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월)부터~ 25(목)까지의 제주여행 후기입니다.
실제로 제주도에 도착한것은 23일 화요일 아침이니 2박3일의 여정입니다
가장 궁금하실 차량 선박요금은 갈때는 완도-제주 실버클라우드 호였구요
올때는 제주-여수 골드스텔라호였습니다.
갈때 차량154020원 2등 의자석34600원
올때 차량151740원 3등 바닥석33200원
차량만 305000원가량 1인 성인 왕복 68000원 내외 되겠네요
차량의 배기량, 무게에따라 요금이 다르고 외제/국산에따라 또 다르고
캬라반종류는 따로 중량계체해서 요금을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일카훼리를 검색해서 참고하세요
서울에서 낮에 출발해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저녁먹고
또다시 완도까지 갑니다
완도길이 사실 좋은데 밤이라 하나도 못본건 아쉽네요
완도에서 출발하는 실버클라우드호입니다
새벽 2시30분에 출발이라 11시쯤 도착한 저는 할게 없습니다
터미널에서 죽때리는수밖에 없네요
1등 침대칸은 예약이 끝나서 2등 의자칸을 예약했습니다
편할줄알았는데 보시다시피 저 의자는 리클라이닝이 안됩니다
하루종일 운전해서 완도까지왔고 또 터미널에서 2시간이상 죽때린터라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왜 사람들이 3등 바닥칸 예약하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객실 벽에 붙은 안내문인데 키친???? ㅋㅋㅋㅋ 을 보고 웃습니다
새벽 5시 30분정도에 제주항에 도착해서
은*네 해장국을 찾아 먹고
이호테우해변을 찾았습니다
첫날은 제주해안을 일주
둘째날은 제주내륙의 1100도로 516도로를 주로 다닐생각입니다
이호테우해변에서의 아침입니다
옛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옛날 제주에 첨 왔을땐 친구들이랑 뚜벅이 여행하며 거의 열흘동안을 걷기와 버스타기로 제주를 듬성듬성 다녔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차로 하루만에 제주해안을 돌수 있네요
감개가 무량합니다 그나마 건강해서 이럴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그리고는 해안을 계속 일주합니다
애월 협재쪽은 아기자기한 맛이있어 좋고 산방산가까이는 야생스러워 좋고 남태해안도로쪽은 정말 아름답고 성산일출봉찍고 해맞이해안도로의 세화해변쪽은 젊음이있어 좋네요
둘째날 사진에는 없지만 1100도로와 516도로 드라이빙은 너무도 재미있습니다
해안도로와는 다른 높낮이가 변화가 많고 비자림로나 중간산로등의 길과 연결된 주행이 한국맞나 싶을정도로
재미있고 여유롭습니다. (안전속도에 맞춰 달립니다)
셋째날은 사려니숲길을 반나절 걷다가 기상조건이 나빠져서
출항시간이 한시간가량 앞당겨졌다는 문자를 받고 제주항으로 부랴부랴옵니다.
오기전 사려니숲길옆 남조로의 쭉 뻗은 길은 정말 감탄이 나올정도로 아름답다고 느끼며 제주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여수로가는 골드스텔라호입니다
이배는 새로 출항한지 얼마안되는 배라 그런지 내부 시설이 훌륭합니다
동영상캡쳐라 화질구지인데 내부가 아무튼 좋습니다.
쾌적한 의자도 많고 가족단위여행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정도입니다
역시 1등 침대칸은 자리가 차서 이번엔 3등칸으로 가는데
깨끗하고 쾌적해서 무리가 없습니다.
차를 싣고 예약하는것은 모바일로 가능하고 예약확인이 되면
문자로 차를 어디로 가져와라 안내문도 옵니다 정말 좋은세상입니다.
정리하자면
가성비같은것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각자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제주도 현지친구도 껄껄껄 웃대요 비행기삯이 4만원하는데 하며
1 자차로 한번 가고싶다
2 내차 내비화면에 제주도 한번 올려주고 싶다
3 내차를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사진찍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냥 카라이프다 한다면 한번쯤 올만하다 싶네요
대신 의외로 배에 차를 싣고 내리고 하는데 추가시간이 많이 드는것은 단점입니다
차를 배에 고박할때 휠에 흠집이 나는것은 재질이 패브릭이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ps 제주는 회전교차로에서 렌터카들이 좀 무법입니다
자기 진행방향이 직진이라고 우선권이 있다고 착각하고 막 달겨드는 차들이 많네요
이미 돌고 있는 차가 우선권이 있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ㅜ ㅜ
ps 아무래도 문콕이 있을수 있습니다 차를 아끼시는 분들은
비수기로 다니시고 숙소에서는 나름 안전한 주차장소를 찾는게 좋습니다.
ps 카니발리무진이나 캬라반으로 오시는분들이 의외로 있는데
좋아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전 독거노인이라 패쑤ㅜㅜ
ps 제주를 렌터카로 좀 다니신분들이라면 자기차를 제주에 올렸을때 아 이런 차이점이 있구나 느끼시며 주행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무튼 한번쯤 해볼만 하다 !!! 로 정리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ㄷ ㄷ ㄷ
전 완도에서 추자도 경유하는걸로 표 끊었는데 4시간씩 걸리니 죽을맛이긴 하더군요
위에 적어주신 123번 공감합니다
+ 이유로는 경치 좋은곳에서 차박할수 있는점과 가져가는 짐의 자유로움? 이랄까요
요금은 국산 준중형 + 2등석 차량 적재 포함 왕복 19만원쯤 나왔네요
나중에 일때문에 제주를 자차로 갈 경우도 생길수 있어서 저한테는 아주 감사한 리뷰네요.
바닥 좌석같은 소소한 정보도 초보여행자에겐 아주 유익한 팁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또한 내차 배경으로 이쁜 제주도를 사진에 담았을때 어떨까?
내차 네비도 제주도가서 실행하면 렌트카처럼 나오나? 그런 생각을요~
이번에 카니발로 바꾸면서 더더욱 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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