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가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 글이 부탁하는 내용이라 너무 죄송하지만 한번만 제 친구를, 제 친구의 가족을 도와주세요.
5월 30일 제 절친한 친구가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12살이나 어린 놈이 친구를 악랄하게 괴롭혀 결국 일하는 직장에서 목메어 죽었습니다.
제 친구는 통영시가 운영하는 공설화장장에서 10년이 넘게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에 새로 입사한 김모(40)씨가 온 뒤로 5개월동안 수차례의 구타와 폭언에 견딜 수 없을 만큼 시달려왔다고합니다. 폭력으로 인해 병원치료도 받고 생명에 위협을 느꼈을정도라고 하네요
이 친구가 억울함과 괴로움으로 시청쪽에 찾아가 수 없이 민원을 올리고 호소를 하였고,
아내도 같이 가서 이러다 정말 사람죽겠다고 어떻게 조치를 좀 취해달라했더니
돌아오는말은 나이 어린사람한테 맞은게 자랑이냐, 어디 남자들 일하는데 여자가 끼어드냐,
창피하지도 않냐, 시말서를 써라는 등의 수치심만을 줬다고 합니다.
무엇이 한 가정의 가장을 이렇게 끝으로 내몰리게 했는지, 김모(40)씨가 얼마나 악랄하게 제 친구를 괴롭혔을지, 김씨와 통영시청에선 분명히 알것 같지만 시청에선 쉬쉬하고 모르는 척 일관하고,
김씨의 사직서를 받은걸로 대충 무마하고 끝내려고 합니다.
그렇게 끝내기엔 제친구의 죽음이 너무 억울합니다.
제발 한번만 저를 도와주세요...
제 친구 동네에 소문날정도로 아내에게 잘했던 친구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거라며 딸,아들이 챙겨주는 영양제도 늘 꾸준히 먹으며,
매일 운동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웠기에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요..
처음 친구의 소식을 들었을 때 믿지못했습니다. 스스로 그런 결정을 내릴 친구가 아니였거든요.
직접 본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식사 중 친구의 국그릇을 빼앗아 머리에 부어버리고, 깨진병이 있는 곳으로 밀어버리고, 틈만 나면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며 “내가 조선소에서 일할 때 왜 싸움닭이라고 불렸는지 보여주겠다.” “나는 빽이 있고, 높으신 분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치만 넌 뭐가있느냐. 너같은건 내가 한마디만하면 쫓아낼수있다고, 퇴직금도 못받을거라고 이야기했다고합니다
폭행을 심하게 당한 날에는 너무 아파서 참다 참다 혹여나 아내가 알까봐 출근 후 조퇴신청을 한 뒤 혼자서 조용히 병원을 다녀왔다고합니다 그런 친구에게 일이 바쁜데 일 안하고 빠졌다고 이야기하며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몰며 또 폭언을 했습니다.
친구에게 직접 욕을 하는 것도 모자라 부모님 욕과 아내 욕까지 하며 "그러고 왜 사냐"라는 말 또한 서스럼없이 한 사람입니다
친구의 장례가 끝난 이후 친구의 딸이 하루종일 울면서 들어본 녹음파일에는 “이제부터 니를 사람취급 안하겠다. 니는 ***다.” “X새끼” “못배웠으면 그냥 엎드려 자빠져 있어라 자빠져 자든가”같은 이곳에 쓰기 힘든 상스런 욕, 가족욕이 있었고, 아니면 그만이라는 식의 근거없는 낭설들로 주변사람들에게 친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녹음파일에는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폭행당했을 당시의 맞는 소리, 친구의 비명소리가 담겨있었고 마지막을 결심하고 가족에게 전하는 미안한 마음과 억울한 마음이 담긴 유언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억울해서 더는 못살겠다. 출근 할 때마다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가슴이 후드드드 거린다. 아무리 시청에 이야기해도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다. 사람이 죽으면 하려나”
친구가 지인들에게는 가끔 너무 힘들다고 말했지만,
가족들에게는 한마디도 하지않고 티도 내지 않았다고합니다.
왜 이야기를 안했을까 의문이었는데 친구 녹음한 것을 들어보니
시청측에서 "이런 일 너희 아내한테 말하지 마라" 고 이야기했더군요..
나이 어린 사람한테 맞은 게 무슨 자랑이냐고 이야기하면서요...
다른 지인들에게도 "마누라와 애들에게는 내가 맞는게 쪽팔려서 말도 못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일로 유가족들은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시청인간들은 끝까지 자기들은 몰랐다고 거짓말하고 다닙니다
오히려 유가족들한테 큰소리 뻥뻥치다가 녹음파일 들려주니 입다물더랍니다.
이 일을 많은 분들이 알고 철저히 수사가 들어갔으면 합니다.
제 친구의 억울함을 풀 수 있게 청원에 서명한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nCdM2e
청원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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