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어느날 차를 탔더니 차속에서 빗방울이 뚝뚝뚝뚝떨어지더군요. 천정이 반절이나 젖어있었습니다.
게다가 문 4짝과 썬루프에서는 따다다닥, 빠드드득하는 잡소리가 지속적으로 납니다.
그땐 정말 가슴찢어지고 눈물나고 멘붕오고 그랬는데
요새 매일같이 저러고 있으니까 이젠 그 폭포수밑에서 잡소리교향곡 향연에 '참을인'자 써가며 도닦고 있습니다.
근데 왜 타고 다니냐고요?
뉴스에서나 보던 '대기업의 횡포'니 '계란으로 바위치기'니 저도 다 했습니다.
기아 AS센터, 콜센터, 소보원, 언론사 등 여기저기 많이도 하소연했습니다.
저는 애초에 결함이 달려나온 차는 탈 수 없으니 교환 또는 환불을 요구했지만
기아측에서는 천정갈고 시트갈고 거의 난도질 수준의 수리를 해줄테니 그렇게 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마치 옷을 한벌샀는데 그 옷에 구멍이 난걸 발견하고는 판매자에게 교환을 요구했을때
"구멍난 부분 꿰매줄테니 그냥 입어라"라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게다가 그날 기아 파업한다면서 제 차는 그냥 덩그러니 남겨졌습니다.
더 웃긴건 그날 뭐 수리한 것도 아니고 썬루프전문기사가 와서 단지 점검차원의 해체 조립만 했는데
그 이후로 빗방울이 더 떨어진다는 겁니다. 아. 멘붕와.
더 놀라운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소보원에 전화했더니 정책적으로 교환은 불가하니 그냥타라고 그럽디다.
이건 뭐 소비자보호원인지 기업보호원인지.
국민여러분. 힘없으면 이렇게 당해야합니까. 뉴스에서나 접하던 내용이 실제로 고스란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역겨워서 토나올 지경입니다. 우리나라 참 대단합니다.
배관이 잘못됐너나 패킹이 잘못됐거나...
어디서 새는지 못찾은겁니까?
바보들만 모아놨나..... 그걸 못찾네
소보원에 고발했습니다 그상담원께서 Lx소비자센터에 연락한번 해보시곤 방법없다 그냥쓰라고하시더군요 ㅎㅎ 더러워서 폰 바꿔버렸네요
비누하고 수건들고 타서 한바퀴돌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이시대 최고의 옵션...
몽구야 보고있냐 개자슥아...
국민들이 봉이네요.....
왜 저걸 못잡는걸까....
우리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지금은 쉐보레 매력에 빠져 계십니다 ^^
올란도 매력에 ,,,
이넘의 현기넘의 자슥들 ,,,,,
그러게 왜 현기를 사셔가지고 ㅡ,.ㅡ
이런거 하나 못만드는 기아차에 대해 분노와 원망이 느껴집니다 ㅠ.ㅠ
서비스 라도 잘해주던가 말입니다
일단 서비스를 받으시는 방법 밖게 없을꺼 같습니다
일단 타셔야죠 ㅠ.ㅠ 태풍도 온다는데....
아이고 ㅠ.ㅠ
진짜 열받겠습니다...
XD 사서 2년도 안된 시점에 운전석 A필러쪽에 물방울이 맺혀서 사업소 갔더니 유리를 통째로 교환하더군요.. 그후로는 괜찮습니다..
재밌는 건.. 썬루프 고무(?)는 소모품 성격이라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답니다..
고무가 부식성이라 맞는 말인 거 같기도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괜찮은 거 보면 일반적인 립서비스 같기도 하고..ㅎㅎ 암튼 힘내십시오..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현기차를 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알고도 다들 사던데...자기만 안당하면 그만 이런생각..
국내법이 미국법처럼 강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거 뭐 품질관리를 개떡으로 하나... 생산라인도 문제지만 검사관들 다 교체해야 함..
저놈들 짬좀 되면 테스트도 안하고 그냥 스티커 막 갖다 붙임..
이거 보고도 쏘알 사면 ㅂㅅ인증인거죠 ㅋㅋㅋㅋㅋ
근데 불량품에 대한 대처를 이렇게 해서야... 그회사에 미래를 기대할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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