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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름 '아버지'~~~
아들놈들아 보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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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통닭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도 자식들 하나라도 더 먹이려는 부모마음
굳이 통닭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도 자식들 하나라도 더 먹이려는 부모마음
난 기분 좋을 때 사간다
근데 애들은 꼭 뭐 사오라네요
그 정도는 스스로 할수 있잖아
일찍 들어가서 애들이랑 시간 보내 줄 수는 없을까? 그건 또 힘들지.. 암..
치킨 포함해서
술안주 많이 사왔는데ㅋㅋ
산낙지 곱창볶음 아구찜 등등
아빠가 술먹으며 먹던 술안주들 사와서
저녁에 엄마랑 tv보며 먹으면 개꿀맛ㅋㅋ
아직도 기억납니다 에디슨치킨
퇴근해서 집에 가는 길에
입맛 없어 먹으려고 산 통닭을
자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어릴 때에 자신의 아버지가
통닭을 사온 이유를 깨달은 만화도 있지요.
꿀맛이었는데..치킨무도 그땐 꿀맛.
시장표 통치킨.
있는 것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아부지 월급날마다 아무생각없이 받아먹었던 치킨 생각나네요..ㅠ.ㅠ
와이프랑 딸아이 반응이 ...
뭐야 좋은일있어?? 뭔데? 계속이럼 ㅋㅋ
특히 술한잔드시고올때는 시장이옆에있어서
할머니들이 파는음식같은거...야채나,호떡이나,오뎅...마칠시간다되서 못파는음식 다 사오셔서
어머니한테 이렇게많이사오면 누가다먹냐고
잔소리듣고있던기억이나네요ㅎㅎ
저도 이제 애2명인데 집근처에서살아서그런지
아직도 한번씩 먹을거사다주십니다ㅎㅎ
아버지가 퇴근길에 버스 정류장 앞에 있던 동네 만두집에서 대패로 깎은듯 얇은 나무 도시락 박스에 들어있는 찐만두...
애들이랑 와이프랑 같이 치킨 먹으며 쐬주 한잔 기울일때요..
오늘 치킨 두마리 사야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에게 수많은 트라우마를 만들어준 싸이코같은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
지금은 연락처도 모르고 주소도 모르기에 만날수도 없다.
지금 만나면 진짜 죽여버릴텐데..
식사하고 오셨대도 먹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거늘..
자식들 한 조각이라도 더 먹이려고 참으신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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