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커뮤니티는 아애 안해보아서 여기에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들도 차를 좋아하기에 보배드림 이야기를 많이 하기에 그 차주 삼촌? 분께서도 하실거 같아서 글을 올려 봅니다.

현재 육군병장으로 복무중에 있습니다.
13일 목요일 영외작업으로 인하여 보급관님과 함께 물품구매후 점심시간을 놓쳐 어쩔수없이 대전 동구 xx동 원미면옥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여기까진 하루가 원만하게 지나가는줄 알았지만
식사를 마친후 제가 문을 열다가 옆에 검정색 신형 스타렉스를 문콕 하였습니다.
경사가 진 주차장이였고 순간 무의식적으로 방심하여서 문을 잡지 않았고 그때문에 옆에 차주분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저희 보급관님께서 정중하게 식사중에 죄송하지만 차주분을 찾으셨고 차주분께서는 나오셔서 차를 확인하셨습니다.
집가기 3주전인대 저는 진짜 아 집가기전에 X됐구나..
생각하고 죄송합니다를 연발하였습니다.
솔직히 쌔차 였고 휠도 바꾸셔서 차를 좋아하시는분 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보험처리를 하신 후 저희 부대에 연락이 가면 저는 아마 말년이 꼬일꺼라는 생각에 매우 불안해 하였는대
"다음부터는 조심하고 그냥 가세요"
라고 너무 쉬원하게말씀해 주셨습니다.
쉽지않은 말씀 이셨을건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때는 너무 당황해서 인사를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저도 앞으로 나가서 덕분에 쉬원한 선행을 배풀며 사는걸 배울거 같습니다.
보실줄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