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중에 갑자기 아내로부터 톡이 옵니다.
"오빠, 사랑해. 늘 고마워"
,.........
솔까, 폰 해킹당한 줄 알았습니다만,
저의 베어그릴스급 생존능력은, 어느새 사랑한다는 답장을 채팅창에 입력하게 만듭니다.
약 2분 뒤.. 축하한다며, 제가 1등이라더군요.
아내 회사 부장님께서 교촌 허니콤보웨지감자세트 쿠폰을 주셨다더군요.
아내 회사 다른 동료직원 남편들의 오답으로는 읽씹, 안읽씹,몬데(라울 몬데시 아닙니다.)? 등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사랑은 가ㅅ...아니 눈치가 시킨다.
ㅊㅊ 금지. 천기누설금지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P.S :유부남 눈치교실 회원 절찬 모집 중.
신고~
오답: 머선129, 머여, 또 멀샀냐, 시진핑 사진전송(보이스피싱취급)등등...
"직원들하고 그런 내기 좀 하지마....다른 남편들은 얼마나 괴롭겠니?
모여서 한다는 짓이 이거 빌미로 남편 괴롭힐 궁리들이나 하는 거야?"
라고 답장을 보냈고.....다른 직원들의 남편들로 부터 "형님"의 칭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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