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하길래
규정에 정해진대로
3일 쉬라고 했습니다...
시할아버지가 외국에 계셔서
3일로는 힘들다고 하길래 그럼 5일까지는
내가 인사팀에 잘이야기해보겠다고하고
회사일은 걱정하지 말라고하고 보내줬습니다
3일째되는날에 연락이 오네요...
18일정도 쉴수없냐고
왜 그러냐니까 외국에서 시신 한국으로 옮기고
한국에서 다시 장례를 치뤄야되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열이 받긴 했는데
그래도 막내 며느리가 혼자 일때문에 집에간다그러면
눈치 많이 보일거 같아서
알겠다고하고
인사팀에 정말 성실하고 일잘하는 직원인데
특수한 상황때문에 이렇게된거니까
양해해 달라고하고 사무실 업무는 지장없게
우리팀에서 잘하겠다고 사정해서
겨우 승인 받았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고생시작이죠 18일동안
그래도 같은 팀이 난처한 상황이니까 서로 도우면서 살자라고
잘 이야기했습니다
며칠뒤에 직원 한명이 저한테 SNS보여주네요
지금 상중이라면서 외국나가서 쇼핑하고 노는 사진 올리고있다고
우린 개고생하는데 놀고있는거 보니까
열받긴한데 일단 직원한테 그 직원 욕을 하기보단
상중이라고 매일 울면서 있을순 없지 않냐
잠깐 기분전환 한거겠지 그래도 SNS에 올리는건 생각이 짧은거같으니까 내가 돌아오면 이야기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8일쉬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고
직원들한테도 미안하다고 간식거리 사오고 이랬길래
다시 문제가 없을줄 알았습니다...
오늘 갑자기 카톡이 오네요
남편이 해외로 발령이나서 이번달까지만
일해야할거 같다고...
너무 화가나서 그러면 저번에
시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이야기해야지
쉴거 다쉬고 와서 그만둔다 그러면
어떻하냐니까
자기도 어제 알게되서 어쩔수 없었다네요...
솔직히 이제는 어제 알게됬다는 말도 믿음이 안가고
시할아버지건도 거짓말인거 같아서 화가나네요
(해외발령으로 최소 5년을 살아야하는데
출발 2주전에 알려주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무엇보다
내일 인사팀에 이 직원 그만둔다고하면
얼마나 욕먹을지 벌써 스트레스 받아 죽겠네요
이래서 사람 믿는게 아닌데 참...
아우...ㅜㅡ
내일 털리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제말은 듣지도 않을듯...
에휴
회사 규정으로 줄 수 있는 휴가만 주시고
나머지는 연차에서 까야겠네요.
회사가 존속에게 줄 수 있는게 3일인가요?
18일을 쉬었다면.. 연차가 부족할 수도
있으니 그렇다면 급여에서 까야겠구요.
상식선에서 해결해야지요
회사 규정으로 줄 수 있는 휴가만 주시고
나머지는 연차에서 까야겠네요.
회사가 존속에게 줄 수 있는게 3일인가요?
18일을 쉬었다면.. 연차가 부족할 수도
있으니 그렇다면 급여에서 까야겠구요.
상식선에서 해결해야지요
입사 후 3개월근무...
결혼...
모든 직원들이 가서 축하해줌.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월요일...
퇴사하겠다고 하더군요. 아빠가 다른직장 넣어줬다고...
결혼전에 말하지 그랬냐고 하니까...
그땐 지도 몰랐다고...
신혼여행다녀오니까, 아빠가 그렇게 다 만들어놨다고... ㅋㅋㅋ
어쩐지, 결혼식축하해주러 갔을때... 그놈누나랑 엄마가 내 눈길을 피하더라구요.
그놈요?
그쪽으로 갔다가, 1년 버티다가 일 못해서 쫓겨나다시피 나오고...
다시 이쪽업계로 돌아왔더군요.
저도 비슷한 문제를 겪어서 직원들에게 호의는 규정내에서만 해 주기로 했습니다. 복지 규정을 악용하는 직원이 있어서 회사 복지를 계속 높게 유지할 수가 없네요.
제 경우는 임신휴가를 이틀쓰고 이틀 나오는 식으로 쓰겠다고 해서 3개월인 임신휴가를 실질적으로 6개월로 늘리겠다는 직원이었죠. 네가 없는 이틀씩 일은 어떻게 할까 했더니 임시직 한 사람을 더 뽑으랍니다. 그럼 자기는 이틀동안 회사에 나올 때는 그 일하는 임시직 직원 옆에서 쉬고 있겠다는 생각이었죠.
모든 직원이 그렇게 복지를 악용하는 것은 아니고, 임신휴가를 철저하게 딱 기간대로 쓰고 약속한 일자에 복귀해서 아이는 탁아소에 맡기고 열심히 일해주는 직원도 있습니다. 그런 직원들이 많이 생기게 임신휴가도 늘려주고 잘 하고 싶은데, 위와 같이 악용하는 직원들이 있어서 복지를 늘리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앞으로는 기계처럼 규정대로 행동해야겠습니다
직원들 편의 봐주다 제 이미지만 안좋아지겠네요
항상 힘쓰는 일은 남자 직원 시키는데 군말도 없고 너무 좋네요
진정성은 일도 안느껴짐
앞으로 바껴야겠어요
직원이 작정하고 구라치면 어쩌겠습니까..
[3일 휴가 + 연차공제 + 결근] 정도로 처리할텐데요.
오지랍을 좀 부리신듯
해외 주재원 발령 2주전 통보 하는 회사 있을 수 없습니다.
나가면 집도 구해야 하고 애들 학교도 알아봐야 하고 차도 봐야 하고 해외 포장이사는
컨테이너이사라 국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튼 시간 걸리니 미리미리 알아봐야하는 등등
하다못해 여권 비자문제만 해도 미리 해 둬야 하는거라서요
무비자로 동남라 여행가는것도 아니고 무슨 헛소리를...
샤망확인서 제출 필수 입니다
증거가 없으면 거짓말을 아주 사실처럼 말합니다.
사람들이 편의를 봐주면 그거에 대해 미안해하고 고마워 하는데..
그거 이용해먹을려고 거짓말하고 정색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악덕 업주가 있듯이.. 남힘든거 부당한거 자기 이익에 이용해먹으려고 하는 쓰레기들 또한 많습니다..
18일동안 남편이랑 집알아보고, 쇼핑하고 한겁니다. 시아버지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그 성별에게 호의는 흥신소에 사람 붙여서 모든걸 알아본 뒤에 배풀어도 늦지 않습니다.
인생의 교훈하나 얻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는 당하지 않으실테니깐요.
미친것들때문에 세상은 점점 각박해지고
각박한 세상에서 미친것들은 차별이다 어쩌고 떠들고 있고
그런 개념없는 직원 계속 일하게 해서 뭐합니까.
그리고 사람구하는게 하루만에 뚝딱되는것도 아니고 원래 시간 걸리잖아요.
걍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넘기세요.
그리고 휴가 과다하게 쓴건 연봉에서 깔수 있으니 뭐 걱정마시고요
민방위 훈련갈때도 증빙서류 제출하고 하는데
호의를 베푼 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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