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커뮤니티죠.
즐길 수 있는 대상이 정해진 곳은 아닙니다.
아까부터 계속 삶의 질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신데,
어째 이야기가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논지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네요.
삶의 질...척도?? 정의가 확실한 개념인가요??
자칭 타칭 자동차에 미친 사람이면 자동차가 그 사람의 기준이 될 수도 있는거죠.
엑셀밴님도 언급하셨다시피 당장 통장에 잔고가 없어도 내가 좋아하는 내 차가 있어서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겁니다. 남이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은 없어요.
속으로 혀를 찰 수는 있겠죠.
근데 차값에 뭐 보태주셨나요?? 자기가 만족한다는데 왜 욕을 하고 조언을 하죠?
저축 좋죠...저축해서 미래를 보장받고 노후를 준비하는거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안 한다는데 뭐가 문젭니까.
한 예로 R8...2억이라는 돈 엄청나게 큰 액수죠.
저처럼 아둥바둥 살아도 스트레스에 몸부림쳐도 200 못 버는 사람들에게는 꿈같은 양입니다.
뭣도 아닌 80만원짜리 고물 경차지만 이거 유지하는 것도 아깝고 힘들어요.
근데 내 차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좋고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교통이 불편해도 어디든 갈 수 있고
궂은 날씨에도 걱정없이 이동할 수 있고 잠시 눈붙일 수 있고 담배도 태울 수 있고...
소중하고 유용합니다.
2억이 아니라도 80만원도 아주 귀중한 금액이죠.
액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얼마나 만족하는지가 중요한거지.
그리고 애들도 보고 있는데 열심히 아껴서 잘 살라는 말은 커녕 2억이 별거 아니라는게 무슨 소리냐구요??
방금도 말했지만 자동차에 미쳤는데 2억...?? 투자할 수 있죠.
또 보배드림이 애들 들어오라고 있는 곳인가요??
애들이 들어올 수는 있지만 여기서 나누는 대화가 애들에게 미칠 영향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생접속권장사이트 아니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 이야기를 하니까 관심있게 볼 수는 있어도 그 이야기들이 가치관을 심어줄 필요까지야.
부모들이 등떠밀어서 억지로 로그인하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알아서 잘 판단해야죠.
아니면 나가던가...
저도 학생 때부터 여기 들락날락하다가 지금은 어찌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자동차를 보는 눈이 높아진건 사실이라도 그게 제 선택을 좌우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해서 보고 듣는거고 그건 어디까지나 제 선택에 한정해서 작용하는 요인이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애들보라고 있는 사이트 아닙니다.
차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애들 볼까봐 무서워서 자동차 이야기 사는 이야기 몸사리면 재미없죠.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벤틀리가 우스운 사람도 있고 돈은 적게 벌어도 다른데에 허리 졸라매고
자동차에만 유독 관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2억이 적다고 했나요. 안 적어요. 많아요 엄청.
독신문화가 발달한 유럽에 가서 그쪽 사람들한테 노후 걱정은 안 하냐 출산율을 걱정해라 ㅉㅉ
이렇게 말할 수 있나요?? 알아서 살겠죠.
나와 같은 기준으로 남을 바라보지 마세요.
나는 나고 쟤는 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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