민국 최대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제 시집이 시 부문 판매랑 1위에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국내도서 종합 베스트셀러에도 집계되었습니다.
모 출판사 편집장은 그것을 봤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다시 시집을 내고 다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어제 제법 경건한 마음으로 저의 부탁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답글을 드렸습니다.
차마 말로는 드리지 못하는 감사함이 있습니다.
이 빚과 은혜는 평생 살면서 갚겠습니다.
허락하신다면, 보배드림 형님들, 아우님들, 누님들, 동생분들 모시고
조촐한 시낭송회를 열고 싶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오신다면 그 분의 눈동자를 보며 제 시를 읽어드리겠습니다.
그 작은 꿈이 또한 저를 살게 해줄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크게 환대를 해주시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내내 갚겠습니다.
빚이 아니라 은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일개 시인으로서 약자를 돕고
또한 부당한 강자와 싸우겠습니다.
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할 수 있는 데까지 감사하고
감사할 수 없는 데까지 또한 감사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부디 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꾸벅.
ㅡ 시인 박진성 삼가 올림.
일회성 구제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 가지겠습니다!
시인님은 단순 피해자가 아닌 억울한 일부 남성들을 대변해주시는 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이팅하십쇼!^^
내가 시집을 사다니..
내가 시집을 사다니..
홧팅유~
힘내십시요.
책은 이번 달에 살 예정입니다^^
시인님 응원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많은 이들이 시인의 삶을 응원 할 겁니다.
순진해서 이용당할때도 있지만 진짜 대단한 분들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몇일 못들어왔더니 많은 일이 있었네요!
힘 내시라는 응원드리고, 저도 작지만 동참하겠습니다!!!
결제한지4일이넘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시집을 구매했네요..... 시집 구매는 고등학교때 김소월님 시집 구매 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85년도 이후 처음이네요...... 시인님 꼭 성공하셔서 멋진 작품 남겨주십시요... 응원합니다...
부모님께서도 고생이 많으신데 부모님께서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미래로 갑시다 시인님 .... 고 고
힘내시고 앞날 응원하겠습니다!
청록파 시인밖에 모르지만 박진성 시인님께
힘보태고 싶네요 구매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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