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호판 가리고 딸기 파는 게 트렌드인가 봅니다
며칠전 집근처에서도 거의 똑같은 딸기 트럭 하나 봤는데
그 새끼는 구청 주정차단속 공무원새끼가 근처 지나가더니 차 빼라고 하는 바람에 앞뒤 번호판 다 가린 채로 도주해 버렸습니다
내가 112 신고하려고 했는데 구청 개새끼
딸기새끼보다 구청새끼가 더 싫음
오늘의 작품
서울 지하철 출구 부근 횡단보도
길 좁음
차 두대 겨우 다니는 길
근처에 버스 타고 지나가다가 딸기새끼 보여서 버스에서 내려서 현장까지 걸어감
딸기새끼 장사 참 잘하더군요
지나가는 아줌마 한분 한분 정성껏 대하면서
아휴 일주일에 한번은 와야죠~ 내일 못올거 같아서 오늘 왔어요~
신고한지 10분 좀 더 지나서 경찰이 왔는데
은퇴한 사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백발의 할아버지 경찰 한명이랑 더 젊은 경찰 한명 같이 옴
경: 언제 왔어요?
딸: 한 두시간 됐어요 퇴근시간 딱 맞춰서 ㅎㅎ (아직 해맑음 자신감 뿜뿜)
중략
경: 앞은 왜 이래요?
딸: 아휴 제가 현수막 흘러내리지 말라고 자석 붙여둔거예요 번호판을 왜 가리겠어요
중략
딸: 한번만 살려주세요~
딸기새끼는 지하철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막는 것도 모자라
번호판 앞뒤 다 가렸고
시끄럽게 스피커까지 틀고
앞번호판 가리는 현수막은 저어얼대 떨어지지 말라고 ^^ 자석 하나도 모자라서 현수막 아래 부분에 테이프까지 꽉꽉 붙여놨네요
경찰이 테이프 안 떼고 현수막만 들어 올려서 번호판 확인하려다가
빡쳐서 딸기새끼 다시 불러서 직접 현수막 떼리고 시킴
경찰이 진술서 달라고 해도 박박 우기고 안쓰고
결국 경찰은 진술서 못받고 철수했는데 지구대 전화했더니 경찰서로 사건 넘기려고 보고서 쓰고있다고 함
경찰이 현수막 떼주고 나서 안전신문고로 횡단보도 주차도 접수해드림
그거 아세요? 안전신문고에도 AI 도입된거
이제 번호판 찍으면 사진 밑에 번호판이 문자로 뜹니다
밭에서 썩어갈때..
트럭에 싣고 판매하러 다녀봤음..
새벽녘부터 500포기 뜯어 싣고..
밭에서 포기당 300원인데 마트에선 3000원.. ;;
다섯포기씩 묶어 3000원에....;;
도로가에서.. 때론 인도위에서..
위사진처럼 불법을 자행하며.. 팔아봤음..
아파트 단지라도 들어가려면..
관리실에 돈만원이라도 쥐어줘야 했었고..
반찬통에 담긴 식은밥과.. 김치 몇조각 먹어가며..
하루종일 팔아도
400포기 이상 남겨 돌아갈때 그심정;;
주머니 열어보면 꼬깃한 천원짜리 몇십장..;;
반복될 내일..
그리고 어제와 변함없었던 오늘을 생각하면 잠도 않옴.. !
난 내가 그리 살아 봤기에
저 사람 상황을 모르기에..
저런걸 보고서도
난.. 절대 신고 못할듯....;
안전신문고 애용해야 할듯.
밭에서 썩어갈때..
트럭에 싣고 판매하러 다녀봤음..
새벽녘부터 500포기 뜯어 싣고..
밭에서 포기당 300원인데 마트에선 3000원.. ;;
다섯포기씩 묶어 3000원에....;;
도로가에서.. 때론 인도위에서..
위사진처럼 불법을 자행하며.. 팔아봤음..
아파트 단지라도 들어가려면..
관리실에 돈만원이라도 쥐어줘야 했었고..
반찬통에 담긴 식은밥과.. 김치 몇조각 먹어가며..
하루종일 팔아도
400포기 이상 남겨 돌아갈때 그심정;;
주머니 열어보면 꼬깃한 천원짜리 몇십장..;;
반복될 내일..
그리고 어제와 변함없었던 오늘을 생각하면 잠도 않옴.. !
난 내가 그리 살아 봤기에
저 사람 상황을 모르기에..
저런걸 보고서도
난.. 절대 신고 못할듯....;
아직 신고는 해본적 없지만 위법도 적당히 유도리 있게 저질러야 그냥 넘어가주죠, 횡단보도를 반쯤 막고있네요
불법을 저지르는 이유가 되지는 못합니다
동정은 가지만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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