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가능 차량임을 먼저 말씀드려요)
오늘 오후5시경에 어머니랑 범계 뉴코아아울렛 방문했다가 너무 화나는 일을 겪었어요..
우선 저는 27살 남자구요, 어머니랑 볼일이 있어서 외출했다가 애슐리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갈겸 오후5시20분경 범계 뉴코아아울렛에 방문하였습니다.
주차를 하고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향하던 도중, 우측에 50대로 보이는 트럭운전사분이 담배를 태우고 계시길래 쳐다봤더니 다짜고짜 욕을하면서 뭘꼬라보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거리도 좀 있었고 서로 마스크를 쓰고있어서 가까이 다가가면서 저한테 말씀하시는거냐고 하니,
뭔데 쳐다보냐, 대체 왜 꼬라보는거냐, 한번 해보자는거냔 식으로 화를 내길래, 죄송한데 시비걸려고 쳐다본거 아니다 담배냄새가 나서 그쪽을 본거뿐인데 그렇다고 이렇게 욕을 하시면 어떡하냐 진정하시라 점잖게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블랙박스 까볼까? 한다이할래?하면서 막무가내로 큰소리치면서 아버지뻘 되시는분이 시비를 걸어오니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너무 불쾌해서 더이상 말섞기도 싫고 옆에 어머니도 계셔서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않았어요.
그래서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하고 말을 끊고 뒤돌아서 반대편 에스컬레이터로 걸어가니 기분이 나빴는지 뒤통수에다 대고 끊임없이 욕을하더군요. 차마 글에 옮겨쓰진 않겠습니다.
그렇게 무시하고 식당으로 올라가면서 한편으론 차에 이상한 짓하진 않겠지 싶었지만 블랙박스도 있고 지하주차장 CCTV도 있으니 그냥 잊자 싶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정도 식사를 하고 내려오니 아니나 다를까..위에 사진처럼 가래침을 뱉어놨더라구요. 블랙박스 충격영상을 확인해보니 타이어쪽도 발로 찬거같은데 옆쪽이라 찍힌것도 없고 신발자국이나 찌그러진 곳도 없어서 확실하진 않네요.
이후에 아울렛 주차관리부에 얘기를 했더니, CCTV는 개인정보 보호법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하셔야 보여드릴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알겠다하고 차에 돌아와 112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초지종 설명을 하니 여기가 아니라 182에 신고하셔야한다, 그래서 182에 연결받아서 다시 설명하니 여기가 아니라 동안 경찰서에 신고하셔야한다길래 다시 동안 경찰에서 걸었더니 112에 전화하라는 겁니다.
화를 꾹참고 112로 시작해서 돌고돌아 여기로 연결 받은거라 말씀드리니, 112에 전화해서 순찰차를 보내달라하면 경찰관과 함께 CCTV 확인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결국 다시 112에 걸어서 순찰차를 보내달라고 하니까 알겠다하고 끊더니 담당경찰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랬더니 황당하게도 찌그러지거나 긁은게 아니라 침만 뱉은거면 신고가 안된다,침은 그냥 닦으시면 되지않냐라고 말하더군요.(통화는 녹음해놨습니다.)
그냥 닦으시면 되지않냐는 말에 너무 화가난 나머지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발해버렸습니다.
나는 아무잘못도 없이 길가다가 욕먹고 차에 침까지 맞았는데, CCTV도 떡하니 있는곳에서 이게 신고가 안되는거면 내가 지금 서에 찾아가서 그쪽한테 똑같이 욕하고 그쪽차에 침을 뱉어도 죄를 안물을거냐, 그럼 기분 나쁘다고 길가는 사람한테 욕하고 시비걸고 차에다가 침뱉고 다녀도 된다는 얘기냐면서 화를 냈습니다.
그제서야 아니다 자기는 재물손괴죄로 처벌이 어려울것같다는 말이였다면서 이건 경범죄로 들어가서 잡아봤자 벌금밖에 못물거같아서 그랬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다필요없고 3만원이든 4만원이든 무조건 잡아서 벌금 물게할거고 사과도 받을거며 세차비도 청구할거니까,
못잡더라도 끝까지 찾을테니 절차 알려달라고하니 그럼 월요일에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해서 소송걸라고 하길래 우선은 알겠다고하고 통화끊었습니다.
블랙박스 확인해보니까 제뒤로 6번째쯤? 들어온 트럭차량이라 블박 영상 따놓고 사진과 함께 월요일날 사건접수할 예정입니다.
안그래도 똥밟은 느낌이라 너무 불쾌한데 경찰서에 신고하는 과정조차 건성인거 같아서 기분이 참 그렇네요..
이거 과연 끝까지 신고해서 잡을수야 있을까요?
이런 일도 처음이고 경찰서에 신고한적이 처음이라 푸념하듯 글써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있다면 블박 영상으로 욕하는 부분 빼내서 모욕죄로 고소하세요.
내가 알아보기전에는 귀찮아서 지들이 해줄려고 안함..ㅋㅋㅋㅋㅋㅋㅋ
경찰서가서 따로 접수하라길래 현장접수 되지않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아 그럼 저희가 해드릴게요
이러더라구요 휴ㅠㅠㅠ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있다면 블박 영상으로 욕하는 부분 빼내서 모욕죄로 고소하세요.
빽차에 침 뱉어 블지 그랬어요
욕시전 하면 바로 핸드폰 녹음 하세요
어머님도 한마디 안하시고 그러신거죠?
그렇다면 트럭기사가 또라이 싸거지없는 샛기는 맞는데... 쳐다봤다고 욕박는건 신기하네요.
영상부터 확보를 하시고 금융치료 받게 해주세요.
근데 사진에 새똥같은 가래침부분은 말라있는데 주변에 튄 자국은 안마르고 물이 그대로네요?
저는 중립박겠습니다. 당일가입, 노영상,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상대를 까고싶진 않네요.
에휴~~~
인생 참 ....
그래...그냥 그렇게 살아라.....
어쩌겠니...니인생인데
근데
남한테 피해는 주지말아라.....
퉤!!!!!!!!
버스기사 아재 일도 있고.. 중립...
근데 경찰은 좀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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