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 8일정도 인도를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일정이 지방을 도는 것이이여서
어디 한번 편하게 인도음식을 먹어본적이 없더랬죠.
그러다 촬영 막판, 델리에서 정말 다리 쭉 펴고
인도 전통음식 한상을 받았더랬습니다...
그 감격이란~!
함께 고생하던 코디도 흥분했는지 마구 시키더군요
(자기가 사는 거 아니라구 ㅡ.ㅡ)
두루두루 좀 한다는 인도음식 한상 입니다.
식초랑 소금에 절인 통양파를
가로로 썰어 단무지마냥 먹는겁니다.
느낌은 거의 생양파같습니다. 충분히 절이지않은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맛인건지....암튼!
마치 와사비 풀어논것처럼 보이는 소스는...
기억이 안납니다. 분명한 건 와사비맛은 아니였고...
요구르트 맛이 낫었나? ㅡ.ㅡa
버터 난입니다
반질반질 윤기가 버터로 추측됩니다.
역시나 느끼~~~
이것이 아무것도 하지않은 "난"입니다.
"난"이란게 밀가루 반죽을해서
인도식의 화덕벽에 턱턱 붙여 구워내는 걸 말합니다.
구워내서 그런지 담백하고 반죽이 특이한건지
손으로 찢으면 쭉 늘어날만큼 쫄깃합니다.
양고기의 갈비부분을 맵고 짠 커리 양념이랑 함께
끓여냈습니다.
고기는 쫄깃하고 냄새도 없었습니다.
양념은 감칠맛도 좋으면서 매운기운이 많아 느끼함도 없습니다.
담백한 난을 이 양념에 쪽 찍어먹으면
그맛이 환상입니다.
"탄두리 치킨" 입니다.
탄두리...요구르트와 커리 양념을 닭에 발라준다음
인도식 화덕에 구워낸답니다.
튀겨낸 것도 아닌데
겉은 바싹하고 기름도 적당히 빠져서 담백 쫄깃합니다.
살속까지 커리의 양념이 배어들어가
꼭 케이준 치킨을 먹는 것처럼 살속까지 맛납니다.
인도에서 먹어본 음식은 이것 말고 몇가지 더 있습니다.
치즈가 들어간 커리, 달이라 불리는 콩스프, 그리고 라씨~
대부분의 인도음식이 제겐 맛더군요
시골로 갈수록 짠맛이 강해지는게 흠이긴 하지만
매운맛도 좋고 담백한 맛도 좋고...
본토에서 먹어본 인도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