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했네요.
직장 때문에 대구에서 경기도 오산까지 1년 좀 넘게 자동차로 출퇴근하다가 대구에서 경기도 오산으로 이사온지 이제 만 2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저희 아파트에는 의외로 장애인 차량이 많더군요.
하지만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하는 차량들 때문에 그 많은 장애인 차량들이 엘레베이터도 없는 지하에 주차를 하고 힘들게들 걸어서 올라옵니다.
2년동안 거의 매일 꾸준히 신고 했었는데, 하루에 최소 2~3건 신고하던게 요즘은 많이 줄어서 일주일에 한두번 하네요.
최근에 플랜카드 및 각 라인마다 공고를 붙였더라고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면 개념없는 누군가가 신고를 하니 주차하지 말라고요.
나를 보고 개념없는 신고자라는 말도 어느순간부터 장애인 차량들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걸 보고 혼자 뿌듯해 하면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나를 개념없는 신고자라고 욕을해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장애인들이 편하게 주차했으면 된거지 라고 스스로 위안을 했었습니다.
매번 장애인 주차구역에 장애인 차량들이 주차된거 보고 저거 나때문이다 라고 늘 자랑삼아 와이프한테도 자랑하고 했었는데요.
몇일전에 충격적인걸 보았습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 표시를 지운겁니다.
이제는 신고도 못하겠지만, 장애인 차량들이 저곳에 주차할수 있는 권리를 잃었다는 부분에 대해 엄청 화가 나네요.
참고로 저는 장애인도 아니고 지인 가족 친구 중에도 장애인은 없습니다.
그냥 거동이 불편하신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은거 뿐입니다.
이부분을 해결 할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폰으로 업로드를 하니 사진이 옆으로 누워버리네요 ㅜㅜ
맘대로 못지우는데..
소급적용이 안되서
저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는 없어도 무방합니다...ㅠㅡㅠ
관리소도 참 애지간하다.
외곽 지제 나가는쪽 아파트는 그 전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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