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카가 판을 치는 보배에 스파크 올리려니 송구스럽지만,
차를 좋아하는 1인으로 차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시승기를 올려봅니다.
제주도 이번에 4박5일 놀러가면서
그 동안 그토록 타고 싶었던 "스파크"를 렌트했습니다!!
4000키로 정도 탄 13년식 완전 새 스파크(깡통트림)였는데요!
스파크 경차지만 아주 잘 만든 차이더군요.
1. 외관 및 내관
- 외관은 패스하고, 내관...생각보다 공간이 넓습니다. 깡통차라 그런지
콘솔부분이 없던데... 그 덕분인지 앞 좌석 좌우 폭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레그룸은 확실히 좀 좁더라구요. 특히 왼발을 거의 90도에 가까운
각도로 딱딱하게 세워야 되게 발판이 앞으로 쑥 나와있습니다.
뭐 경차니 그래도 수긍할만 했습니다.
2. 엔진
- 천씨씨라..확실히 배기량으로 인해 안나가긴 안나가더군요.
그리고 엔진 소음은 상당했습니다. 보통 잘 안나가서 풀악셀을 자주하게 되는데요~~
엔진이 내 무릎위에서 소리를 내는 거 처럼 정숙성이란 것은 없이 큰 소음을 발생시킵니다.
하지만, 의외로 소음이 스포티해서 나름 "스포티한 엔진 사운드"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
듣기 싫은 음색은 아니었습니다. 경차니까 시끄러운건 이해가 되며, 스포티한 사운드는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3. 미션
- 미션이 에러인데요.... 2단, 3단.... 변속 될 때마다 토크가 증발되어 버립니다.
알피엠이 올라가며 토크는 다시 살아나지만, 변속 될 때마다의 그 발기부전 시전은 확실히 운전자를 지치게 만듭니다.
4. 브레이크
- 상당히 놀란 부분인데요. 브레이크가 꽤 훌륭합니다. 특히 밸런스가 좋습니다. 스파크한테는 고속이라 할 수 있는
120키로 부근에서 브렉을 강하게 가져가도 충실하게 제동을 해 주며 밸랜스도 앞뒤좌우 밸런스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속이라도 급브레이크를 가져가면 순간 응답력은 떨어져서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완전히 현기랑 반대더군요.)
5. 고속안전성
- 130 정도 까지 달려봤는데 100키로가 넘어가면 직진 주행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횡풍의 영향이 상당히 크게 작용합니다. 바람 때문에 휘청휘청 하게 되어 횡풍이 심한 곳에선
위험하겠더군요. 하지만, 서스펜션이 불안하다거나 차체가 불안하다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6. 코너링 및 핸들링
- 코너링 및 핸들링 상당히 좋았습니다. 핸들은 mdps가 장착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기의 개쓰레기 mdps와 같은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코너링도 배기량 대비 상당히 우수했습니다.
7. 종합
- 제가 탄 모델은 거의 깡통에 가까운 모델이었음임에도 불구하고, 기본기라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경차임에도 상당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어 쉐보레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본기 부분에 있어서는 죄송한 말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몰았던 아반떼 hd정도와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출력 부분은 확실히 뒤쳐집니다. 이외의 부분)
- 다음에 와이프 시내용 차를 사줄 때 과감히 스파크를 사줘도 되겠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기도 이러한 쉐보레의 기본기를 배우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이만 허접한 시승기를 마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구매에 도움되겠네요
감안하고 올려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뭔가 3%부족한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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