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g25쿠페 시동을 걸고 자유로에 차량을 올렸습니다
창문을 여는순간 어느세 가을이 왔더군요
선선한바람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니 저도모르게 음악볼륨을 높이게 되더군요
한여름의 아스팔트의 지글거림도 뿌연 가로등불빛도 어느세 사라지고 가을분히기가 물신나는 드라이한 아스팔트와 선명한 가로등불빛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가을바람과 음악에 취해 드라이브하다보니 어느세 휴계소앞이더군요
(가면서 파랑신쿱과 빨간뉴3시리즈 좀 달리는거 같아 불었더니 안달려주시더라고요)
천고마비의 계절이여서일까 그냥 지나칠수없어 들어가서 라면하나먹고
다시 차를 돌려 이번엔 서울의 중심! 서울의 폐! 남산으로 차량을 몰았습니다..
여기는 드라이브하기 좋은곳이며 저희집에서도 가까운곳이라 자주갔었는데 잦은사고와 몃년전 대대적인 단속으로 인해
안가게 된곳이죠.
한남대교쪽으로 빠져 남산쪽으로 올라가며 이쪽오면 항상 들리는 할리데이비스매장옆 요트매장 앞에 차를 잠깐주차하고
요트를 보며 10년있다 산다는 각오를 하고 다시 차에 올라 유턴후 하야트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자마자 보인건 역시 남산의명물! 트렌스젠더형...손짓하더군요.
바로 풀악셀로 대답해드렸네요
여기에 왜 트젠형들이 있을까? 궁굼하신분들이 계실꺼예요
이형들 여기서 연애 하는거죠
예전에 저도 휴대폰형처럼 궁굼증이 많을때 간단한 대화한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말하더군요"여자랑만하는건 매일매일 똑같자나 우리는 원래 남자여서 남자의 성감대 그리고 어떻게 자극하며 홍콩가는
지 잘알고있지! 그래서 우리랑 한번연애한 사람들은 그맛을 못잊고 다시 찾아오게 되있어 단골도 많구..."
라고 개드립을 치는데 뭐...인중에 주먹꼿고 싶었네요 낄낄
하여튼 하얏트를 지나 서울야경좀 보며 명동쪽으로 넘어가고있는데
저..멀리보이는 보통자세가 아닌차량이 뙇!
그거슨 참 오랫만에 보는 검정gtr34... 우억우억 날개보니 예전에 많이 본차량이고 gtr동호회에 활동하시는분 차량이시더군요
그리고 그바로앞에 일본av...아..아니..일본트리프트비디오나 공도드리프트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차량! 이름은 모르겠는데요
m 어쩌고 저쩌고 써있는거 같던데 하여튼 보통자세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제가 좋아했던 수프라! sz으로 보였고 예전생각 많이 나더군요
저는 지나가다말고 바로 브레이킹!
내려서 차량구경좀할려고 후진하는데 차량에 타시고 시동을 걸으시더군요
방~방~방~
그리곤 수프라부터 한대씩 유턴..
에이~ 구경못하겠네~ 하고 그냥 지나갈려고했으나 gtr34에 시동이 걸리며 비릿한 오랫만에 뇌를 자극하는 씨발류냄새...
예전생각이 확나면서 그냥지나갈수가 없더군요
저도 따라서 유턴..
그후 바로 와인딩 배틀 모드로 치고나가는차량들!
저도 패들모드로 바꾸고 2단넣고 조지기 시작했습니다
gtr34... 불패의r
세월이 지났음에도 뒤에서 보는 gtr34의 움직임은 진짜 예술이고 멋지더군요
모든차량들을 압도하며 서울야경과 너무잘 어울리는 차량이였습니다
길을 아주 잘아시는 분들이시더군요..
엄청난속도로 시간이 늦어 차량이 없어 차선을 2개다쓰시며 치고나가는데 인도와 타이어와의 거리가 10cm 안쪽으로
공략하시는데 저는 아주오랫만의 남산길이라 조금여유있게 도니 점점 멀어지더군요
도저희 안되겠어 저도 배틀모드로 r34라인을 고대로 따라가는데 타이어가 울더군요..
우는아이 달래며 공략하는데 다행이 멀어지지않고 뒤에 붙어서 좌우 좌우 좌우 점프 좌우 를 반복하니 다시 하얏트 앞이더라고요
그리곤 하얏안으로 들어가는 차량들...한 몃번더 돌줄알았는데...
그렇게 와인딩 gtr34의 목격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끗
추천 잊지마욧
추천없으면 더이상의 시.배.목 기는 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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