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후기남깁니다.
'아 죄송합니다' 답장 이후 예약자명 물어보더니 밤 11시까지 연락없어서 제가 또 다시 먼저 연락을 했고 

죄송합니다 라는 또 다시 영혼없는 짧은 사과를 하시더군요

환불과 공식적인 사과 요청했습니다

환불은 바로 되었고 지금 한분한분께 연락드리면서 사과드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제 하루종일 사장이 먼저 한 연락은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누가봐도 맘에 없는 사과를 하시길래 제가 공식적인 사과을 요청드리니 다음 날 전화로 사과를 다시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5/9) 전화통화했습니다.

-연락이 안된 이유? 연락두절 상태에서 인스타댓글은 닫은 상황 설명 요구 에 대한 답변
: 하루종일 바빴고 중간에 전화기가 꺼졌고 댓글창은 직원이 닫은 것 같다

-사장님이 보시기에 꽃다발 상태가 고객에게 나가도 될 상태인가?
: 죄송하다 초록색 식물들이 좀 빠지긴했지만 들어갈건 다 들어갔다 직원이 모양잡았고 내가 포장을 했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직 올리겠다는 공식사과문은 없고, 홍보용 인스타스토리는 올리셨네요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더라구요
면피용 사과를 하고 있구나

직접 포장을 했다는 말을 듣고는
사기를 당한게 아니라 실력없는 곳을 골랐구나 싶었습니다

진심없이 늘어놓는 사과에 말문이 막혀 통화는 금방 끊었습니다

여전히 꽃집 인스타그램엔 5/8에 일어났던 일은 전혀 없었던 일처럼, 고요합니다 ㅎ

저처럼 당하신 많은 분들의 그 하루가 무색할만큼.

해당 꽃집은 다시는 방문, 이용하지 않을 예정이고
선예약 관련한 소비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큰 교훈 하나 얻었네요

전화상으로도 말했지만

사장님, 양심없이 자신을 속이면서 장사하지 마세요
남의 돈 쉽게 못 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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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 있어서 함께 보내지 못하는 마음

서프라이즈 카네이션으로 대신해야겠다 생각하고 본가에서 멀지 않은 곳

근처에 있는 꽃집을 찾았습니다.

동네 꽃집으로 자리 잡은듯하고 무엇보다 인스타 피드에 올린 꽃 사진들이 다 너무 좋았어요

사장님이 샘플로 보여주시는 꽃다발 다 예뻐서 못고르겠다고 할 정도였으니.

꽃다발은 어버이날 주문이 많이 밀릴 것 같아서 여유를 두고 4월 말에 서둘러서 예약을 했습니다.

코사지는 5/4에 추가 주문 했구요. 

서프라이즈로 드릴 예정이었어서 부모님 정확한 스케줄을 못여쭤봐서

오전 배송될 수 있는 첫 시간(10시에 배송시작이라고 하심) 으로 예약을 했고

배송 출발 전에 꽃다발 컨디션이 궁금해서 사진 전송을 부탁드렸는데 연락이 안되시더라구요

그 뒤로도 부모님도 꽃 받으셨단 연락이 없길래 점점 불안했습니다.

집에서 차로 15분거리

11시 30분이 넘어서 부모님께서 꽃이 왔다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보자마자 당황해서 부모님께 전화를 했어요

(사진을 잘 못 찍으신건가?) 엄마 꽃 사진 좀 다시, 아니 꽃 몇송이있어요...?

어버이날 감사인사를 전해드리기도 전에 화가 났습니다.

고르고 골라 드리는 선물인데.

요청드린 메세지 카드도 안왔다고 하시더라구요.

꽃 괜찮아 예뻐~ 하시다가도 제가 메세지 카드도 있는데 없냐구 여쭤보니

메세지카드? 그런건 없어.. 에이 그건 안되지 하고 아쉬워하시는데..

진짜.. 어버이날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사장님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인스타 DM 휴대폰전화 다 안받으세요.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요.

위 사진은 사장님이 보여주신 샘플입니다. 꽃다발 5만원

후에 추가한 코사지 하나에 만오천원

부모님이 받은 꽃다발 오만원

꽃다발과 코사지(만오천원). 이 사진 처음 받고 내가 고른 꽃다발이 맞나 싶어 몇번을 꽃집 인스타 계정을 들어갔어요

제가 정말 화가 나는건 지금까지도 어떠한 연락이 없다는 것이고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보니 저 말고도 당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여전히 전화나 다른 연락은 없는데 댓글창은 닫았습니다.

뭐하자는건지.. 댓글창 닫을 시간에 사과 연락이라도 주시죠? 

당일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주문받은 것을 처리하지 못할 것 같으면

미리 연락을 주던지 하셔야 대책을 마련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당일 이렇게 무책임하게 배송을 해 놓고

잠수를 타면 어쩌자는거죠? 그것도 어버이날, 부모님께 예쁜 것 좋은 것 드리고싶은 마음들을 이용해서

사기친 것 밖에 더 되나요? 

글 쓰려고 보배드림 일부러 가입했습니다

사장님. 당최 연락이 안되니 이 글이라도 전해전해 들어 확인하시면 꼭 연락 주세요.

디엠 보시면 아시겠죠?

사과도 없는 이 상태에서는 그냥 못넘어가겠습니다.

연락 주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