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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F1 테스트드라이버가 서킷돌아주고 직접 몰아보는
영상도 봤는데 진짜 코너 하라를 못돌고 다 이리저리 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투기 조종사가 탔을때 횡가속도에 몇배는 더 한다고 하던데...
옛날에 남자의 자격에서 횡가속도 테스트에서..
이윤석을 포함한 몇명 횡가속도에 못이겨 기절하는거 보셨을듯..
저런 스킬 가지기가 굉장히 어렵고 연습도 엄청나게 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마냥 그런것도 아니었나보네요.
저도 당장 내일부터 F1 선수 하러 가야겠어요
근데 면허는 있으신거죠?
F1타고 서킷몇번 돌아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일부터 F1이나 해야겠다...
정말 영상 다 챙겨보시고 말씀하시는건가요?ㅋㅋㅋㅋ
F3,F2에서 승격되서 올라온 선수가 F1첫경기를 리타이어한 경기가 생각나네요
저도 정확히 언제 어디 경기였나 기억는 안나는데
그 선수 리타이어 할때 해설진들도 역시 F1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ㅋㅋㅋㅋ
사고나 머신에 이상이 있어서 리타이어한것도 아니고 반바퀴도 채 못돌았는데
중간중간 실수를 엄청함....머신 컨트롤 자체를 못하고 몇번이나 뒤를 돌려먹고
선수보호차,,,경기 흐름 방해 저지차원에서 리타이어함 ㅋㅋㅋ
F1으로 승격되어 되어 온 선수들도 이렇게 리타이어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반인은 1바퀴도못본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이크 포지션특성상 특히 레이싱머신들은 최대한 엎드리기에 핸들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데 온몸으로 막는게아니라 핸들털림의 힘이 워낙에 강력해서 그 무거운사람이 핸들털림에따라 공중에떠서 좌우로 내동댕이 쳐지는겁니다.
그건단지 핸들과 온몸에 힘뺴서 핸들이 맘대로 춤추게놔두면 자연적으로 되돌아오는데 이것이 복구가 안되면 그대로 날라가는거지요. 하지만 포지션특성상 핸들에 체중이 상당부분실리는 바이크의 특성에서 핸들이 요동쳐서 사람몸이 공중에 떠서 왓다갓다하는데 핸들에서 힘뺴고 손을 놓을수도 없고 순간적으로 털리는 핸들을 본능적으로 카운터치려고 자꾸 움직이게되서 복구가 안되서 사고로 이어지는거지요
쏘잉, 카운터 시원시원하게 잡아재끼네~ ㅋㅋ
저 정도 접지력에 쏘잉한다는거 자체가 진입 전에 드라이버가 뭔가 실수했다는 걸텐데요..? 저 정도 레벨에서 셋팅된 머쉰이라도 물론. 쏘잉이 필요한 상황이 있긴 하겠지만은, 일단 동영상에서는 슬립앵글 바로 잡아주고 오버스티어 잡는 장면이 주인것 같네요.
오버 어설프게 잡다가 리버스나서 앞빵제대로 먹습니다ㅋㅋㅋㅋ
순수 차량 중량이 500kg중반때에 드라이버 포함 600kg 중 초반에 ABS고 TCS고
아무것도 없는 머신을 일반 튜닝카 1500kg오바에 400~600마력 차량의 컨트롤과 비슷할것이라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라 생각함..
코너 진입속도부터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는데요(코너를 100km/h로 진입하는것과 150km...200km...250km로 진입하는것이 같을순 없죠.)
높은 차일수록 사이드 슬립되기 시작하면 복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옆바람을 맞으면 차량의 다운포스가 급속도로 낮아집니다. 그래서 포뮬러카는 속도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정각도 이상 돌아가면 99%슬립합니다. 다운포스가 약한 저속에선 복구가 가능하지만 다운포스 의존도가 높은 고속에선 어느정도 돌면 끝입니다.
간단히 설명해서 어떤 코너에서 200km로 달리려면 그립이 200정도 필요한데 타이어 순수 그립은 100이고 다운포스가 100보태주는 상황에서 사이드슬립으로 인해 다운포스가 10으로 낮아지면 순간적으로 90km정도 오바한 속도가 되는겁니다.
반면 같은코너에서 다운포스가 20밖에 못받는 투어링카라면 180의 타이어 그립으로 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운포스 20을 잃어도 20오바한 속도가 되는거죠..
핵심은 차가 사이드 슬립을 하게 되면 원래 의도했던 다운포스가 안나온다는 겁니다.
?
근데 그만큼 머신이 좋다는것도 인정;;ㄷㄷ
영상에서보듯 어마어마한 출력의 초경량 차체에 미드쉽 F1 경주차가 수시로 오버스티어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반대로 차량의 뒤가 춤출떄마다 그럼 단순히 일반 스포츠카가 슈퍼카 혹은 레저용 레이싱 카트 오버스티어갖고 재미나게 놀듯이 그렇게 쉽게 컨트롤이 되는거냐 하면은 또한 결코 아닙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F1의 드리프트??능력또한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데..
우선 앞서말씀드린대로 F1은 저속에서의 순수한 메카니컬 그립..즉..타이어 그립과 중고속이상에서의 상상을 초월하는 에어로다이내믹 다운포스 이렇게 두가지 그립 차량에 존재하죠.
다운포스없이도 이미 충분히 넘치는 메카니컬그립과 완벽한 무게 배분으로 인해서 이미 차량은 소위 파워슬라이딩과 같은 지속적인 횡방향 유지의 드리프트 특성이 일어나기가 너무나 힘든 차량입니다~^^고속 코너링에서의 슬라이딩은 다운포스의 흐트러짐으로 더욱더 불가능하게되구요. 주로 트랙션이 전무한 악천후상황의 노면이나 그라블로 빠진경우에서나 멋진 파워슬라이딩을 목격할수 있는 이유기도하구요.(물론 막대한 그립에도 불구하고 몬자 아스카리 코너에서 무려 시속200키로에서 멋지게 드리프팅을 구사하던 베텔이 갑자기 생각나기는 하네요 ㅎㅎㅎ)
사실 현대 F1은 드라이버보다 자동차라는 왜곡과 편견으로 현 드라이버들의 기량을 다소 과소평가하는 점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깝지만..한가지 확실한것은 과거 80년초반 F1드라이버들의 야생적인 기량만큼은 이시대 최고였다는 점이죠.
바로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힘든 1200마력의 터보차지드 F1 "머신"들을 몰던 아일톤세나, 프로스트, 만셀... 특히 그중에 아일톤 세나의 신들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였죠.. 과거 비로 물로 흠뻑젖은 스즈카 서킷에서 우코너 오버테이킹 구간에서 "슬릭"타이어를 신고 레이스라인이 아닌 물이 고여있는 위험한 면에서 레이트 브레이킹을 하면서 1200마력의 물위에 떠있는 차체를 두팔로 제어하던 모습은..(이후 똑같은 구간서똑같은 추월을 시도한 2 차량은 모두 시도 실패후 산산조각 형체도 알아보기힘들게 방벽에 부딪혀서 날라갔습니다..) F1 드라이버들이...단순히 지구상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인 드라이버가 아니라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그 넘어의 초월적인 능력을 지닌 존재라는걸 일꺠워준 장면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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