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반떼XD만 거의 9년 내년이면 10년째 타고 있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아우디 RS5를 시승할 기회가 생기게 되어서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는 형님이 아우디 매장에서 출고업무 하고 계신데
수요일에 만났다가 요즘 아우디RS5하고 RS7 시승기가 올라오고 있다는
얘기를 하다보니 이번에 8월28일(목)~8월30일(토)까지 시승행사가
있다고 그래서 비는시간 알아봐서 명단 넣어준다고 하더군요!!
예약 시간은 8월30일(토) 오전 10~11시
예약시간에 맞춰서 전주 중산모터스에 방문을 하니 담당 영업부 과장님이
맞이하시더군요!! 근데 시승차가 아직 않들어왔다고 조금 기다려야할꺼 같다고 해서
밖에 주차되어있던 아우디 TTS 구경하고 있었더니 RS5 들어올때까지
잠깐 시승하자고고 키를 가지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먼저 시승하게 된 노란색 아우디 TTS
아우디 TTS의 간단한 제원을 말하자면
2000cc, 265마력, 35.7토크, 최고속도 250km, 제로백 5.2초
처음 키를 받아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스타트버튼이 있는건 아니고 기존방식처럼 키를 꼽고 돌립니다.
제가 키가 180정도 되는데 조금 좁지 않을까 했는데 의자는 충분이 앞뒤로 조정이 가능해서
시트포지션을 맞추고 스포츠모드로 놓고 출발을 했습니다.
엑셀이 오르간 페달인건 조금 ;; 아쉬웠지만 밟으면 밟는데로 속도계가 쭉쭉 올라갑니다.
엑셀 각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게 확실히 너무 좋더군요!!
내차는 미션슬립이 나는지 킥다운을 해도 1~2초 정도 딜레이가 생기는거 같은데 ㅠㅠ
근데 아쉬운건 옵션이 딱 오디오, 에어컨 밖에 없더군요!! 네비나 후방카메라 없습니다.ㅠ
간단하게 오디오 디스플레이만 작게 있다는거, 그리고 시야가 너무 좁아요!!
A필러에 가려서 확트인 그런시야가 않나오더군요!! 매장뒤쪽에 전용도로를 한바퀴 도는데
담당 과장님께 전화가 와서 10분정도면 RS5가 들어올꺼 같다고 하여 다시 차를돌려
매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근데 토요일인데 벌초하시러 가는분들이 많은지 차가 많아서
많이는 못밟아봤네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매장으로 ㄱㄱ
근데 아직 RS5 않들어왔음!!ㅡㅡ;; 근데 옆에 아로마 마사지 서비스를~
새벽에 서울에서 내려왔다고 하시더군요!! 행사 서비스인가 봅니다.
손하고 목 아로마 마사지를 받고있으니 RS5 들어왔다고 시승하러 가자고 하시네요!!
역시 얼마전에 보배드림 시배목에서 읽은 그 파란색 RS5가 있습니다.
솔직히 사진은 그렇게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외관만~머라고 해야할까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매장 손님들보니 차들도 다 좋은거 타고오고 조금없어보이는거 같아서(솔직히 없지만 ㅠㅠ)
그럼 시승기입니다.
차가 들어오고 원래 시승하려고 했던 RS5를 탔습니다. 전에 시승했던분이 다이내믹 모드로 탔는지
다이내믹 모드에 맞춰져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컴포트'모드로 바꾸고 탔습니다.
조용하더군요!! 일반세단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엑셀반응도 반박자 정도 늦는다고 해야할지
엑셀반응이 스무스해서 그냥 일반차를 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확트인 시야~!!
TTS와는 다른 탁트인 시야에 운전하기가 더 편합니다.
조금 '컴포트'모드로 타다가 '다이내믹' 모드로 바꿉니다. 바꾸자 마자 바뀌는 엑셀반응
엑셀 각도에 따라서 진짜 톱니바퀴가 꽉 맞게 물린것처럼 바로바로 반응합니다.
근데 더 감동인건 엔진소리의 변화!! 킥다운을 했을때 소리가 진짜 감동입니다.
더 밟아달라는 듯한~그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소리와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제데로 시승코스로 매장뒤쪽 전용도로에서 순창쪽으로 빠지는 전용도로로 나와서
모악산쪽으로 달립니다. 근데 차가 많아서 속도를 잘 내지 못하고 있어서 모악산을 넘어 조금더
가다가 차를 돌렸습니다. 생각외로 차가 많아 패들쉬프트로 킥다운만 몇번하고 끝나는거 아닌가
하는 찰나에 1차선이 뻥뚫린 구간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코너없는 직선코스 담당 과장님도
뚫렸으니 밟으라고 하시더니 옆에 손잡이를 꽉 잡으시더군요!!
전 바로 풀악셀을 밟았는데 잠깐 밟은거 같은데 속도계를 보니 260km더군요!!
저는 살면서 그정도 속도로 몰아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그정도 속도에서도 안정감이
있어서 더 밟아도 될꺼 같았습니다. 근데 앞에 차가 있어서 못밟고 브레이크 성능도 좋아서 그
속도에서도 금방금방 속도 줄어들고 제차였다면 브레이크 밟으면 앞으로 확 쏠릴껀데 쏠리는거
없이 부드럽게 속도 줄어드는게 아 이래서 외제차 타는구나 그런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브레이크 밟을때 엔진소리 "부르르~펑~~부르르~펑!!"
어떻게 표형해야 할지 소리가 진짜 죽여줍니다. 원래 펑 펑 터지는게 튜닝한차들 불완전 연소할때
나는소리라고 알고 있는데 시내에서 브레이크 밟을때 저렇게 소리가 나는데
확실이 이건 고성능차다 하는 존재감을 알려주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그렇게 한번 제대로 달려본후 복귀!! 간단한 시승기라고 해야하나 아우디 차량에 대한
평가 설문지를 작성한 후에 선물을 하나 줍니다.
샌드위치라고 해서 뜯어봤더니 우와 아기자기하게 샐러드랑 이것저것 들어있네요!!
시승을 마치고 나니 11시반정도 되어서 점심을 선물받은 샌드위치로 먹었습니다.
매장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선물도 샌드위치도 맛있게 먹고 넘 재미있는 하루였네요!!
뭔가 글이 길지만 처음 써보는 시승기이니 디테일 있는 시승기는 다른분들꺼 보셔도 될꺼 같습니다.^^
ㅊㅊ
http://testdrive.reviews/xe/testdrive/1272
때마침 탁송 차량에서 스티커 붙은 아우디 차량들 내리는거 보면서 지나갔음 ㅋ
역시 돈은 벌고 봐야되. 굿굿.
전 오르간이 더 좋은거로 알고있었는데..ㅎㅎ
입맛에 맞으셧나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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