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러 유럽산 경차들이 풀체인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풀체인지 시기가 비슷해서 일까요?
서로 다른 스타일과 개성을 보여 주지만 옵션 구성에 있어서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관 사양부터 비슷한 구성들이 눈에 띕니다.
1. DRL
: 전구식이든 LED식이든 법제화되면서 신형 경차에도 속속히 DRL이 적용되어 가고 있네요.
폭스바겐 업!
르노 트윙고
스마트 포투/포포
푸조 108
시트로앵 C1
도요타 아이고
피아트 500
2. 플립업 글래스 형태의 트렁크도어
: 대부분은 아니지만 폭스바겐UP!을 시작으로 프랑스산 신형 경차들 위주로 적용되었습니다.
폭스바겐 업!
르노 트윙고
푸조 108
시트로앵 C1
도요타 아이고
3. 캔버스탑
: 피아트 500C 이후로 유럽 경차에 캔버스탑이 유행하는 듯 합니다.
피아트 500C
르노 트윙고
시트로앵 C1
푸조 108
스마트 포포
4. 틸팅 오픈 리어 윈도우
: 결과적으로 본다면 '원가절감'이긴 합니다만 체구가 큰 유럽인 특성상 경차의 뒷좌석에 타고 다닐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리어윈도우의 오픈 방식이 일반적인 전동식이 아닌 수동 틸팅방식으로 적용되는 듯 합니다.
폭스바겐 업! 5도어
스마트 포포
르노 트윙고
푸조 108
시트로앵 C1
도요타 아이고
5. 데칼 또는 화려한 외장 컬러
: 경차만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개성을 살리기 위해서 데칼과 외장컬러를 화려하게 구성하는 것 같네요.
피라트 500 (구찌 에디션) - 에디션외에 다양한 데칼이 준비되어 있죠
스마트 포투/포포
르노 트윙고
푸조 108
시트로앵 C1
도요타 아이고
유럽경차들도 유럽 지역만의 트랜드를 통해 발전되어 가는 것 같네요.
경차대국인 일본에서 경박스카가 유행이듯 말이죠.
단, 우리나라에 수입되었을 때 경차규격을 초과해 혜택을 받기 어려워
수입되지 않을 가능서이 높다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우리나라 경차규제를 다시금 재정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내일은 유럽경차 최신 트랜드 [내관&기술편]을 업로드 하겠습니다.
다른차는 너무 사나워서 스파크를 보는 듯 합니다.
근데 둘다 안이쁨
다음으로는 폭스바겐이네요.
사진만 보면 유럽 경차 브랜드는 대부분 마감품질이 우수합니다.
르삼 뭐하냐 트윙고 들여와라
이번에 나온 트윙고랑 포투가 정말 이쁘게 잘나왔어요 ㅎ
헤드라이트는 왜 싼거 박아놨지
밑에 썼듯이 연비효율과.성능이 높아졌기 때문에. 엔진은 그대로 1.0L 해도. 조금더 큰 차 유지가 가능 하리라 봅니다.. 그렇다고 주차공간 및 경차의 이점을 저해 할 수 있다고 보이지도 않고요..
참고로 신형 스파크는 위 유로소형차 처럼 다소 크게 월드 기준으로 제작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경차기준 초과죠.
하지만, 처음에 나온 경차가 일본 경차를 들여온 티코였기 때문에 그 차만 일본 경차 기준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단, 배기량만 한국 기준에 맞도록 800cc로 늘어나 있었지요. 그리고, 이후에 한국 기준을 꽉 채운 현대 아토스가 나왔고, 마티즈도 티코보다 크게, 즉 일본 경차 기준보다 크게 나왔습니다.
그랬다가 이후에 경차 기준이 한번 더 바뀌어서 배기량도 늘어나고 차체도 더 커진 것이 지금의 기준이지요. ^^
정리하면,
(1) 처음부터 일본 경차 기준보다 컸다. (배기량도 일본은 660cc, 한국은 800cc.)
(2) 그리고, 이후 한번 더 기준이 바뀌어 더 커졌다. (배기량도 1.0리터로 늘어남.)
조금 키운다 해서 경차 정책에 문제시 될거 같진 않네요.
경차라는 개념은 세계에서 한국, 일본 두 나라에만 있습니다. 우리같이 차 길이, 너비, 높이, 배기량 모두 제한해서 세제혜택 주는 경차제도가 유럽에는 없습니다.
A세그먼트로 분류되긴 하지만 이는 크기상의 분류일 뿐이지, 세제혜택이나 엄격한 제한은 없습니다. 그냥 작은 차일 뿐이에요.
그래서 전 유럽 A세그먼트를 경차라 부르는건 좀 경계하고픕니다.
그리고 이제 스마트마저 너비가 늘어나서 유럽차중에 우리나라 경차기준 만족하는 차는 아예 없죠.
다만, 우리가 "경차"라고 부르는 감각과 유럽에서 "세그먼트 A"라고 부를 때의 감각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지요. 유럽에 경차 규격이라는 것은 물론 없습니다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