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텁을 운행한지 약 1년11개월하고 4일이 지났네요.
반올림으로 2년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신차다보니 정비할곳은 없었고 짜잘한문제로 사업소에 들어간적이 한번있네요.
벨로스터라는 모델자체가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갈리는 모델이지만, 저는 현대에서 이런차를 만들어낸것도 장하고
게다가 당시 처음으로 1.6 t-gdi가 올라간것도 매우 큰 메리트라 생각하며 구매를 했습니다.
우선 이제껏 운행하면서 느낀점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1. 디자인 (★★★★☆)
- 터보엔진이 장착된 만큼 과격해진 앞범퍼가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많은분들의 의견이 갈리지만 비대칭도어도 맘에듭니다. 아쉬운부분은 리어램프 옆에 움푹 들어간 라인이 보기싫습니다.
저 부분을 메꿀수있는 튜닝부품이 나온다면 바로 구매할 생각도 있네요.
사이드도 벨텁은 다른디자인의 스커트가 장착되있습니다. 굳이 사제에어댐을 장착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네요.
특이한 차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상당히 메리트있는 차가 맞지않나 싶네요. 공도에 흔히 보이는 차를 싫어해서 +_+..
아무튼 앞뒤로 크게 나쁜점은 없습니다.
2. 성능 (★★★★☆)
- 한때 길태횽이 시운전을하면서 냉각계통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해서 하도많이 까인적이 있습니다.
전 뽑기를 잘한건지 시운전차량이 결함인지 냉각계통에 아직 아무문제가 없습니다. 과격한 운행을 하기도 하지만
항상 제 벨텁은 잘버텨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승차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1.6t-gdi 라는 엔진이 공식적인 출력은 204마력에 27토크로 나오지만, 확실히 출력손실은 심하긴 합니다.
일상주행땐 전혀 스트레스없는 출력이라 생각합니다. 1.6에서 이만큼 주행성능을 내는것도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서스도 벨텁은 상당히 하드합니다. 다만 리어가 약하긴 합니다. 한순간 휙휙 뒤가 날라가는게 심하게 느껴집니다.
아쉬운부분은 나름고성능모델인데 출고타이어가 금호 kh25 가 들어갑니다. 접지력 최악입니다. 타이어만 고성능으로 바꿔도
차가 달라진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조만간 n9000으로 갈아타보고 다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3. 실내, 편의장비 (★★★☆☆)
- 우선 벨텁은 옵션이라 고를게 딱히 없습니다. 해봐야 오토, 파썬, 도색, 그외 짜잘한 스티커 등등뿐입니다.
전 파선, 오토만 넣은차량이구요. 네비는 전모델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아쉬운점은... 제차가 초기모델인데 연식변경되면서, 후드리프트, hid, 통풍시트, 열선 등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들이
들어갔다는점이네요.. 통풍시트랑 후드리프트는 개인적으로 꼭 있었으면 싶었는데 아쉬웠구요.
현대가 참 웃긴게, 크루즈컨트롤은 기능은 다 살아있고 버튼만 쏙 빼버려서 해외수입으로 직접 다이도 해놨고,,,
순정네비가 정말 쓰레기중에 쓰레기입니다. 아무리 경로를 바꿔봐도 삥 둘러가게끔 검색을 하더라구요.
순정오디오는 디멘션오디오가 들어가는데 솔직히 디멘션 벨텁타면서 처음들어본거라 좋은건지 나쁜건진 모르겠는데
동승한 사람들 얘기로는 상당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전 막귀라서 +_+;
아직 딱히 차에 문제가있고 특별한점을 느껴보진 못했기에 자세한 얘기는 추후에 다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이 나름비싼면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 발군의 실력을 가진차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내차지만 엄청 까대고 그랬지만 타볼수록 매력에 빠져들어서 요즘은 정말 이뻐해주고 있네요.
벨텁오너분들 타이어는 꼭 바꿔보세요. 저도 다음달에 바꾸러갑니다 +_+
출퇴근길이 와인딩코스비슷한길인데 우물안 개구리인지.. 아직 아무도 절 따라오진못하였네요+_+..올순정입니다 ㅋㅋ
아 물론 도로 출퇴근시간대에 가보시면아시지만 왕복2차로인데 왠만한 국도보다 빠르게달리는곳입니다..;;;;
굿!
현대보단 기아에서 살짝 바꿔서 나와도 좋겠다 싶더군요.
(이번 기회에 어머니차 바꿀까 하는데 그 구실로 가끔 벨로스터 터보 오토로 써킷 한번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지금 현재 아반떼XD 바닥 녹으로 인해 구멍 크게 났고 심지어 엔진룸 써쓰 지지대 녹으로 구멍 숭숭 뚫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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