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축사에서 화재가 남.
주인할아버지는 주무시고 계셨음,
불났던 축사에는 송아지 8마리도 함께 있었음.
죽은 암소찡 ㅠㅠ
저 죽은 4살짜리 암소가 불난 와중에 축사 뚫고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감.
놀라운건 축사에서 주인집은 100m가 떨어져 있었고, 그 길이 평탄하고 단순한 길이 아니고 꼬불거리고 오솔길이었음.
주인집 찾아가서 마룻바닥에 머리 들이받고 울면서 주인집 할아버지랑 할머니 깨움ㅠㅠ
저때 암소는 머리랑 등이랑 다 불에 타서 거의 죽어가는 모습이었다고함.
허탈한 할아부지..
김태봉 / 어미소 주인
"집을 향해서 딱 이렇게 서 있는거야. 소가 씩씩거리고 말이야. 그래서 내가 참 고맙기도 하고…."
그렇게 할아버지 깨우고 난뒤 암소는 주인집 마당에 쓰러지고 하루 있다가 죽음ㅠㅠ
알고보니 어미소는 임신중이었음..
다행히 암소가 지난 1월에 낳은 송아지 등 나머지 8마리는 화를 면함
허탈해보이는 할아버지 뒷모습
할아버지는 죽은 어미소가 살려낸 송아지를 팔지 않기로 함
얼마전에 팔린 송아지는 다시 찾아오기로 하심..
김태봉 / 소 주인
"팔렸지만, 내일 나가서 돈을 빼서 돌려주고, 그 아들을 내가 기를꺼야. 아들을…."
모든 생명은 정말 소중하다...
설사 고기를 먹더라도 모든 생명에 대해 고마움을 가져야 겠다...
모든 생명은 정말 소중하다...
설사 고기를 먹더라도 모든 생명에 대해 고마움을 가져야 겠다...
돈은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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