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 신차구입 예정 / 제 능력으로 외제차??? / 내용이 깁니다.
30대 초중반 / 기혼 / 애기는 없음 / 와이프는 2도어 현대 스포츠 스타일 자동차 모는 중
수입은 부부 합해서 대략 700-900만원 정도 매월 통장에 찍힙니다.
부동산은 1억 중반 전세 아파트 살고...
적금과 펀드, 예금 합해서 대략 지금 7000-8000만원 정도 있습니다.
지금 대략 10년된 2인승 밴 디젤 짚차 타고 있습니다.
1999년식 / 12만km 정도 탔습니다.
연비는 디젤로 10-11km/L 정도
세금은 밴이라서 일년에 6만원 정도
보험료는 자차 빼고 60만원 정도
환경부담금? 일년에 몇만원 나가겠죠?
이외의 유지비는 오일류, 소모품 교환 등등등 해도 일년에 몇십만원도 안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차는 그냥 굴러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연비와 유지비도 당연히 저렴해야 합니다.
신차의 경우 구입 후 최소 10년은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를 사더라도 2-3년된 중고차를 사면 7-8년은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차 상태가 아주 안좋습니다.
오늘 약간 비포장된 일반 길이긴 한데 산길(경사는 거의 없는 도로)같은 그런 도로를 달리다가
정지 후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는데... 차가 안나가는 겁니다. 엑셀을 밟으면 알피엠은 엄청 올라가고...
놀라서 20분 정도 시도 끄고 다시 출발하니...
출발은 되는데 클러치가 미끄러지는 느낌? 동력이 전달되지 못하는 느낌? 그런 느낌이 계속 들면서 겨우 올라가더군요...
볼일을 보고... 올때는 예전의 클러치 느낌으로 그냥 잘 타고 왔습니다.
평소 고속도로 탈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가끔 고속도로 올라가면 시속 80-90km 정도의 속도로 맨 우측 차선으로 달립니다.
시내에서도 시속 40-70km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매우 안전하게 달리는 편입니다. 차가 안나가서요...^^ㅋ
10만킬로미터 정도 탔을 때 150여만원 주고 클러치방(?), 배터리, 브레이크 디스크, 라지에이터, 발전기(제너레이터) 등 엔진룸에서 엔진 외의 부품은 대부분(?) 새것으로 교체, 수리 했습니다. 최근에 타이어 4짝 모두 새것으로 교환했고...
글이 길어지는데요... 어째든 이렇게 차에는 큰 관심 없이... 잘 달리기만 하면 앞으로 10만킬로는 더 탈 생각으로 큰 돈 150여만원 주고 수리도 했는데... 오늘 갑자기 이러다가 차가 갑자기 퍼지거나 큰 고장으로 내가 다치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와이프와 상의 후 내년에 차를 바꾸자... 안전이 최고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근에 그냥 골프 GTD 시승 해봤는데... 차가 참 좋더군요... 무엇보다 연비가^^
차값만 4200만원
그리고 올해 8월에 나온다는 BMW 520d... 참 탐나네요... 뽀대와 연비... 좋더군요...
차값만 6200만원
당연히 국산차가 유지비(특히 수리비나 소모품)가 적게 들겠죠...
그런데 10년을 탈 차를 생각하니...
한번에 좋은 차로 가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그렇지만 연비를 제외한 유지비가 장난이 아닐 듯 하고...
골프는 10년후 제 나이 40대 초중반이 되면 좀 타기 그럴 듯 하고... 애기도 낳아서 키우면...
그럼 BMW??? 유지가 될까??? 고민입니다...
차에는 욕심이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차를 바꿀까? 생각하니 그냥... 고민을 하네요...
국산 SUV 디젤이 가장 무난하긴 한데... 소렌토R...
몇년 후 모델이 바뀌거나 페이스 리프트 되면 국산차는 좀 구현이 되는 그런 느낌이 매우 싫거든요...
외제차는 그나마 그런 느낌이 적다고 하던데...
물론 차 값도 국산이 훨씬(?) 저렴하죠? 소렌토R 대략 3000-350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듯 한데...
3000-3500만원이 절대로 적은 돈은 아닌데...
글이 진짜 매우 길어졌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신차려라... 무슨 외제차냐?
소나타도 무리다...
프라이드 디젤 수동 구입하세요.
돈이나 더 모아라...
등등등 많은 의견 부탁합니다. 욕만 말아 주세요^^... 나름 진지하게 글 적은 것입니다.
쏘렌토R... 가정 현실적이긴 한데...
5년 후에 후회할까봐...ㅠㅠ
차 구입하면 10년 넘게 탈꺼라서요...
물론 저랑 비슷한 나이대이시니까 말씀드리지만, 현재로선 아이걱정하실일은 없죠 그 아이가 돈이 들어가는 나이대가 되기전에 지금 사신다는 차는 바꿀때가 되실가능성이 높으니까요. ㅋ
금방 구형되는게 싫다는건 앞뒤가 안맞는거 같네요...
단지 외제차를 사고는싶은데 능력이 되는지 아닌지만 질문하시면 될듯합니다...
전세살고 계시면서 한달수입이 천만원 안되시는데 수입차랑 국산차 두대는
상당히 버거워 보이시네요...그냥 감가적은 국산차로 가시는게 방법인듯 합니다
나중에 후회해도 손해적은게 국산차입니다 수입차샀다가 후회하면 손해가 크겠죠
일단 외제차는 기름 더 먹고 보험금도 비싸며 수리비도 비싸요.
감가상각 심하구요. 보증기간 끝나고 나서 만약 어떤 미친놈이 들이박고 튄다거나
주차하실 때 흠집이라도 나면 그냥 생돈 나갑니다.
가오 하나만 믿고 위에 언급한 내용을 다 수긍 하신다면 그냥 외제차 사시구요.
아니면 국산 준대형급 타세요. 차값이 비싼만큼 소모품도 비쌈
외제차 타고 다니면서 흠집제거 판금 안하고 다니는 사람은 돈도 없는 놈임
외제차 좋은거 끌고 다니는 진정한 운전자는 본인 체면 때문에 흠집, 찌그러짐
용납 못함. 쪽팔려서 안 끌고 나가죠. 수리 끝나기 전에는
글고 구형이나 연식 오래된 외제차는 절대 사지 마시오.
3000초반~3700정도 하는대요 국산 중대형차중 흔하지도 않고
뉴아트 왼만한거 안건드려도 드레스랑 실내 인테리어도 괜찮고 ㅎ
끝물이라 결함없고 10년 타기에 문제 없을거 같네요
수입차 보증기간 끝나면 돈 잡아먹는 괴물로 변하는게 수입차 입니다.
폭스바겐,bmw 거론하셨는데 이 두 메이커 모두 보증기간 후에 돈 잡아먹는 괴물 수준 입니다.
이말 듣고 살짝 충격먹고 절약하며 돈 모았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인생 한번뿐이고 젊을때는 순간이고 좋은 차도 젊을때 타야나 좋고 멋진거지 노인되서 타봐야 뽀다구도 나지 않을 뿐더러 봐 줄사람도 없습니다. 라고 생각 하면 질러도 될것 같고... 뭐 전 반반이네요~
3년타면 대강 아실겁니다. 차 상태가 괜찮아서 앞으로 조금씩 수리해 주면 잘 타겠다. 아니면 이거 돈 잡아 먹겠구나... 그때 천천히 결정해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
좋은 수입차는 부품이 좋아서 최초 3년정도 별 무리없이 타면 10년동안도 별 무리없이 타는차 많습니다. 결국은 국산차 돌려타기보다도 이익인 셈이죠.
지출규모가 어느정도 이신지 모르지만, 조금은 깊게 고민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전세는 안정적이지 못하잖아요? 집장만이라던지, 자녀계획 등등
능력 좋으신데, 어여 예쁜 아가 하나 낳으셔야겠어요~~ ^^
저의경우 애기 하나 낳아봤더니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욕심에 둘째 갖게되더라고요. 그래서 둘째 낳고 지방 47평 하나 장만하고..
빚으로 집을 사니,, 아주 빠듯하답니다.
제가 님이 끌고 있는 그 2인승 디젤밴타고 출퇴근 합니다. 진짜 죽을 맛..ㅠㅠ
님의 경우 선택의 문제겠습니다만, 가능하다면 비엠520d 로 가시길 권합니다.
님을 통해서의 대리만족이나 느끼게요..ㅎㅎ 부럽
연봉은 좀많네요..님의 부부가 합친것 보다요..^^;;
각설 하고 제가 출고한지 11년/ 20만키로 정도된 트라제 타고 댕깁니다.
저 역시 신중히 골라서 한번 사면 폐차 할때 까지 타는 성격이라서 지금껏 타고 댕기나
아이들이 이제 멀미도 나고 에어컨에 냄새도 난다고 해서 차를 바꿀가
진지 하게 고민중입니다.
그러나 3년뒤로 접었습니다. 현재 1억 중반을 넘는 전세를 살고 있고
현재 아이들에게 들어 가는 돈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 삼년 바짝 모아서 집사고 나서 차 살려고 참고 있습니다.
집에 대한 부담을 버려야 차에 대한 선택도 폭넓어 진다고 생각 하고 있거든요..
각설 하고 그만한 여유가 되신다면 저같으면 제너시스나 오피러스 정도 되는 차를
권하고 싶네요.
제너시스는 국내에서 머라고 하든간에 그래도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내구성이나 기타 품질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 하고요..
오피러스도 끝물이기는 하지만 님께서 십년동안 차를 타는 것에 대해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십년 이상을 타실거면 님께서는 40대 이실것이고 그랜져나 k7 등 준대형차도 좋치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 느끼는 것인데(물론 사람마다 틀리죠..)
역동적인 차보다는 중후하고 나름 품위(?)를 느낄수 있는 차가좋더라구요..
이상 제 개인 사견이었습니다.
있네요.. 외제차가 연비도 더 나쁘다는 의견은 사실이 아니구요.. 머 보증 기간 끝나면
돈잡아 먹는 괴물이라고 하였는데.. 이걸 왜 지금 부터 고민하시나요? .. 520i 18만
8년째 .. 수리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너무 안좋은 기억만 써놓으신거 같은데요..
아무리 차가 그저 잘 굴러가기만 하면 된데두 기왕 한번 사는 거.. 뭐 이렇게..ㅎㅎ
그래서 제 생각엔 지금 생각하고 계시는 차종들, 즉 쏘렌토와 520d 사이에 가격이 포진되어 있는, 그게 외산이던 국산이던 맘에드는 차종 하나를 더 발굴하셔서 그걸 선택하는 게 두 마리 토끼를 잡는게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로 예상컨데 웬지 글쓰신 분은 쏘렌토로 가지 않으실까 싶은데 나중에 결정하시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