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림을 무릅쓰고
글 올립니다.
사기꾼에게
당한 사람들은
사기꾼이라 이야기 하고
당하지 않은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라 하는 것이
사기꾼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한탕 치고 떠난 그 사기꾼을
지금 누군가가 만나본다면
당연히 그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할겁니다.
당하기 전까지는 그렇죠.
사기꾼의 특징이 뭘까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들은게 아닙니다)
만난지 5분만에 호형호제 하는 분위기 만듭니다.
잘 웃고 내 이야기 잘 들어 주고 기분 맞춰 줍니다.
자기 재산이 많음을 은근히 드러냅니다.
상대방에게 자연스럽게 돈을 쓰게 합니다.
제가 경험한 내용을 아래 적습니다.
솔직히 민망한 내용입니다.
별거 아니기도 하고…
그 사람을 처음 알게 된건
여기 자유게시판에
갑자기 성게 수준의 글을 올리기에
여기는 그런곳이 아니다.
중학생도 보고 있으니 성게에 올려라.
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그러자 쪽지를 보내 바로 사과 하더군요.
자기 나이가 많아 사람들하고 어울리기 위해 그랬다고.
이후 이상한 사진도 올리지 않고 제 글에 댓글도 달고 했습니다.
작년 자유게시판 정모에서 만났는데
헤어진 동생 본 듯이 반가워 하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제법 많이 했습니다.
자기 신분을 세세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게 되는게 사람의 마음이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정모 이외에 만난것은
4번 이었습니다.
물론 더 많이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처음 만남은
자게의 누군가와 치킨에 맥주 한잔 할건데 올거냐 하는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장소는 제 집과 멀지 않은 곳이이서 나갔습니다.
기분 좋은 이야기 나누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게 다른 분과는 더 마시겠다고 하셨고.
그 때의 치맥값은 제가 냈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았고 처음이라...
두번째 만남은
이춘복 참치집 이었습니다.
이 때는 그 사람이 주최했지만
자게에서만 글과 댓글로만 알게 되었던 분들을 보게 된다는 생각에
흔쾌히 나갔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저를 따로 불러낸 그 사람이
'이런곳에서 대접 받으려면 팁을 좀 줘야 한다.
그러니 서빙 하는 사람이나 실장이 오면
팁을 너가 좀 줘라.
한 3만원이면 될거야'
라고 합니다.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거스르기는 뭐해서
그 말대로 했습니다.
세번째 만남도
이춘복 참치집 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분들과의 연합 모임 이었습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팁을 주었습니다.
팁 이야기 또 하시더군요.
이 모임 주최하면서
일정 금액만 가지고 오면 더 나오는 부분은 본인이 내겠다고 했는데
결국 참석한 회원들이 추가로 더 냈습니다.
- 나중에 하는 말로는,
모임 전에 몇십만원의 팁을 자기가
미리 주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정도 퀄리티의 음식이 서빙되지 않았다고
이상한 변명 (결국 자기가 더 많이 돈 썼다는 이야기)
- 다른 회원이 이춘복 참치에 갔는데 팁 1만원에
동일한 수준의 음식이 제공 되었다고 합니다
(회원에게 직접 들음)
네번째 만남은
그사람이 제가 사는 동네로 오겠다고 해서
커피 한잔만 하고 헤어졌습니다.
커피값과 주차비를 내가 냈습니다.
근처로 오신분이라 대접한다는 생각에…
다섯번째 만남은
돼지갈비가 먹고 싶다고 오겠다고 연락 하셨는데
제가 일이 있어 힘들다고 했더니 다음에 보자고 하고 끝냈습니다.
(이 당시 올리는 글 내용이 불편해서 거리를 두기로...)
그날 저녁에 자게에 들어와보니
강원도에 계신 다른 자게분에게 가셔서 맛남 음식 드셨더군요.
결국 다섯번째 만남은 없었고 이후로도 없었습니다.
지금 복기해보면 왜 저랬을까 싶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관계가 끝나고
그 덕분에
크게 당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뿐 입니다.
사실 그냥 몇번 푼돈 쓴 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만
자의가 아닌 조종당한 듯해서 찝찝함이....
그 사람은
자기 와이프차가 벤츠
E350풀옵이라 합니다.
그런데 차 값을 모릅니다.
많이 부풀려서 이야기 합니다.
(이부분은 다른 회원들도 같이 들었고 한 분이 차가격 지적했습니다)
돈 빌려줬는데 못 받아서 포르쉐 차량 압수해서
타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4번째 만남에서 실제로 저를 태워줬습니다)
와이프가 운영하는 샵의 의류를 백화점에 진열 판매 하기
위해
백화점과 협의 하고 다니느라 바쁘고 돈 도 많이 쓴다고
했습니다.
위 사항은 맞다 틀리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자게 회원에게 갚기로 한 돈
(자기가 피해 준 금액 있으면 두배로 준다고
탈퇴글에 올렸었죠.
피해 없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결국에는...)
아직도 값지 않고 3번의
약속을 어기고 있습니다.
이유는 돈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그 회원은 최종시한 넘기면
소액재판으로 가겠다고 하고 있고요.
자기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미혼이다
별거 중이다 등
상황 및 대상에 따라 말 바꾸기 하는 것은
그냥 여자와의 만남을 위한 장난으로 봐야 할까요?
그냥 돈 없는 그 사람이
사람들에게 얻어 먹고 다녔네
정도로만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밥값 몇 번 낸 것 가지고 뭐 사기라고 하느냐
하시는 분 있으시겠죠.
예. 맞습니다 사기가 아닙니다.
그 상황에 조종 당한거죠.
그냥 베푼 거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사기꾼 잡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뭔지 아시나요?
피해자가 쪽 팔려서 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여러분들의 사례도 있지만
그건 들은 이야기라 옮길 수가 없네요.
떠낫던 기간에 많은 일이
있었나봅니다ㅠㅠ
그래도 남장군님 좋은 인연 만난것만으로 전 얻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 할말이야 누구나 많겠지만 전 그저 조용히 지내기로 했습니다.
존하루 보내세요 :)
온란인상으로 글쓰는 모양새를 보아도 어떤사람인지 짐작이 되고, 만나보면 더 확실하게 알수있죠.
(가벼운사람 , 진중한사람,얍삽한놈, 가망없는놈, 온라인에선 노상 쌈하는놈...만나보나마나겠죠)
공통된 관심사인 차로 만났지만..인생사 그렇듯 다 내생각과 같지는 않다는...
모두 지가 애국자라고 나라를 위한다고 씨부리지만 빨갱이도 있고, 중도도 있고,우파도 있고......
감사합니다.
여기 게시판 지가 뭐 되는냥 실시간 보고하
면서 무슨 만담하는것도 아니고 개 염병떨때부터 참 눈치없는 못난놈이라 생각했던 그 당시가 생각납니다. 직접적으로 피해입으신 분들 상처 잘 아무시고 앞으로 좋은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시는 보지마세요
사람을 만나서 무엇을 하느냐, 무슨 목적으로 만나느냐, 그런것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요?
전 피붙이도 돈 안빌려줍니다. 만나서 젤 문제되는 것이 '돈문제'거든요.
또하나 온이랑 오프는 항상 별개로 하는 것이 제일 좋지요~~
중고차 하는 넘들은 80% 이상이 사기꾼이죠
친구한테도 사기치는 넘인데 주변 사람한테는 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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