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LF 털보 중고로 산뒤에 제차 시승해본다고 옆에 탔던 친구놈이
"야 터보같지도 않은 이딴거에 1800주고 살거면 528중고사는게 낫지"
라고 했던말에 어이가 없어서
"니는 차나 사고난뒤 말해라. 그리고 528i 사면 니는 유지할 자신 있나?"
라고 반박하니까
"걍 택시타고 다니지. 택시도 쏘나타인데 ㅋㅋㅋㅋ" 거리길래 그냥 그 뒤로 별말 안했는데요.
그러고 1달뒤에 그 놈이 2000주고 528i 샀다길래,
"축하한다. 유지 빡세겄네?" 하니까
"응 세타2보다 오래간다." 라고 입을 털더니
이틀전에 엔진경고등 들어왔다고 BMW 센터에 문의하니까 보증이 이미 끝났다 했다며
어쩌고 저쩌고 이야길 오늘 저한테 하는데 그냥 비용문제 말한거 같구요.
지 아는 형님이 하는 카센터에 맡겨놨다는데 아직 문제를 못찾아서 모셔놓고
자전거 타고 다니더군요.
"야 세타2보다 오래간다매? 다 유지보수 값이니까 바로 고쳐라." 비꼬니까
"전 차주가 차 관리를 x신같이 해서 그런거다. 싸게 알아봐야지.." 라고 애써 외면하던데
기분이 좋네요 ㅋㅋㅋ
내 차는 까면서 지가 스스로 지차 잘못 골라놓고 신세한탄을 왜 나한테 하는지 ㅋㅋㅋ
나중에 퇴근하고 밥이나 한끼 묵자 내가 살게~ 했네요 ㅋㅋㅋ
결함없는 자동차가 어디있겠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