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는 유,아동내의 업체에서 근무중인 보배인입니다.

요즘 많은 선한 영향력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참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가장으로써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꿋꿋하게 한발한발 나아가는 분들의

그 고단함을 느끼기도 하구요.

회사는 많은 재고물량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위하여 일정기간이 지나면 상품을 폐기하거나 해외(후진국)으로

수출을 해왔습니다.

물론 수출보다는 굿네이버스나 보육시설에 기부위주로 진행을 해왔구요.

금번에 준비한 상품은 돐이 막 지난 아이부터 4세까지의 내의가 준비되었습니다.

모두 패키지화 되어서 한박스안에 약 7~8벌의 내의와 런닝, 팬티, 양말등이 패키징되어 있어 자칭 " 러브박스 "라고

칭하며 상품을 준비하여 마무리에 있는 중입니다.

약 370박스가 준비될 것으로 판단되고, 이중 대부분은 천안(물류센터와 제가 생활하는 지역)에 미혼모시설에 기부를

하는 것으로 해당 기관의 담당자분과 협의되었고, 이중 일부를 남겨놓았다가 가장 1순위로 생선파는 여자님의 활동에

도움을 드리고자 따로 연락을 드려놓은 상태입니다.(주 업무로 엄청 바쁘셔서 조금 있다가 연락하시로 협의~)

생선파는 여자님이 필요하신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일부는 우리 보배의 선향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미혼모 시설에는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증빙이 되겠지만, 생파님과 회원분들에게 보내드리는 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구매(회사직원 구매시 50% 할인)하여 보내드려야 할 것 같지만, 제 3의 급여라고 하는 연말정산

받은 금액을 마누라가 모르고 있어, 이 돈으로 구매하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

정리하자면...

1. 천안 미혼모시설(약 300박스)

2. 생선파는 여자님 활동 동참(50박스)

3. 보배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20박스)

여기서 보배의 선한 영향력과 관련하여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종의 나눔입니다.

기부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가장으로써 형편상 아이들의 옷(내의)을 선뜻 사기 어려우시거나

코로나로 인하여 형편이 나빠져 자책감 혹은 자괴감을 느끼시는 우리 가장분들을 위해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여유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나마 형편이 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더 어려운분께 양보를 부탁드립니다.

위 내용을 확인하시고, 필요하신분은 제게 쪽지부탁드립니다.

약 20분께 개별적으로 택배발송을 해드릴것이며, 구구절절한 사연은 사양합니다.

서로 믿고 가는 것이고, 아이들을 위해서 어쩌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겠으나 제게 쪽지를 보낼 용기가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증빙된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묻지않고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량이 20분만 받으실 수 있는 미미한 수량이라 죄송하지만 꼭 요긴하게 쓰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보배글에서 몇몇 분이 올리신 사연을 보고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 주소를 묻도 옷을 몇벌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글을 보면서 먹먹한 가슴에 보내고 나니 가슴이 후련했고, 어떤 회원분께서는 인증은 아니지만 다시금 화이팅하여

적은 돈이나마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일정금액 기부를 했다는 인증을 해주셔서 소름끼치도록 감사했습니다.

이렇듯 꼭 필요한 곳에, 꼭 입어야 할 아이들에게 입혀지길 기도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상품이 준비막바지라 준비가 완료되는대로 보내드리고, 그 20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받고자 희망하시는분은 제게 쪽지로

받으실 주소, 

받으시는분 성함, 

받으시는분의 연락처. 

아이의 성별과 나이.

이렇게 4가지 항목을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준비된 상품이 출생 12개월부터 4세이하까지이니 이 나이대에 맞는 분만 부탁드립니다.

모두 항상 화이팅 하시고, 항상 씩씩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제 얼굴이 있으니 초상권에는 문제가 없겠죠? 이때는 충청권 인근에 모든 기관분들이 오셔서 상품을 수령해가실때

기념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