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엔 기름많이먹기로 소문난 대형세단 한대와
년식은 좀 됐지만 운전하기 재밌는 쿠페한대가 있습니다
여태까지 소유해본차는 많이 없지만 시승및 동승은 우리나라에 몇대없는 차량까지도 경험해 봤습니다
자기자랑은 여기까지 하고
지금써볼 시승기는 볼보S60T5모델입니다.
볼보S60?
다소 생소한 이름,비인기 브랜드는 아니지만 다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브랜드....뭐 사브 보다야 많이 알려졌겠지만 말입니다(개인적인 견해)
볼보S60T5
직렬5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254마력 36토크
높은수치의 엔진제원만 봐도 뭔가 느낌이 오지 않습니까?
이 작은 체구
무게가 1600kg 정도밖에 안돼는 이 체구에 254마력?
맞습니다
이놈은 볼보에서 만든 ' 물건 ' 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돌고래를 닮은듯한 친근한 디자인이면서 또한 날렵한 디자인을 함께 보여주고 있네요
센터페시아 디자인입니다 운전자가 볼수있는 시야 그대로죠
요즘 국산차들 센터페시아 디자인 참 잘나오죠...?
그에비해서 외제차는 좋게말해서 심플하다고 나쁘게말하면 단순하다...
전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질 않네요....
이제 시승을 해봅시다
일단 제 운전스타일은 초고속항속주행......
고속도로 위에 올리고 직선구간에서 쏘는데 동승자가 묻더군요
'지금 몇으로 달리는거야?'
'190'
'190??190이라고?'
'어'
사진상 보기와 같이 190km/h로 항속주행중이죠
근데?
동승자가 전혀 불안해하지 않네요?
운전자인 제가 느끼는 체감속도는 150km/h정도였습니다
왤까?
RPM계기판을 보시면 3000rpm정도밖에 쓰지않고있습니다
아주 조용한 엔진음과 풍절음 외에 들리는소리는 없었습니다...
그럼 좀더 밟아볼까요?
다운시프트 후 200km/h를 넘어봤습니다
음 뭐랄까....
솔직히 주행구간이 좀더 길었으면 230km/h(리밋)까지 밟을수 있었을 겁니다
200km/h인데 악셀의 여유가 좀 남는다고나 할까요?
130km/h~170km/h의 구간이 서슴없이 막올라가는 속도계에 좀 놀랐습니다
이차를 처음 접했을때 들었던 생각이
'이런차가 빨라봐야 얼마나 빠르겠어??' 라는 생각이였는데
운전후 든 생각은
'쏘텁,캐텁정도는 돼야 이차랑 놀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바꼈습니다
1800rpm부터 나오는 35토크의 힘...정말 주체할수 없더군요
생각보다 좋은 운동성능에 한번더 놀랍니다....
250마력을 내맘대로 가지고놀수 있는 이곳!!
S60...
볼보 S클래스......?
5기통 터보.......
목적지에서 돌아올땐 동승자가 운전을 했습니다
제가 피곤한 관계로 잠을좀 자고싶었거든요...
편하게 오고싶은 맘에 뒷자석에 앉았습니다
음...근데
넓은 앞좌석과는 달리
뒷좌석은 작은 공간에 많은 물건을 넣어놓은듯한 느낌을 주네요
키178cm루저인 제가 다리펴고 앉아있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깔창을 빼고(3cm....) 키 175cm로 앉아있는데도
음...
불편하네요
결국 옆으로 누워서 잠을 청하게 되더군요...
역시 이차는 오너형 세단이라는ㅠㅠ
날이 밝고
이차를 좀더 살펴보기위해 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이제 차의 디자인을 살펴볼 기회!!
개인적으로 휠이 좀 안습입니다...
정말......별볼일 없게 생겼네요.....(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
앞타이어 뒷타이어 동일하게
215/50/17입니다
음..?생각보다 타이어 사이즈가 작네요...
235정도는 껴있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투톤으로 포인트를 준 디퓨더 덕분에
차량의 날카로운 디자인이 돋보여 지네요
트렁크 사진입니다
참~~~~~~~~무식하게 열리네요
에어쇼바 방식이였으면(맞나?)
좀더 공간활용이 좋았을텐데 말이죠.....허나?
볼보의 고장은 스웨덴
스웨덴은 년 평균기온 2.5℃의 아주 추운나라죠...
겨울날 에어쇼바로 된 트렁크나 본네트를 열어보신분이면 어느정도 공감이 가실겁니다...
반쯤열리고 반은 힘으로 열어야 하는 ㅠㅠ
그 취약점을 없애기 위해
에어쇼바를 장착하지 않은듯 합니다...(이건 자기합리화가 아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볼보에서 왜 트렁크를 저런디자인으로 채택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ㅋㅋㅋ)
트렁크 내부사진입니다
작은체구에 비해 트렁크 크기가 아~~주 거대합니다
골프백 3개는 거뜬히 들어갈거 같네요
세련된거 같으면서도 투박한느낌의 내부디자인...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를 이루어낸 계기반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면에서 제마음대로 평가해 보겠습니다
디자인:★★★★☆
차를 처음 접하게 될때 제일먼저 보는게 디자인 아니겠습니까...?어느정도 부드러우면서 앙칼진면을 골고루 가지고 있지만 짧은C필러와 엉성하게 이루어진 테일램프 디자인 때문에 별다섯개까진 무리라고 봅니다
주행성능:★★★★★
짧은 거리였지만 운전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 많이 놀란적은 처음입니다
특히 고속주행에서 조용하고 안정적인 항속주행을 할수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고 스포츠모드를 켰을때 단단해지는 서스팬션으로 인해 어느정도 고속코너를 즐길수 있다는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브레이크:★★★☆☆
차가 잘 나가주는것보다 중요한건 바로 제동장치 아니겠습니까?
엔진제원250마력의 이차는 제로백7.2초(스포츠모드)로 정말 잘나가 줍니다...헌데?
브레이크를 밟았을때 나가주는것만큼 잡아주질 않네요...마치 초등학생이 등교가방으로 군장을 매고 등교하는 느낌이랄까...?높은 출력을 잡아줄만큼의 브레이크 성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또한 시속30km/h이하에서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티세이프티 시스템은 (자동브레이크 시스템) 주차장 진입시 주차권을 뽑기위해 서행을 할때 가끔 작동해서 놀라게한적이 한두번 있네요...
연비:★★★★☆
공연비 10.2km/L
실연비를 계산해보자면
시내주행에서 1L=7km이하
고속주행(100~120km/h항속) 1L=12km
초고속주행(140km/h이상) 1L=8km
그랜져XG3.0을 잠깐 탄적이 있었는데
고속주행에서도 연비가 8정도 나와주면 정말 차에게 감사하게 느꼈었습니다...
반대로 이차는
시내에서 교통체증을 겪고 고속도로에서 시원하게 쏴줘도 연비차이가 그렇게 많이 없다는겁니다 또한 편안하게 항속주행할때 12km/l이상 나와주는 연비를 보면 경제적 부담을 많이 덜어주는것 같네요(차 가격이 경제적이진 않습니다)
위 내용은 제가 볼보S60을 시승,동승하면서 느낀 내용을 거짓없이 적어봤습니다 어설프게나마 시승기를 써봤는데 표현이 많이 서툴러서 S60이라는 차의 매력을 그대로 전달하진 못한거 같네요
가격대가 5000만원 대인 (기본가격4890만원)이차는 비슷한 가격대의 엔트리 수입차인
BMW 3스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보다 인지도가 없고 알아주는 차도(?)아니지만
S60은 감성보단 이성으로 다가가야 할 차인것 같습니다.
쓰는데 1시간 걸렸어요...ㅠㅠ추천하는데는 1분도 안걸리는거 아시죠?! 굽신굽신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휘발류차도 정말 괜찮네요~
저도 몇번 망설이다 디젤로 왔답니다.^^
주행성능이랑 연비도 그닥 나쁘지 않네
구형60이 2.5T 타는데.. 신형60이 반갑네요 ㅎㅎ
올해부터는 T5가 안 들어오는 것 같던데, 잘 잡으셨네요 ㅎㅎ
내년 F/L 모델보다도 현재 눈꼽이 더 이쁜거같구요~
추천드리고갑니당~
그말이 사실인지 확인 안하셨으면 합니다 (?)^^'' 암튼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살때는 후보군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그런 차.... --ㅋ
스웨덴차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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