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월드컵 직전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선 골키퍼가 김병지였음 (많은 사람들이 김병지가 파라과이전 관종짓으로 주전에서 잘린 줄 아는데 그렇지 않음)

그러나 월드컵 개막후 골키퍼 코치와 상의 끝에 이운재를 주전 골키퍼로 출전시킴
이운재는 기막힌 선방으로 월드컵 4강의 1등 공신이 됨

우루과이 전지훈련 중 우리 대표팀의 락커룸에 도둑이 듬

히딩크는 그 일로 매우 화가 났었는데

우루과이 축구협회나 구장 관계자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소지품 관리를 허술하게 한 우리 선수들에게 화가 난 것이었음

선수들이 너무 순진하고 세상물정을 모른다며 꾸짖음

플레이를 너무 착하게(?) 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투지와 독기를 끌어내려는 처방이었음
점차 우리 선수들은 스타플레이어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싸움닭으로 거듭났고
월드컵 무대에서 끈질기고 독한 압박수비를 선보임

(결국 범인 잡히고 물건 돌려받음)

폴란드전 유상철은 후반전 태클로 인한 무릎부상 이전에 이미 전반전에서 부상을 입었고 하프타임때 교체될 예정이었음

그러나 유상철은 괜찮다며 계속 뛰고 싶어했고 히딩크 역시 의무진들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을 단 5분이라도 더 뛰게 할 것을 고집했음

결국 후반 8분 유상철은 추가골을 성공시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절대 빼서는 안된다는 전술적 판단과 고참 선수에 대한 배려였음
폴란드전 첫골을 성공시킨 황선홍 역시 98 월드컵에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한 데 대한 배려 차원에서 선발출전 시킨 것

 

미국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을용을 끝까지 교체하지 않음

교체 선수로 안정환을 투입시킴

이을용의 어시스트로 안정환의 동점골이 나옴

이영표는 부상중이었지만 히딩크는 엔트리에서 제외시키지 않았음

그리고 포루투갈전에 첫 출전, 박지성의 골을 어시스트함

포루투갈전에서 루이스 피구가 좌우 위치를 바꾸며 플레이 할 것을 알고 있었음

왼쪽 윙백 이영표와 오른쪽 송종국이 피구를 무력화시킴

피구는 2000년 발롱도르 수상, 2001년 피파 최우수 선수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붉은악마 서포터즈에 이탈리아가 볼을 잡거나 거친 플레이를 하면 야유를 보내라고 요청함 (당시 관중석의 응원 소리를 들어보면 평소의 응원과 다른 것을 알 수 있음)

평상시 잔디에 물을 뿌리는 시간보다 늦게 물을 뿌리도록 요청함 (공격 위주의 팀에 유리하다고 함, 이탈리아가 수비로 걸어잠글 것을 예측)

이탈리아전을 대비하기도 바쁜 와중에 스페인의 경기를 관전함, 기자들에게는 8강에서 만날 팀이기 때문에 전력 파악한 것이라고 말함 (이 발언은 이탈리아 감독과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그 때문인지 이탈리아는 초반부터 거친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내줌)

이탈리아에게 한골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이 나오지 않자

김남일을 빼고 공격수 이천수를 투입함

김태영을 빼고 공격수 황선홍을 투입함

홍명보를 빼고 공격수 차두리를 투입함 (당시 홍명보는 국내 유일의 세계 올스타)

교체 선수 모두를 공격수로 집어넣자 국내외 해설자들은 모두 당황함

차두리는 기습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이탈리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듬

이천수는 말디니의 대가리를 후려갈김

황선홍은 설기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함

페널티킥을 실축한 안정환을 끝까지 교체하지 않음

안정환의 연장전 골든골로 승리함

스페인전을 앞두고 승부차기 연습을 시켰음

경기가 연장전까지 끝나고 승부차기가 선언되자 히딩크는 승리를 확신하고 웃음

실제로 승부차기에서 이겨 4강에 진출함

교체 투입한 황선홍은 승부차기 첫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킴

히딩크는 4강전을 이겨 결승에 오르고 싶어했음

그러나 축협은 월드컵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4강 기념 파티를 벌임

다리를 써야 하는 축구 선수들이 서서 샴페인 파티를 하는 것을 히딩크는 못마땅하게 여김

터키전 이을용의 프리킥은

같은 위치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던 경험이 있기에 지시한 것

비디오 분석관이 각 위치별 득점 데이터를 가지고 있음

그리고 비디오에 있는 것과 똑같은 궤적으로 골을 성공시킴

히딩크는 박항서 코치를 통해 홍명보가 대표팀에 들어오더라도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벤치에만 있을 수도 있다는 것과

그럼에도 어린 선수들 위주의 대표팀에 카리스마 있는 선배가 구심점 역할로서 필요하다고 전함

이에 홍명보는 분위기 메이커로 참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거절함

주전 자리는 경쟁을 통해서만 차지할 수 있다는 히딩크의 원칙하에 어린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체력테스트 통과후에 주전이 됨

히딩크는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월드컵 준비기간 동안 고강도의 파워 프로그램을 시행했음

그리고 빡센 경기 일정과 연거푸 치른 연장전에도 끄덕없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보고 외신들은 도핑을 의심함
















- 자료 출처 -

 

김병지 대신 이운재를 기용한 이유
- 월드컵 16강전 이후 골키퍼 코치 김현태의 인터뷰 내용, 히딩크가 자서전 '마이웨이'에서 밝힘

 

 

 

 

 

우루과이 전지훈련중 절도사건
- 전한진 통역관과 얀 롤프스 해외언론담당관의 증언

 

유상철과 황선홍에게 기회부여
-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LG임원 세미나 강연 내용중

 

 

부상중이던 이영표를 대표팀에 합류시킨 것
- 이영표가 직접 쓴 '내 인생의 리더' 중

 

 

 

 

포루투갈전 피구가 좌우 위치를 바꿀 것을 예상
- 비디오 분석관 압신 고트비와 이영표, 송종국, 최성국 등 다수, SBS 스포츠 '히딩크 사단의 비밀' 중

 

이탈리아전 붉은 악마에 야유 요청, 개최국 특권으로 잔디 물 늦게 뿌리기
- 전축협사무총장 가삼현의 증언, 최진한 코치가 쓴 '히딩크 2002 비망록' 중

 

8강전 상대 분석차 스페인 vs 아일랜드전 관전
- 취재기자들 앞에서 히딩크가 직접 발언

 

 

 

 

 

 

 

 

스페인전 승부차기 예상

- 최진한 코치 인터뷰,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LG임원 세미나 강연 내용, 일본 다큐에서 히딩크가 직접 밝힘

 

 

 

 

결승 욕심에 4강 파티를 탐탁지 않아 했던 것
- 최진한 코치의 '히딩크 2002 비망록' 중

 

터키전 이을용 골 예상 (왼쪽은 시뮬레이션 오른쪽은 실제 경기 장면)
- 비디오 분석관 압신 고트비가 직접 노트북 자료 보여줌,
골의 방향뿐 아니라 동료 선수(송종국)의 배치까지 시뮬레이션과 일치

 

 

홍명보 대표팀 영입 조건으로 벤치 가능성 언급
- 홍명보가 기고한 아시아엔 칼럼 중

 

대표팀 도핑 드립
- 당시 우리 대표팀의 믿기지 않는 체력에 놀람+극찬의 표현으로 외신에 언급되었고
2015년에는 실제로 독일 기자 토마스 키스트너가 본인의 저서에서 의혹 제기

* '히딩크 2002 비망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