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서 제네시스 BH380 (후기형 직분사엔진 334마력 8단변속) 타고 있습니다.
이곳 딜러에서 (Genesis Vancouver (OpenRoad Hyundai Boundary)) 아까 G70 2.0T 후륜 6단수동 시승했습니다.
제가 지네들한테 당장 차 못팔아줄거라는것 알면서도 흔쾌히 시승을 시켜주더군요. 얼마전에 큰돈 들어가는 정비를 한건 해줘서 그런지...
앞전차였던 YF 2.4GDi 6단수동 처분하고난 이후로 수동을 거의 안몰아봐서 버벅댈줄 알았는데 (친구 골프 6세대 GTI 딱 한번만), 몸이 다 기억을 하더군요. 시동 꺼지거나 덜덜거리지 않았습니다.
자동변속기 모델과 달리 수동변속기는 단일 트림으로만 나오는데, 수동모델은 순정내비가 없고 (단 핸드폰 구글맵 연동은 가능) 조수석 시트조절이 수동이네요. 하지만 운전석 종아리 쿠션 길이조절이 가능하다는 점과 가죽내장재 바느질 패턴은 정말 고급스러웠습니다.
정말 환타스틱하고 재밌는 시승이었지만 D세그먼트 승차감은 제게 영 안맞네요.. S클래스(마이바흐)나 각그랜저 같은 어르신들용 플래그십 승차감을 좋아해서 그런지..
능력이나 상황 되면 하루빨리 제 드림카 각그랜저 2.0 수동 하나 캐나다로 들여오고 싶네요. 몇달전에 한국내수용 포터가 이곳 번호판 달고 있는거 봤습니다.
P.S. 시승할때 신호대기중 찍었던 동영상 있는데 어찌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갠적으로 스팅어 수동버전도 있었으면 했는데 정작 수동으로 적용할만한 차는 오토만 있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G70에 수동버전이 나와서 의외였네요 ㅎㅎ
출퇴근용 데일리로써는 G70도 괜찮겠다 싶지만, 패밀리용으론 좀 아닌것 같아요..2열이 상당히 좁더라구요;; 현기차 답지 않게 실내공간이 좁아서 의외였지요
갠적으로 스팅어 수동버전도 있었으면 했는데 정작 수동으로 적용할만한 차는 오토만 있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G70에 수동버전이 나와서 의외였네요 ㅎㅎ
출퇴근용 데일리로써는 G70도 괜찮겠다 싶지만, 패밀리용으론 좀 아닌것 같아요..2열이 상당히 좁더라구요;; 현기차 답지 않게 실내공간이 좁아서 의외였지요
수입하기 싫을듯 그냥 AD 사골 우려먹지
신기하네요
부드럽게 잘 들어가는지요?
그리고 후진기어 넣는 방식이 레버를 당겨서 넣는게 아니라 BMW 수동처럼 push-all-the-way 방식이더군요
특히 처음 1,2단 넣을 때 덜컹 철컥 하는 소리가 올라오지 않던가요?
그리고 제가 탔던 YF 2.4 수동도 그랬고 저는 개인적으로 타메이커 수동에 비해 현기 수동이 클러치가 예민하다고 알아왔는데 G70 수동은 별로 예민하지 않더라고요. 타메이커 수동 가지고 있는 분들이 제 YF 수동 한번 몰아보면 다 그말 했었거든요
오랜만에 수동 탔는데도 오늘 G70 순조롭게 출발한거보면 G70 수동은 클러치가 예민하지 않은듯 합니더ㅏ
아 갖고싶다 ㄷㄷ
사실 2.0터보밖에 수동이 안나와서 좀 아쉽긴 해요 ㅠ 그냥 수동은 3.8조합 우려먹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현까들이 맨날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현기랑 휸다이랑 다른 메이커다'아닌가요?
벨로스터에 수동 풀옵 가능한것만해도 엄청난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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