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먹을만큼 먹었고 젊다면 젊은 32살의 미혼남입니다
지난해 5월30일 bmw 420d x-drive를 출고했습니다 결혼하면 바꿀생각으로 지금아니면 언제 쿠페타보겠나 싶은 생각에 질렀어요ㅋ 현재 키로수25000정도 됐네요
계약한지 한달정도 되서 받았고 지금생각하면 차 기다리던 그 한달이 제일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ㅋ

보는순간 너무 예쁘더군요ㅋ
빨간색시트..이쁩니다.. 빨간색시트(세미버킷시트)는 x-drive 부터 나온다고합니다 근데 저 차에대해 잘 모르니 정확한 정보는 아니예요ㅋㅋㅋㅋ 시트는 메모리시트이고 메모리 시트옆에 시트폭을 조절하는 버튼이 있는데 스포츠드라이빙시엔 좀 더 조여주고 평소엔 헐렁하게 넓혀서 사용하니 편하네요
휠도 x-drive에 나온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런스타일의 휠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쿠페만이 줄수있는 아름다운 라인..이래서 불편하지만 쿠페에대한 로망이 있는거겠죠?

이제 시승기 써볼게요
일단 시동걸면 디젤이라 밖에서는 꽤 시끄러워요 소리에 민감하신분이라면 휘발유차ㅊㅊ!! 차에타고 문닫으면 확실히 줄어듭니다 친구차가 그랜져디젤인데 내부소음 비슷한 수준인것 같네요
핸들잡으면 잘 걸러진(??) 디젤특유의 잔진동이 느껴집니다ㅋ

트렁크는 높이가 낮은대신에 적재공간이 넓어 부피가 높은 물건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일만큼 작은건 아닙니다 제생각인데 골프백 두개넣고 좀 남는수준으로 보이네요
차 문열때 신경많이 쓰입니다 문 너무 길어요 불편하단 뜻이죠 대신 스타일에 양보했습니다ㅋ

차에타고 내릴때 무릎안좋으신분들께 비추입니다 시트포지션 정말 낮아요..저도 내릴때 한번씩 무릎이 시큰..; 젠쿱보다 시트포지션이 더 낮다고 합니다
키188인데 머리는 문제없고 뒷자석은180넘는분이 타시면 c필러 라인때문에 목 불편해요 그리고 무릎도 불편하고 시트도 앞으로 제끼고 타야하기 때문에 타고내릴때 힘들어요 근데 x-drive부터 헤드레스트옆에 버튼누르면 앞좌석 앞으로 쭉~나가고 다시 원위치 시켜주는 기능 있어요 420d럭셔리는 이기능만 빠져요 아! 시트 끝부분에 다리긴사람 시트 넓이를 조정하는 기능있는데 저도 다리 긴 편이지만 거의 안써요 사이에 먼지만 많이 들어가고 크게 쓸모있는 기능은 아니더라구요ㅋㅋ

차에타고 문닫으면 문뒤쪽에서 안전벨트메라고 가제트팔같은게 쭉 나와서 벨트메기 편하게 해주는 기능있는데 이건 쿱이다보니 꼭 있어야 되는 기능입니다 근데 주행중에는 벨트 풀었다 다시 메려고 하면 가제트팔 안나와요ㅡㅡ 나오게 하려면 정차했을때 문 열었다 닫아야되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직해요 3시리즈보다 더 넓습니다 옆사람과의 거리 적당한수준?ㅋ

여름이든 겨울이든 무조건3분이상의 예열시간을 거치지만 정말 급한일이 있었을때 1분도 안되어 출발했었을때가 있었는데 기어변속때 부드럽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건 어떤차라도 같은건가요?ㅋㅋ 예열후의 기어변속에는 만족합니다

4륜이다보니 코너에서의 안전성이 후륜보단 좋으나 운전의재미는 후륜이 월등하죠 제가 스포츠카는 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코너진입시 일반 물렁물렁 서스보단 잘 잡아줍니다 스포츠모드에서의 고속안정성은 확실히 낮게 깔린게 서스도 꽉 잡아줍니다 고속코너가 잼있어요ㅋㅋ 전 그냥 가고서고 주차할줄아는 일반인이니까요ㅋㅋㅋ

드라이빙모드는 연비모드 노멀모드 스포트모드 스포트+모드 총4가지가 있습니다 연비모드는 고속도로에서 한번씩 쓰고 보통은 노멀모드로 다닙니다 도심주행80 고속도로주행20 정도의 비율로 다니는데 평균연비15정도 나와요 20d엔진연비는 다 아시니까뭐.. 우려먹기에 우수성도 인정할만하지만 새로운4시리즈의 등장임에도 약간의 스포츠성만 가미된 세팅에 같은엔진을 쓴다니 이부분 아쉽습니다
스타트 할때의 약간은 굼뜬반응. 즉각적인 반응이 없고 한박자 늦습니다

패들쉬프트의 반응은 만족할만한 편입니다 bm의 8단미션은 다들 아시니까뭐; rpm4000정도에서 패들쉬프트 가지고 노니 잼있던데 전 뭐 고속도로에서나 한번씩 달려보는 정도이니 참고하세요ㅋ 최고속은 240까지 달려봤습니다 190정도까진 무난하게 나가는데 그 이후엔ㅋㅋ

제일 별로인 네비..정확성은 괜찮은것 같으나 조작에 불편함이 있고 속도제한안내도 부정확해요 네비찍어 어딜 찾아가면 티맵켜고 폰 눕혀서 네비앞에 올려놓고 다닙니다;;

결론 : 저처럼 약간의 스포츠성에 스타일과 경제성을 생각하신다면 ㅊㅊ!! 이상 허접한 시승기 였습니다ㅠ

드림카인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향해 열심히 살겠습니다ㅋㅋ 보배님들도 모두 꿈을향해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