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올때 무면허로 차끌고 오는 사람 많다고
단속하는거 기사 봤는데 저는 실제로 봤었네요.
때는 오래전 고2 겨울방학때 생일날
제가 1월생에 제나이때 학교 들어가서
친구들보다 면허를 일찍 딸수 있어서
아버지 회사 포터로 몇번 연습 해보고
당일날 아침부터 시험장 가서
1보 필기,장내,도로주행까지 클리어하고
면허증 발급 받고 집갈라 하니 겨울이라 해가 금방져서
어둑어둑 하고 시험장이 외딴데 있어서
택시 부르려고 시험장 입구에
서서 폰만지면서 서성거리고 있는데 오피러스 한대가
시험장에서 딱 나오더만 제앞에 서더니 운전석에서
40대 초반즈음 되어보이던 아재가 학생 어디까지 가요
태워 줄게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구 감사요 하고 바로 올라탔는데
마침 집 방향이 지나가는 길이라길래
집앞까지 같이 가면서
얘기 나눠보니 음주해서 면허 취소 되갖고
그동안 간간히 차필요 할때마다
몰래 끌고 다니다가 다시 응시 할수 있는
기간이 되서 바로 면허 따러 왔다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무면허로 차끌고 다니다가
본인 단속 했던 경찰관 마트에서 마주친 썰도 풀어놓고
뭔가 어이 없으면서도 뚜벅이라 집까지 갈거 막막했는데
태워주니깐 감사하긴 했는데 참..... 에휴ㅋㅋㅋㅋㅋ
음주운전 혼자 뒈지면 상관 없는데
엄한사람 죽게하거나 다치게 하면 어우.....
어떤 아저씨가 "에이 C8 또 떨어졌네.." 하면서 시험장 주차장에서 차 타고 가더라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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