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강원도 6번국도 태기산터널 1km 근방 곡선 도로에서
평창방면으로 중앙선을 침범하여 시속101km(60km도로)로 주행하던 차량과 제동생의 남편이 운전하던 차량(브레이크를 밟고 회피까지 하였으나)이 정면충돌하여 하나뿐인 제 동생 단비와 뱃속의 조카가 함께 사망하였습니다.
상대방 운전자는 렌터카에 젊은 커플입니다. 하지만 사고 40일이 지난 지금까지 어떠한 도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속수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밑의 청원처럼 운이없어서, 똥밟았다 생각하고 이 시간들이 지나가기만을 어린마음에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기에는 제동생의 못 다핀 삶이 너무도 억울합니다.
힘든 가정형편에서 고등학교 졸업도 전에 광주광역시에서 연고도 없는 이천까지 취업을 나간 동생입니다. 오빠 힘들까봐, 제가 임용고시 떨어졌을 때 용돈도 보내주고, 따로 사시는 어머니가 자기 근처에 사신다고 저보고 엄마 걱정은 하지 말라고 오빠는 아빠만 잘 지켜달라고 말하며 가장의 역할을 했던 미안하고 미안한 동생입니다.
결혼시기가 비슷하여 저보고 먼저 결혼하고 자기식은 나중에 올리겠다고 하여 단비는 작년에 결혼식을 올리고 임신의 축복까지 받아 이제 막 행복한 삶을 누리려던 찰나에 젊은 친구들이 낸 끔찍한 사고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누구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누구에게 의지하며 살아야 할 지 막막합니다.
사고가 나자마자 심정지가 온 동생,, 병원으로 옮겨지고 아이라도 살리겠다고 제왕절개로 잠시나마 빛을 본 조카...
아래의 청원에 동참해 주시면 저희 유가족에게 크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보배형님들, 보배 천사님들의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30492
자동차 사고란 이유로 형량이 줄고 감형이 이루어져
인명을 경시하는 유일한법,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28살 밖에 되지 않은 와이프를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로 하늘나라로 보낸 사람입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너무나 황망한데 와이프 사고 낸 가해자는 불구속에 두달이 다되가는 지금까지도 미안하다 한마디 사과 전화도 없습니다 변호사 통해서 운전자 보험에서 돈 얼마 나오니 형사합의 해달라 이게 제가 들은 얘기에 전부입니다 아무리 실수로 사람을 치었어도 딸같은 사람이 눈 한번 못뜨고 죽었는데 사과한번은 하는게 사람의 도리 아닐까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와이프를 영원히 못보게 됐는데 그깟 보상금 위로금이 무슨 소용있나요 쓰신 글을 보니 저 또한 눈물이 나고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피해자 가족들과 사람을 죽였어도 실수라는 이름아래 편하게 두 다리 뻗고 지내는 가해자들 생각하니 피가 역류하는거 같습니다 제발 제대로 된 처벌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라도 가능하겠지요.
보험사 통해서 미안하다는 뜻이라도 전할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게 의미없는 복수라고도 할수 있겠으나
피해자 가족에게는 의미가 큽니다.
이런 복수조차 하지 않는다면
살아있을 이유를 찾지 못할 상황이에요.
부상으로 병원에 계실 남편분을 생각해 봅시다.
그분이 살아가야 할 이유 아무거나 하나만 생각해 보세요.
반대로 삶을 포기해야 할 이유는 아주 많습니다.
이런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하지 않으면 그 분 못버팁니다.
이게 복수일지는 몰라도 뭐라도 하지 않으면
피해자 가족들은 뭘 해야 할까요?
그냥 태연하게 내몸 회복되길 바라고
나머지 가족들은 평소대로 그냥 살아가면 되는 걸까요?
제가 운전하면서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미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운전하는 사람을 보면 늘 그렇게 생각하죠.
'저 인간이 멍청하다는 것이 내가 죽어야 할 이유는 아닐텐데....'라고 말입니다.
피해자 두분이 사망하셔야 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상대 운전자의 미숙함이 왜 내 가족이 죽어야 할 이유가 되냐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이유라면
그 미숙함에 대한 사과 정도는 받을 권리가 있지 않을까요?
자심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것 정도는 봐야할 권리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의 법이 저런 이유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법으로 강제하지 않아도 사과 정도는 받아야 한다는 의미 아닙니까?
남은 사람들 앞으로 살아가는데 평생 가슴속에 대못하나 박고 살아야 합니다.
저 남편분은 하나가 아니라 수십개의 대못이 가슴에 박혀 있는 겁니다.
그러고 살아 가야 합니다.
그 중에 하나 정도 빼주는게 그리 어렵고 힘든 일인가요?
그게 과한 욕심이고 복수인가요?
아내과 아이와 자신의 건강과 미래까지 다 잃은 저 분에게
사과 한번 받겠다는 행동을 복수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잔인하지 않나 싶습니다.
목숨의 댓가를 목숨으로 받는다고 해도 그게 불공평하다고는 못할 것입니다.
법이 그러지 않아도 되게끔 대신 처벌을 해주니까 그러지 않고 살아가는 겁니다.
근데 법이 해주지 못하는 그 사과한번이 그리 과한 욕심일까요?
제가 저 남편분 입장이면 가해자보다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더 미울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28살 밖에 되지 않은 와이프를
고속도로에서 2차사고로 하늘나라로 보낸 사람입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너무나 황망한데 와이프 사고 낸 가해자는 불구속에 두달이 다되가는 지금까지도 미안하다 한마디 사과 전화도 없습니다 변호사 통해서 운전자 보험에서 돈 얼마 나오니 형사합의 해달라 이게 제가 들은 얘기에 전부입니다 아무리 실수로 사람을 치었어도 딸같은 사람이 눈 한번 못뜨고 죽었는데 사과한번은 하는게 사람의 도리 아닐까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와이프를 영원히 못보게 됐는데 그깟 보상금 위로금이 무슨 소용있나요 쓰신 글을 보니 저 또한 눈물이 나고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피해자 가족들과 사람을 죽였어도 실수라는 이름아래 편하게 두 다리 뻗고 지내는 가해자들 생각하니 피가 역류하는거 같습니다 제발 제대로 된 처벌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천벌받을것입니다..
동참합니다.
제대로된 법이 없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와서 마누라 산소가서 대성통곡 합니다
진심으로
애들 사야지요
엔벤이나 동남아....
어떤이유에서든 생판모르는사람을 다치게하고 그사람의 아내오 ㅏ세상의빛도 못본 자식은 하늘나라로 갔어요
지들은 살아남아서 벌도안받고 보험사뒤에 숨어서 한달넘게 존버하고있구요...
교통법규 위반해서 목숨까지 잃게했으면 저건 살인 아닌가요?
가서 돌맹이를 맞고 쫓겨나는일이 있더라도 미안한 마음이들어야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한마디라도 해야하는게 인간의 도리가 아닌가싶네요...
또 그 심정이 이해가안가신다니 ..... 사람의 생각을 강요할순 없지만 100명중 99명정도는 갸우뚱할 댓글을 달으신것같네요
내가 법을 어기고 내가실수를해서 다른사람이 피해를보고 목숨을잃었는데
피해자가 사과,위로라도 바라는게 이상하고 이해가안가고 공감이안되는 행동인가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 법도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제 마누라도 지금 임신 중이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ㅠㅠ
힘내세요
상심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안될정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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